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동인천에 위치한 용화반점은 맛집 블로거 사이에서 꽤 유명한 집입니다.
30여년의 고유한 전통을 이모님으로부터 이어 받아 1972년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고 합니다.
용화반점 글씨가 정말 중국스러움을 자아내네요.
여기저기 걸려있는 한자가 중국스러움이 가득하네요.
이 안에도 줄이 있어요~~
일요일이었는데, 바깥에서부터 안보이는 안쪽까지 모두 기다리는 손님들입니다.
1층과 2층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1층은 6개의 테이블과 룸 1개.. 손님에 비해서 테이블 수가 적은 편이구요.
2층은 80석으로 단체만 받는다고 하시네요.
손님이 가득~~
차림표구요.
저희가 먹은 룸이예요. 손님이 많아서 모르는 분과 합석해서 먹었답니다.
보리차
보리차에 자스민을 혼합하여 만든 차. 알고 먹지 않으면 자스민 향은 약해서 보리맛만 나는 정도예요.~~
짜장면 4천원
일반 짜장면과는 소스와 면이 모두 조금은 다른 맛이라고 할 수 있구요.
짜장 소스는 짜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맛이 강해서 옛날 짜장 맛이 많이 나요.~~
면발도 쫄깃하다기보다는 부드러운 맛이 많구요. 일반 중국집에서는 면발을 쫄깃하게 하기 위해서 면발 강화제를 넣기도 하는데,
여기는 그렇지는 않은 거 같아요.
볶음밥 5천원
밥알이 하나하나 살아있는 불맛이 많이 느껴지는 볶음밥이구요. 주문한 3가지 메뉴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메뉴입니다.
짬뽕 국물이 아닌 계란 국물이 나오는 전형적인 옛날 볶음밥이구요.
각종 야채와 돼지고기가 들어 있으며, 짜장 소스에 비벼 먹는 것보다 그냥 먹는 것이 불맛을 더 느낄 수 있어서 짜장 소스는
따로 드시는 게 더 좋을 듯하고요.
볶음밥은 곱배기 주문이 안된다고 하구요.
볶음밥은 요런 불맛을 많이 내는 집은 많지 않을 듯하네요.
짬뽕 5천원
짬뽕은 매운 맛과 안 매운 맛 2가지를 선택할 수 있구요. 저흰 매운 맛을 주문했구요.
홍합 짬뽕이 아님에도 홍합이 꽤 들어 있으며, 부추, 배추, 당근, 고추 등등 여러 가지 야채도 많이 들어 있답니다.
홍합이 은근히 많지요?~~
매운 짬뽕이라서 진한 갈색처럼 보이는 것이 다 고추예요. 처음엔 모르는데,자꾸 먹다보면 확실히 매워요.~~
짬뽕 국물에서도 약간의 불맛이 느껴져요.~~
면은 부드러운 편이구요.
전용 주차장도 있구요. 그러나 그리 넓지는 않아서 손님 많으면 차 빼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차림표 가격으로는 3개 주문한 가격이 14,000원이어야 하는데, 집에 와서 보니 15,000원이더라구요.
인상된 메뉴가 있는지, 아니면 사장님께서 계산을 잘 못한 건지....
전체적으로 조미료에 쪄든 일반적인 중국집 맛이 아닌 이 집만의 고유 맛이 있어 좋구요. 약간 투박한 맛은 있으나, 맛이 독특한,
인상적인 집입니다.
차이나타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맛을 내는 것으로는 일단 합격점이구요.
다만 양이 적은 편이예요. 둘이서 3개의 메뉴를 주문해서 먹었는데도 배가 많이 부르지 않을 정도구요.
기다리는 시간이 주말에는 1시간 정도는 족히 잡아야 해요. 테이블에 앉아서도 음식이 꽤 늦게 나왔답니다.
그러므로 기다리는 건 미리 생각하시고 가셔야 하는 곳이예요.~~ 분명 한번쯤은 가볼 만한 집입니다.
주소 인천 중구 경동 4-10
전화 032-773-5970
영업시간 11:30 -21:00 ( 재료가 떨어지면 일찍 문을 닫는 경우도 있어요. )
휴무 첫째, 둘째주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5시
|
맛
밥심은국력
음식점정보/지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