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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이촌동 우동 / 오래된 수타우동집 보천
서울 속 리틀도쿄라고 불리는 동부이촌동
상당히 이국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이다
이곳을 걷다 보면 한국이 아닌 일본의 한도시를 걷는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이런 동부이촌동에는 특히나 맛집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여러 우동집, 팥빙수로 유명한 동빙고, 자주 가는 곳 중 한 곳인 소바야청담 등
많고 많은 음식점 중에 수타 우동이 먹고 싶다는 지인분때문에 오랜만에 재방문한 보천
휴일은 특이하게 수요일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주방 내부 모습
수타를 직접 치고 있는 모습을 살짝쿵 구경할 수 있다
약간 일본식 느낌의 인테리어
사람이 많아 내부는 못찍었다..ㅠ
시치미와 휴지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110볼트
나도 잘 기억 안나는 110볼트인데 요즘 어린 아이들은 잘 모를듯 싶다
예전에는 220볼트와 110볼트를 둘다 썼다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원산지
원산지는 상당히 맘에 든다
메뉴판
우동과 덮밥, 모밀 등 정말 일본식 메뉴 위주로 판매한다
가격은 살짝 비싼편에 속한다
기본으로 나오는 단무지와 김치
지인분이 주문한 김초밥 + 유부초밥 반반 5,000원
메뉴판에는 따로 적혀 있지만 욫청하면 이렇게 반반 주문도 가능하다
3개 대 8개니.. 반반은 아닌건가 ㅎㅎ;;
어쨌든 두가지 다 즐길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 우동집에서 곁들여서 가장 많이 먹을 수 있는 메뉴
그렇기에 특별한 맛은 없다 그냥 흔히 먹을 수 있는 유부초밥과
김초밥
이건 내가 주문한 돈가스 덮밥 9,000원
살짝 양념이 된 밥에 돈까스를 올리고 위에 계란을 얹은 덮밥 메뉴
일본드라마나 만화에서 많이 보던 일본 스타일의 돈가스 덮밥이다
양파도 많이 들어가 있어 은근 단맛도 난다
무엇보다 계란이 올라가 있기에 계란맛도 나는 덮밥
돈까스도 상당히 두툼해서 씹는맛은 있다
하지만 덮밥에 올라가 있기에 바삭함은 떨어지는게 사실
무엇보다... 솔직히 싱거웠다
밥에 살짝은 간장이나 데리야끼 소스로 보이는 것으로 간은 되었지만
내 입맛에는 상당히 싱거웠다
그래서 결국 덮밥에 시치미를 투하
그랬더니 훨씬 나아졌다
내가 조금 짜게 먹는것일수도 있지만 조금 싱거웠던건 사실
지인분이 주문한 냄비 우동 10,000원
우동용 숟가락이 따라나오고
우동 등장
약간의 튀김과 찐어묵이 들어간 우동으로
수타 면이기에 면발이 하나하나 크기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먹어보니... 솔직히 상당히 달달하다
짜면서도 달달한 맛
그래서 ㅂㅋ형에게 말해준 바로는 이게 바로 옛날 추억의 우동맛이라고 한다
많이 달달하면서도 간장의 짠맛이 나는
무엇가 오묘한 느낌의 국물맛
솔직히 호불호가 완전 갈릴맛이다
과거 우동에 추억에 있는 분이라면 추억을 벗삼아 먹을수 있겠지만
솔직히 내 입맛에는 조금 안맞았다
면발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엄청 불려서 나온다
원래 이 집 스타일인듯 싶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방문했을 때도 면발의 상태가 비슷했던 걸로 기억
수타 특유의 장점은 살아 있지만
확실히... 국물맛은 참;;; 애매모호 하다
수타답게 면발의 굵기가 다른 것이 눈에 띈다
전체적인 평
솔직히... 추천하기는 어려운 집
특히나 우동국물맛은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맛이다
옛날 추억의 달달하면서도 짠 국물이 먹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지만
내 입맛에는... 살짝쿵 안맞았던 곳이다
위치안내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301-160 현대아파트 11동
전화번호: 02-795-8730
주차 :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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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민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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