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맛집_삼다돈가, 제주도 흑돼지가 먹고싶을때는 요기가 좋겠네~!

2014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다.

12월 들어서는 거의 매일이 송년 모임이다.   

지난주 지인들과 합정동 고깃집 삼다돈가에서 가졌던 송년모임은 비교적 만족스러웠다.

합정역 9번 출구 메세나 폴리스 바로 뒤쪽이라서 찾기도 쉬웠다.

요즘은 웬만한 곳은 송년 모임이라서 저녁시간이면 바쁘고 정신이 없어

이른 시간에 모임을 갖기로 했다.

1층 매장 입구에 있는 정육코너에는 고기에 대한 정보가 상세하게 적혀있다.

제주산 오겹살 특1등급, 제주축협

도톰하고 신선한 오겹살이 먼저 반긴다.

삼다돈가 메뉴판에는 고기 외에도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여러 가지 있었는데 산삼국수, 성게비빔밥등 있다.

새싹산삼10뿌리 15.000원

달큼하고 아삭거리는 새싹산삼은 여린잎까지 다 먹는다.

개인적으로 산삼을 좋아한다. 두 뿌리나 먹었다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새싹산삼을 주문하면 산삼주가 서비스로 나온다.

​대망살 150g 13.000원

목   살 150g 13.000원

오겹살​ 150g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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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살, 오겹살, 목살 등 모듬고기가 나왔다.

버섯과 산삼도 함께 나온다.

목살에 굵은소금이 뿌려져있고 눈으로 딱 봐도 신선도가 넘친다.

 제주도 흑돼지를 서울에서 맛볼 수 있다니 반갑다~~

송년모임이니 술이 빠질 수 없다.

한라산 올레 소주가 나왔다.

에버하트는 소주는 마시지 못하니 맥주로 주문을 했다.

좋은 참숯이 들어가고 불판 위에

목살, 오겹살, 대망살이 올려졌다.

오리고기처럼 생긴 대망살은 삼다돈가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두 가지 부위가 들어간 대망살이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안부를 묻고 건배를 한다.

올해도 잘 지냈으니 다음 해에도 건강하게 잘 지내자고~~!!

서빙을 하시는 분들께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니

고기도 타지 않고 맛도 고기 맛도 특별하다.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아서 무엇보다도 맘에 들었다~~

쌈 채소에 먼저 오겹살을 올리고 산삼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올려놓아

함께 먹으니 고소하고 쫀득한 오겹살에 쌉쌀한 산삼 맛이 입안 가득이다.

제주에서처럼 멜젓이 나와준다.

멜젓에 찍어 먹으니 고기는 더욱 감칠맛이 난다.

밑반찬들은 대체적으로 맛이 괜찮았다.

등갈비 김치찌개 8.000원

무채비빔밥 5.000원

된장찌게 3.000원

배추잎, 미역, 냉이가 들어가서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산삼국수 4.000원

산삼국수는 고기를 푸짐하게 먹고 난 후였는데도 맛이 좋았다.

단백하고 시원한 국물도 겨울에 좋을 것 같다.

제주에서 먹었던 고기국수는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합정동 삼다돈가에서 먹었던 국수는 맛이 있었다.

식사가 끝나고 나가면서 손님들이 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귤을 박스채 놓아두었다.

마포 서교동 384-10

삼다돈가 02. 3144.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