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에서 오랫만에 친구를 만났다.
소고기 샤브샤브 2인분 주문.
죽과 칼국수가 포함되어 있다.
육수가 올려지고
야채가 나온다.
일반 프랜차이즈 샤브샤브 전문점처럼 어묵이나 떡 같은 것은 없다.
대신 소고기의 양이 좀 더 많아보였다.
김치
데친 브로콜리
깍두기
여기서 직접 담근 듯 깍두기 맛이 좋았다.
고기 찍어먹는 소스.
와사비가 들어간 간장 소스.
무작정 넣고 끓이려는 나에게 야채는 살짝 데쳐 먹어야 수용성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고 섭취할 수 있다고
친구가 열변을 토함. ㅎㅎ
그래서 조금씩 나눠서 넣어서 바로 바로 꺼내 먹었다.
푸짐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샤브샤브.
건강식으로도 최고.
쑥칼국수와 감자수제비가 나왔다.
감자수제비는 좀 더 오래 끓여야 했던건지
먹기에 좀 꼬들꼬들했고 쑥칼국수는 쑥향이 은근히 나는게 맛있었다.
칼국수를 다 먹고 나면 죽을 만들어주신다.
계란노른자까지 넣어서 싹싹 비벼주면 맛있는 죽 완성!
샤브샤브 먹고 난 후 남은 국물에 끓여먹는 칼국수와 죽 맛이야말로 진리.
나름 낙성대에서 오래된 맛집이라는데 검색을 하다보니
내부 리모델링을 최근에 했고 간판도 여러번 바뀐 듯 하다.
원래는 샤브샤브만 하다가 최근에 복어요리도 같이 겸하는 듯.
일반 프랜차이즈에 비해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인데
대신 고기 양이 푸짐했고 맛도 괜찮아서 만족했던 집.
맛
알구
신선박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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