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때까지만 해도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뭐예요? 라는 질문에 항상 '고기' 라고 대답했었는데

요즘에는 중식코스요리나 한정식 이라고 말한다. 여러종류의 음식을 먹을수 있고 대접받는 느낌도 들어서 좋더라.

1월 엄마 생신 맞아 아침에 간단하게 미역국에 생일상 차려드리고 저녁에 중국음식 먹으러 보보차이나 라는 곳으로 갔다.

엄마는 중식을 별로 좋아하시지 않으시지만 내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ㅋㅋ  엄마 생일이지만 순전히 내 취향대로 고른 메뉴 ..☞☜

부천 원종동 보보차이나  블루베리 중새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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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회사가 이쪽이라 퇴근후 오시는데 불편하진 않으셨다고

버스 59-1번 타고 오정농협 정류장에서 내려서 도보로 2분 정도?

(자세한 위치는 포스팅 아래에 지도로 첨부 했다)

배달하지 않는 중식집이라 홀에 테이블이 꽤 많다.

​룸도 있어서 가족모임 같은거 할때 룸으로 예약하면 좋을듯.

중국술과 함께 코스요리 먹으면 기분 좋을듯 ㅋ

연태고량주 한잔 땡기는 구만..

영업시간은 오전 10시30분 부터 오후 9시란다. (화요일 휴무)

먼저 따끈한 차한잔 내어주시고!!

중국술 같은 독주에는 이런 따뜻한 차가 참 잘어울림

(이날 술은 안먹었는데 왜 자꾸 술얘기-_-)

중식은 술안주로 매우 바람직하다는 생각 ㅋㅋ

메뉴판.

런치코스는 간단하게 15,000원부터 시작이고

디너는 25,000원 부터 시작한당.

어릴땐 뷔페를 그렇게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이런 중식당이 땡긴다..

d코스에는 좋아하는 전가복도 있고

먹어보고 싶은 샥스핀도 있어서 궁금했지만

이날은 적당한 가격의 b코스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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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이 중,상동이다보니 원종동 쪽은 잘 안왔었는데..

여긴 고급 요리부터 조금 독특한 메뉴들이 보여 이 부근에서 중국음식 먹으러오기 괜찮겠구나 싶었던.

(고급 요리들 먹어보고 싶다 ><)

 짜장면 가격 꽤 저렴한 도당동 맛집 !

우리동네보다 500원은 싸네

이 가격에 오픈기념인지 점심시간엔  더 할인 된다고 들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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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가격의 세트메뉴들

단무지랑 짜사이, 양파 양배추김치, 춘장이 먼저 깔리고

디너 b코스의 시작  연어샐러드

드레싱이 깔끔 입맛돋구기 좋았고 연어는 냉동인데 훈제향이 솔솔.

게살스프

걸죽하고 부드러운 게살스프

해분유산슬

담백한 유산슬을 좀 특별하게 해분이라는 중식 소스를 넣어 만들어 내셨다고 하더라

원래 해분은 해분샥스핀이라고 샥스핀 요리에 주로 사용되는 소스인데 샥스핀은 고가이다 보니

코스요리 가격에 맞춰  해분을 이용해 해분 유산슬을 만드신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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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과 해삼, 새우 등의 해물과 버섯 야채들이 잘 볶아진 요리.

해분소스를 넣어 기존 유산슬에 비해 약간 매콤한 맛

소스 너무 맛있어서 밥비벼먹고 싶더라 ㅋㅋㅋ

블랙빈 해물볶음

요건 앞에 먹었던 해분 유산슬 보다 좀더 담백한 소스로 해물과 야채를 볶아낸!!

쭈꾸미와 새우, 각종 버섯들, 죽순 등이 들어가 있었는데 여러가지 해물을 먹을수 있고

좋아하는 버섯도 듬뿍이라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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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이나 깐풍기 같은 요리도 좋지만 중식은 해물요리가 참 좋은듯.

난 해물을 잘 못먹고 잘먹지도 않는 편인데도 중국음식 중에는 이런 해물요리가 맛나더라

표고버섯도 저렇게 썰어 넣으면 더 부드럽고 맛있는거 같아 집에서도 항상 뉘어서 썰어 사용하는편임.

(앞선 해분유산슬이 약간 매콤하고 이 요리는 담백한 느낌이라 서빙 순서가 바뀌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도 해봤다)

블루베리 중새우

이날 엄마랑 나랑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

칠리새우보다 크림새우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

보보차이나 에서는 특이하게 블루베리소스를 사용한듯

크림새우와 비슷한 느낌이면서 블루베리도 알알이 들어있고.

많이 시지않은 상큼 달콤함이 좋았다.

소스는 부드럽고 새우는 탱글탱글 식감도 좋고~

넘맛있었던 메뉴!!! ><

튀김옷이 바삭하다기 보단 쫄깃한 느낌이 찹쌀가루가 들어간것도 같고??

튀김옷 쫄깃하고 새우는 탱글탱글해서 더 맛있었음 ㅠㅠ

새우크기도 실했다 ㅠㅠ

느끼한거 안좋아하시고 중식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엄마도 맛있다며 잘드셨던 메뉴!

인당 두개씩~

찹쌀탕수육

쫄깃한 중국식 찹쌀탕수육인 꿔바로우

대중적인 메뉴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아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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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주신 집게와 가위로 잘라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당.

(고기 단면 넘 이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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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튀김옷은 쫄깃하니 식감이 넘 좋다

단, 소스는 향이 좀 강한편이었고 달아서 나에겐 별루..ㅠ

소스 살짝만 찍어 먹으니 굿맛!

고추잡채

간간하게 잘 볶아진 고추잡채!

매콤하니 마무리하기 하기 좋은 메뉴`

꽃빵을 결대로 찢어 싸먹으면 배도 왠만큼 차고

꽃빵에 싸서 야금야금..


 

코스 마무리 식사메뉴는 짬뽕과 짜장면 중 선택 가능했는데

둘다 먹어보고 싶어서 하나씩 주문했다.

짬뽕은 라이트한 국물에 먹을수록 매콤한 맛

깔끔한 느낌의 짬뽕이었고

짜장면은 요 근래 먹었던 것 중 가장 맛있었다

짜장면 4,000원에 점심에 할인 해서 3천원대던데 가격도 저렴한데 맛도 좋았음

원종동 살았으면 짜장면 먹으러 종종 올듯 ㅋ

후식으로 춘권과 귤을 내어주셨다.

커피도 주시려고 했는데 저녁시간이라 노땡큐를 외치고~

평일 점심에는 식사메뉴 할인 한단다.

짜장면 맛있었는데 가격도 너무 착하다 ><

보보차이나 위치는 오정농협 버스정류장에서 국민은행 방향으로 50m 정도와서 2층.

원종종합시장 입구 건너편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