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다녀갔었던 단양~~

이번에도 가을이 다가오니~ 단양가자는 신랑말에 후다닥 짐 싸고 1박 2일로 단양에 다녀오게 되었네요.

지난번에는 커피명가의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서~ 이곳저곳 구경 잘 했는데~

이번에는 늦게 도착하여 구경할 시간을 빠뜻해서 이곳저곳 구경다니질 못했어요~

단양도착해서~ 숙소에서 잠시 쉬니 곧 저녁시간~;;; ㅋㅋ

숙소가 3층이라서~ 높은 곳까지 보이질 않지만~~~ 푸르른 하늘과 산이 기분까지 좋게 만들어준다는~

작년에 먹었던 온누리식당의 맛이 그리워서~ 이번에도 저녁은 단양맛집 온누리 식당으로 향하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숙소를 대명리조트로 잡아서~ 술 한잔도 할겸 슬금슬금 걸어서 갔네요~

대명리조트에서 멀지 않아서~ 아기와 함께 느린 걸음으로 30분 정도 걸어갔네요~

성인들만 있다면 더 빠르게 도착할 듯 싶그~

택시타면 기본료 거리이니~~ 술 한잔 할 예정이라면~ 택시타고 이동해도 좋을 것 같아요~!

가는길에 자꾸~ 여기관심~저기관심~ㅋㅋㅋㅋ

작년과 많이 변하지 않은 길~~~!!

열심히 걸어가니 온누리 도착이예요~~~~

온누리의 간판도 그대로 있네요~

건물로~ 그대로~ 들어가는 입구도 깔끔하게 그대로~~~~

온누리 식당의 내부로 들어갈 수 있도록 문이 활짝 열려있네요~

아직은 쌀쌀하지 않은 요즘이라서~ 손님도 반길겸 활짝 열려있는 문이 좋네요~

저녁 시간이라서 손님들이 있는데~ 연인들도 보이고~ 가족단위도 보이고~

대부분 여행객들 같더라고요~~!!

물론, 저희도 단양여행차 들렸지만~ㅎㅎㅎ

테이블석은 원형으로 되어 있어서~ 정식을 먹기에 좋아요~

반찬이 골고루 많이 나오는데~ 한상 가득이겠다는~~!!

정식을 먹으려면~ 그냥 마루형식 자리를 잡는게 좋을 것 같아요~

주방은 오픈되어 있어서~조리과정을 보고 싶음 봐도 되고~

주방쪽에 원산지 표시도 잘 되어 있네요

홀에는 원형 테이블 좌석들이 있고~

룸 형식의 방들도 있답니다.

룸으로 나뉘어 있어서 가족모임을 하거나 단체 손님 맞이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저희도 신발 벗고 앉을 수 있는 마루좌석에 자리를 잡았네요~~!!

자리 잡고 바로 물잔과 수저 셋팅해주시네요.


 

메뉴는 간단해요~~~!!!

온누리 마늘정식/ 다누리마늘정식/ 마늘 불고기/ 쇠고기 버섯전골

요리메뉴들이 나뉘어져 있고~

평일에 먹을 수 있는 점심특선 메뉴들이 따로 있습니다.

우삼탕~

전에 단체 손님이 드시는 것을 보았는데~ 단체로 요청시에는 우삼탕도 가능한 것 같아요.

온누리와 다누리는 음식의 차이가 조금 있다는~~!!

가격차이가 있으니깐~~

온누리 마늘정식 4인 주문합니다~~!!!  

아가를 위한 아가용 수저와 물컵~!!!

물잔을 깰 수도 있는데 플라스틱컵을 주시니 안심~~!!!

온누리 마늘정식 (4인)

가족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음식이 셋팅되어요~~!!!

많은 음식이 한번에 나오기에~ 한상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급하신 아버님은 음식 언제나오냐며 하셨는데~ 음식이 늦게 나오는 편은 아니였어요~~!

물론 사람 분비는 시간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희 갔을 때에는 적당한 시간이 소요 되었답니다.

반찬이 거하게 차려졌는데~ 밥이 없으면 섭섭하죠~~!!

밥은 돌솥밥으로 준비되어요~~!!!

이전 방문시에는 돌솥밥 안에 마늘이 송송 들어가 있어서 인상적이였는데~

지금은 마늘이 하나 들어있더라고요~~ 비쥬얼이 영 이상했나~...;;

마늘을 좋아하는 저는 마늘이 송송 들어있는게 좋았는데~~

마늘이 하나 들어 있으니 좀 허전해 보이네요~ㅎㅎ

밥은 공기에 덜어서 놓고~~~

솥이 따뜻할때 누룽지가 되게 따뜻한 물을 부어요~~!!

따뜻한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아서 따뜻한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놓으면~

잠시후에 맛있는 누룽지 숭늉을 마실 수 있답니다.

고슬고슬한 밥맛이 아주 좋아요~~ 마늘이 있어서 더 맛있는 느낌~ㅎ

밥 준비 완료되었으니 반찬들을 좀 천천히 봐요~~!!

김치, 나물, 마늘조림, 샐러드, 호박무침, 버섯무침 등등이 있어요~

짜지 않고 입맛돋우어 주니~ 밥이 금방금방 줄어든답니다~

누룽지밥과 먹어도 맛있는 젓갈 3종~!!

낙지 젓갈이 가장 맛있고~ 오징저젓, 조개살젓깔도 아주 맛나요~

반찬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거한 음식들~ㅎㅎ

묵도 맛깔나게 찰진 도토리묵으로 간장소스 뿌려져 나와요~

마늘쫑을 감싼 차돌박이말이~~

달달한 간장소스가 있는 튀김요리도 나오고~~~

울 아가가 너무 너무 맛있게 먹었던 계란찜~~!!

푸딩 저리가라 할 정도로 부드럽고 보실보실한 느낌이라서~

몇 숟가락 떠 먹으면 금방 그릇의 바닥이 보인답니다~

간단한 음식이지만~ 눈이 즐거운 쌈 야채들~~!!!

비트물을 들였는지~ 무의 색이 자주색으로 강력하네요~~

육회~~~!! 육회가 지난번보다 고기질이 더 좋아진것 같아요~

부드럽게 술술 넘어간다는~~~

마늘 정식답게~ 음식에 마늘 슬라이스들도 많이 올라가는데~

떡갈비에도 듬북~ 훈제오리에도 듬뿍~ 올라가요~~!!!

슬라이스된 마늘이 고명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네요~

떡갈비 한점 먹다 보니~ 역시 술이 안 땡길수가 없다는~~!!

막걸리 1병 주문하니 단고을 소백산 생 막걸리가 나오네요~!!!

요 막걸리 아주 부드럽고~ 달큰한 맛이 나서~ 술도 금방금방 줄어요~~ㅎㅎㅎ

숙소에 들어가는 길에도~ 1병 마늘순대 사가지갔을 정도니~~

장수막걸리보다 달큰해요~ㅋㅋㅋㅋㅋ

매일 이렇게 잘 먹어서 어째~;;;

고기에 어울리게 막걸리 한입먹고~

고기 한점 먹고~ 야채쌈 한번 먹고~~~

냠냠냠~~~ 눈이 즐겁고 입이 즐거운 밥상~~

차돌박이가 감싸고 있는 마늘쫑은 질기지 않고 부드럽네요~

소스까지 달콤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내 사랑 튀김요리들~~!!!!

뭐가 들어있나 보니~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결국 한입씩 먹어서 맞출수밖에~~

단호박, 마늘, 마늘종

​이렇게 야채튀김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단호박이야 뭐 말할 것도 없이 달콤하고~

마늘 튀김은 매운 맛이 싹 사라져서 부드러운 밤의 느낌이예요~~

마늘종은 기름을 머금어서 오징어튀김과 같은 식감을 만들어주네요~

여러 음식들 먹다보니~ 누룽지가 잘 만들어졌어요~

배 엄청 부른데~~~ 결국 누룽지까지 젓깔 놓아서 냠냠...♡

아~ 정말 한상 거하게 잘 먹었네요~

가격도 비싸지 않으니~부모님 다 사드려도 부담되지도 않아요~~!

전에도 사장 언니가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기분좋았는데~

이번에도 사장님께서 잘 대해주셔서 기분 좋았네요~!!!

지난번 포스팅때 친절하지 않아서 맘 상했다는 덧글 달아주셨었는뎁...

음... 저는 이번 방문에도 친절하게 서비스 받고 왔답니다~!!

사람이 완전 바글거리는 시간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아요~~!!

손님이 번잡하지 않은 시간대라는 점과~ 주말이 아니였다는 점이~서비스의 차이인가??

흠흠... 암튼~~~ 맛있게 잘 먹었다고 부모님께서도 만족하신 집이랍니다.

한식이라서 어린 봄이양 베베도 잘 먹을 수 있고~

온가족이 함께 방문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이라서~ 강추하는 집이네요~~ㅎㅎ

가서 맘 상할일 있으면 데스크에 계시는 사장님께 요청해보셔요~

젊으신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대응해주실거라는~~ㅎㅎ

단양여행다녀오실분들은 온누리 식당 강추해드려요~~!!!!

15년간 운영해 온 곳이니~ 단양 다녀오신 분들은 한번쯤은 가보셨을듯~ㅎ

(단, 문을 조금 일찍..9시경 닫으니~너무 늦게 방문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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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많이먹고 ....

단양시장에서~마늘순대 사와서~ 막걸리랑 또 냠냠...;;;;

진짜 뱃살들을 어쩔...ㅠㅠ

(마늘순대라서 마늘의 매운맛이 살짝 나요~ㅎㅎ)

지역 특산품이니깐 마늘이 여기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