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또 면식을 자주 먹고있습니다.ㅎㅎ 면식 짱짱!

얼마전에는 먹거리x파일 착한식당- 김치찌개를 두번 먹었지만!

우동,라멘,국수,파스타등 면식이 비중이 높은편입니다!

건대입구! 동으로따지면 화양동.

작년과는 좀더 다르게 어마어마하게 음식점과 주점 카페들이 생겨났더군요 ㄷㄷㄷ

서울에서 소바로 손꼽는 집이라고 할수 있는 '시마다'가 문을 닫았기에,

그 근처에 과장하면 전국, 제대로 말하면 수도권에서 손꼽는 라멘집이 있기에 방문을!

아슬아슬한 시간에 도착한 우마이도 입니다. 따로설명 하지 않겠습니다.

2,7호선 건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어린이대공원 방향으로 쭉 올라가다가

올리브영이 나오면 바로앞 좌측골목으로 진입하면 위치해 있어요~

블루리본 3개에

자갓 선정까지. 대단하네요!

요건 먹고나와서 찍은건데,

영업시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D

일본어 메뉴판인데, 뭔소린지...ㅋㅋ

홍대의 하카다와 나고미에 더불어, 주메뉴에 주력하는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D

먼저 차를 준비해주시고~

가운데에는 바테이블입니다. 약 12명정도가 앉을수 있어요.

단무지,김치,그릇,후추,젓가락,냅킨,메뉴,마늘등이 있습니다.

주 메뉴는 두가지 입니다.

돈고츠 라멘 오리지날과 돈고츠 라멘 매운맛라멘 두가지.

가격이 상당하죠? 두가지를 주문!

사이드와 토핑도 5가지! 짱!

교자한개를 추가 주문합니다.

면 익힘또한 원하는 취향데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가타면!

이탈리아의 알텐데와 비슷합니다. 식감을 살린 면!

주방의 맨 끝쪽. 오픈키친이라서 보는 재미도 쏠쏠~

점심타임을 끝내시고 저녁전을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요리사님들!

느끼한 국물을 잡아줄수있는 마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되려면 잘 먹어야..ㅋㅋㅋ 개드립입니다.

젓가락세팅!

숟가락은 라멘과 함께 제공!

5분도 안되어서 두 라멘이 나왔습니다.

아마 차슈를 제외하고는 바로 준비되는 재료라서 그런지

빠르네요.

숙주,차슈,반숙계란,마늘기름,파,깨소금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보기에도 국물이 아주 진해보입니다.

이곳의 비법중 하나라는 마늘기름!

저는 처음에 오징어먹물인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돈고츠 라멘 국물 한입!

진한 국물맛이 입안 가득 채워주며,

신기하게도, 많이 느끼하지않고 구수하면서 제법 깔끔한편이였습니다.

대신 여운에서 간이좀 센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또 국물이 무거운 느낌이 있어서 평소 라멘을 즐기지 않는 분이라면은

당연히 느끼하게 느낄수 밖에 없구요.

그래도 투박하지않아 남녀가 즐기기좋은 국물!

라멘 한입!

전 이곳의 베스트가 이 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꼬들한듯하면서 탄력넘치는데, 막상 면을 씹으면 너무 설익었다는 느낌이아닌

부드럽게 끊기는 듯한 느낌이 있어요. 신기했습니다.

차슈! 처음에는 짭조름하고 스모키한듯한 풍미가 있으면서

씹으면 담배가고 부드러운 차슈맛이 좋았어요!

그냥먹기에는 짠맛이 강해서 먹기에는 부담감이 있지만..!

면과 차슈와 국물의 조화!

확실히 다른곳과는 다른 우마이도만의 색이 있는 라멘!

마늘을 넣고 먹으면 무슨맛일까 궁금해서 한개만 으깨어서 넣었습니다.

기름진맛을 조금 잡아주며 좀더 먹기 편안한 맛이랄까요.

이것은 돈고츠 라멘 매운맛!

빨간 국물과 검은깨가 인상적입니다.

국물 한입!!

음...그냥 깔끔한 떡볶이 국물을 마시는 느낌이였습니다.

감칠맛과 약간의 돈코츠라멘국물맛이 있지만,

일본식의 시치미같은 매운맛인지,

한국식의 매운맛인지 멕시코인지,이탈리아인지 퓨전인지는 모르겠지만,

입맛에 잘 맞진 않았어요..

바로 교자가 나옵니다.

교자한입!

속이 꽉차진 않았지만, 약간의 육즙이 있고

매콤한 맛이 있는 교자! 오히려 돈고츠 라멘 매운맛 보다 매콤했습니다.

그 매콤한게 다르긴 하지만.

사실 교자도 입맛에 안 맞았습니다.

짠 음식을 잘먹는 저도 간이 세다고 느껴진 정도면..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별 느낌도 없고 냉동만두같은 느낌.

물론 주관적인 생각이지만요.

우마이도의 전매특허 반숙 계란입니다!

겉은 탱글하면서 속안은 노른자가 슈크림마냥 흐릅니다 ㅎㅎ

일반 계란과는 다르게 겉이 까무잡잡하죠.

계란 한입!

겉은 탱글탱글 하면서 속은 부드러운 느낌이 독특했지만,

이것 또한 역시 짭니다.

너무 짭니다. 계란 겉의 짠맛이 안쪽의 반숙된 맛에 부드럽게 중화 될줄 알았는데,

짠맛이 강렬하고 압도적이네요.

국물은 적당히 남겼습니다.

우마이도! 돈고츠 라멘은 맛있지만, 계란,국물의 짠맛이 강렬했습니다.

육수가 끝물(?)이라서 그런지 원래그런건지 궁금하네요.

무엇보다 개인적으로는 돈고츠 라멘 매운맛은 정말 별로 였습니다.

김치나 일반적으로 먹는 음식의 나트륨양이 더 많을수도 있겠지만,

한국인 특성상 화끈한 매운맛을 선호해서 일수도 있겠지만(페페론치노의 매운맛도 정말 좋아합니다.)

우선적으로 맛을 느끼는 혀가 있고, '간'에 대한 선호도가 있기에,

과연 이곳이 찾아와서까지 먹을 곳이고, 자갓과 블루리본에서 추천할만한 곳이 맞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면은 정말 맛있고, 마늘기름을 넣는 다는 것또한 만족스럽고 좋지만

짜게 느낀건 속이는게 아니니깐요! (저도 전에는 짠음식 아님 잘 안먹었어요.)

맛있는 생면이 들어간 진한국물의 라멘이 땡긴다면 추천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