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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스킨의 살아가는 이야기'의 오스킨 입니다...
지난주 일산 대화동에 살고 있는 직원이 동네에 맛있는 고깃집이 있다고 고기에 소주한잔
마시면서 인생상담을 부탁드린다고...인생상담...참 이럴땐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지...
직장을 젊은 혈기로 박차고 나와서 14년째 고생만하고 있는 저에게...그래도 인생선배이니...
여기에서 한말씀...매일 여러 블로거님들의 글을 읽다보면 그분의 인생이 보이는듯 합니다...
그저 편안하게 살아오신분들도 계시고 저같이 인생의 쓴맛을 보신분들도 계시고...글에서
보이더군요...아무리 자기 자신을 감출려고해도 글에서는 감출수가 없는가 봅니다...
인생 뭐 있나요...그저 하루하루를 편안하게 사는것이 가장 큰 행복이 아니가 생각합니다...
뽕잎오리주물럭...
일산고집...
자칭...'일산에서 고기가 맛있는 집'이라고...얼마나 맛이 좋은지...
일산 대화동 KT건물 뒷편에 위치합니다...
돼지고기는 제주산이라고...
그리고 직원이 추천한 오리고기는 주원생오리...나이가 들수록 고기는
오리가 좋더군요...
메뉴판...
점심엔 장사를 하지않고 저녁에만 여신다고...오직 고기만으로 승부(?)...
먼저 밑반찬이 나왔는데...
제가 좋아하는 절임음식이 많기에 기분이 업...고기와 절임음식이 잘어울리기에...
고기의 약간 느끼함을 잡아주기도 하고...
이렇게 계란찜도 서비스...
이런 서비스는 오스킨을 춤추게 한답니다...
맛이 좋아서 리필을 부탁드렸던 갓장아찌된장무침...
갓을 장아찌로 만든후에 된장을 베이스로 무쳐냈는데 아삭하니 고기와
궁합이 좋았던...
이곳만의 특제소스(?)라는데...
맛은 괜찮았는데 조금 더 보완이 필요한...
뽕잎오리주물럭...반마리...20,000원...
일단 가격은 무난하구요...고구마와 떡볶이 떡을 이렇게 같이 내주니 좋구요...
생오리에 양념을 한듯 보이기에 여쭤보니 마늘, 뽕잎, 도라지가루가 첨부되었다고...
불판에 먹기좋게 올리고...
오리고기는 없으면 훔쳐서라도 먹어야한다죠...
그렇게 몸에 좋은 고기라는 반증이겠지요...저도 오리고기가 다른 고기들 보다도
좋답니다...
특히 오리고기누룽지백숙은 정말 좋아한답니다...
이젠 슬슬 먹으라는 신호가...그런데...
이렇게 부추를 듬쁙 오리고기 위에 올리네요...
오리도 좋지만 제가 채소중에서 부추를 참 좋아하기에 개인적으로는 굿...
이젠 먹을시간...
후배님 인생상담은 맛있는 오리고기를 먹으면서 합시다...
오리고기를 한입...
오리 특유의 냄새를 전혀 느낄수가 없어서 좋고...부추와 함께 먹으니 더
좋았구요...
물론 부추는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이곳만의 특제소스에 한입...
소스맛이 괜찮은데 어딘가 모르게 약간...개인적으로 청양고추를 채썰어서 넣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구마가 오리고기와 어울린다고...음식궁합이...
콩나물도 이렇게 구워서 오리고기와 먹으니 좋더군요...물론 김치는 더 좋지요...
이렇게 떡볶이 떡도 노릇노릇...한입...
소막창구이...1인분에 200g...11,000원...
2인분 입니다...제가 막창을 엄청 좋아하기에 주문한...소막창은 미국산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식감을 제공하기에 남녀노소 다들 좋아하는 소막창...
소막창은 곱창이 아니라 소의 4번째 위랍니다...생김새로 기피하는 사람도 있지만
풍부한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만큼은 만점인 음식입니다...
육안으로 보기에 막창의 손질을 제대로 하신듯...
막창에는 감자가 어울린다고...
오리고기는 고구마가 막창은 감자가...음식에도 궁합이 있기에...
소막창이 노릇노릇 아주 맛나게 익어갑니다...
막창하면 대구가 떠오르는데...대구는 1994년도에 딱 일년간 살아봤는데...
당시에 막창을 엄청 먹었답니다...
저는 막창을 씹히는 식감으로 먼저 먹는답니다...
그리고 동의보감에 의하면 막창은 기가 허 한 분들에게 좋다는데...
제가 요즘 기가 허 하기에...
처음에 말씀드린 갓장아찌인데...
이거 완전 예술이네요...워낙 갓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고기의 약간 느끼함을
무척 잘잡아주더군요...
당연히 마무리는 볶음밥으로...2,000원...
된장찌개는 서비스라고...우리 이런 서비스...무척 좋아한답니다...
볶음밥엔 김가루를 올리고...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은 언제나 그렇듯 행복입니다...
이렇게 된장찌개를 불판에 올려서 먹으니 더 맛이 좋게 느껴지더군요...
제가 85학번이니 내년엔 나이가...
아직도 인생이 무언지 잘모르겠더군요...그저 하루하루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것이 가장
큰 인생의 행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도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인생의 행복 그리 멀리서 찾지마세요...아주 가까이 여러분 바로 앞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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