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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어렸을적 자주 갔던 2호선 신림사거리역 순대촌으로 먹방찍으러 GO~ GO~!

회사가 신당역인 관계로 2호선 타고 그냥 쭉~ 가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
 

이번에도 늦으면 집에 그냥 가버린다구 친구를 협박했는데.. 왠걸 제가 더 늦게 도착함.

신당역에서 딱! 35분 걸리더라구요~!

신림역에서 사람이 제일 많이 모인다는 4번출구!! 님들 얼굴은 소중하니깐요~~

아직 8시도 안됐는데 사람들좀 보세요~~~
 

순대촌으로 입성하기 전 주변 화장품가게 정찰~

ㅠㅠ 일하는 언니들때문에 사진은 패쓰!!

아리따움, 스킨푸드, 에뛰드하우스 등등..

각종 화장품 가게들이 몰려있어서 사람이 많은가봐요~!

신림역 4번출구에서 딱 보면 아트박스 간판과 함께 보이는 순대타운 간판~

처음오시는 분들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겁먹지마세요!~
 

3층~5층이 순대타운인데요! 마치 연안부두 회센터마냥 칸칸히 나누어져있는~

뭔지 아시죠?ㅎㅎ

요렇게~ㅎㅎ 저희는 4층 끝쪽에 있는 이모네를 방문했답니다.

친구가 자주 가는 곳인데 늘 갈때마다 다 먹지 못하고 남기기 일쑤라네요!

그만큼 양이 많다는 소리겠죠!? 부푼 기대를 안고 착석 해봅니다..ㅎㅎ
 

인심 좋아보이시는 사장님~ 가게가 조금 협소한대두 알바생이 4명이나 있더라구요!

장사 완전 짱짱 잘됨!! 저희 갔을때는 옆자리 빼구 다 만석~ 그나마도 금방 차가지고

좀만 늦게 갔으면 순대촌에서 웨이팅할뻔.ㅋㅋ

기본 제공 연장들~ㅎㅎㅎ

1번! 단무지와 밑에 깔린 깻잎!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빽순대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는 단무지와 깻잎!

2번 백순대를 눌어붙지 않게 해주는 뒤집개? 뭐라고하죠저걸...
 

3번은 젓가락통~ 저번에 갔던 5층 집에는 숟가락도 있었는데 요기는 젓가락만 있네요~!

하지만 달라고 하면 주시니 걱정은 안하셔도됨!!
 

4번 ;; 젓가락에 가려서 잘 안보이지만 빼놓을 수 없는 들깨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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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비결만 안다면 집에서도 빽순대를 즐길수있을텐데...
 

5번은 막걸리통에 들은 물~ 6번은 기본제공되는 사이다랍니다!

ㅋㅋ사진찍으려했는데.. 알바생이 빽순대가 담긴 접시를 순식간에 철판에 부어버린
 

요 쫄면이 빽순대의 묘미라고 할수있어요!!

그리고 기름을 살짝 둘러주시고~ 불붙여서 익기만을 기다려봅니다..

양배추, 순대, 곱창, 떡이 부가적으로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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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는 손순대가 아닌 제가 좋아하는 싸구려 분식집 순대..ㅎㅎ

이렇게 끝내주는 저녁 메뉴에 빠질 수 없는 이슬이~ㅎㅎㅎ

친구는 안먹겠다고 했지만 제가 한잔 먹는걸 보더니 바로 자기도 한잔달라고.ㅋㅋ

빨리 먹고싶은 맘에 뒤집개를 들고 서투른 솜씨로 뒤적거리고 있으니

알바생분이 와서 직접 해주시더라구요.ㅋㅋ 답답했나봐..
 

윤기 좔좔~~ 점점 쫄면과 양배추가 죽으면서 맛있게 익어가는 비주얼에 눈물을 흘릴뻔..

크흡...!! 기다리기 괴로워서 글쎄 소주를 두잔이나 먹어버렸어요..ㅎㅎ

뾰로롱~ 다 익은 백순대의 가운데를 헤치고 단무지 위에 들깨소스를 올려 주십니당.

적당히 따뜻해지고~ 순대랑 쫄면을 저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정말.. 

가격도 저렴해서 어렸을때 정말 자주왔는데~

사실 단골집만 오긴 하지만, 빽순대 맛없는집 찾는게 더 힘들거에요~ㅎㅎ

그만큼 빽순대는 맛없는 집이 없을 정도!!

윽~ 소스를 좀더 자세히 찍어보려다 글쎄 카메라에 김이 서려버림...ㅎㅎ

들깨 듬뿍~ 안에는 고추장도 아닌것이.. 쌈장도 아닌것이.. 초고추장에 오히려 가까우려나?

요것이 빽순대 맛의 비결일지도 모르겠네요.ㅋㅋ

들깨를 잘~ 섞어주면 요런 비주얼이~ㅎㅎ

애인과 먹고 나서는 이에 꼈나 잘 봐주셔야 해요.ㅋㅋ

아무것도 모르고 씨~익 웃었다가는.... 차일수도있음.ㅋㅋ
 
 

아 이건 5층 아는 동생이 자주가는 집 빽순대랍니다~ 소스가 약간 다르죠???

양도 조금 더 적은 것 같은~~ 개인적으로는 오늘 방문한 4층 이모네가 더 좋았어요!

ㅋㅋ 친구와 사이좋게 짠~^^ 소주도 한잔 해주시구요!

뒤쪽에 단체로 오신분들이 좀 시끄럽긴 했지만..

원래 저렴하고 맛있는대신 애로 사항이 있기 마련이기에 ㅎㅎ

빽순대를 한젓가락 가득 집어~ 맛좋은 양념에 폭~ 담가서 한입에.......

휴... 또 허기지기 시작하네요.. 이 못말리는 먹성 어쩔까요?

윤기좔좔~ 찌는 살은 책임 못져요~ㅋㅋ

순대촌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양념순대 먹는 사람들은 드물답니당.

순대촌 처음 온 사람들만 먹는다는 소문도 있을정도거든요.ㅎㅎ

싱싱한 깻잎에 이렇게 싸먹기도 해보구요~

뭔가 까끌까끌하면서 향이 강한 깻잎과 잘어울리는 빽순대!

원래 삼겹살도 잘 안싸먹는데, 요 깻잎순대쌈은 포기할수가 없었어요...!!(부들부들)

와 양 정말 많아요. 먹다보니 배부른데 아직도 저만큼이나 순대가 남았다는 사실..!!

올때마다 매번 남긴다는 친구말이 맞다는걸 실감하는 순간이었어요.ㅋㅋ

언니 여기 양념장 리필이요~~~
 

리필용 양념장에는 들깨가 살~짝 없어진듯한 느낌입니다.ㅋ

그래도 맛있으니까 패쓰!!!

초토화된 모습.ㅋㅋ 내 배는 불러서 터질 지경이고~

먹는 도중에 불 한번 더 켜서 데워주시면 쫄면이 도로 쫀득해져요!!

먹다보면 쫄면이랑 순대, 떡이 살짝 굳거든요. 불 켜서 데워주시면돼요.ㅋㅋ

아 간만에 친구랑 잘 먹었다구 배 탕탕.
 

소주도 한병 다 비우고~ 그런데 뭔가 아쉬운 이 느낌은 뭘까요...???

 

ㅋㅋㅋㅋ 편의점에서 플라스틱소주와 안주거리 삼을 하늘보리 사서 노래방 고고싱.
 

왠지 허전했던 이유는 바로 이것이었을까요.. 소화도 시킬겸 신나게 놀고~

ㅜㅜ단골아니라 그런지 시간은 많이 안주더라구요. 흑..
 

배도 부르고~ 걸어가도 멀지 않은 거리이기에 친구와 함께 슬슬 집으로 향하던 길!

하나미인줄알고 찍었는데 자세히보니 하나비..라는 선술집.ㅋㅋㅋ

저기도 나중에 한번 가보는걸로~

보라매공원인데 어디 크게 불이났나.. 엠뷸런스 4대,

소방차 7대 정도가 엄청 급하게 어디론가 향하더라구요.

그와중에 승용차 안비켜주고.. 벌금 왕창 때려야됨!!!

아침에두 어디 화재났나 검색해보니 별다른 기사 없는거보니

별 피해 없이 끝났나봐요~ 다행! 
 
 

대방역쪽으로 향하는길~ 요거프레소에 들러 망고프레소인지 뭔지를 먹겠다는 친구.

저는 단거 별로 안땡겨서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 구입.ㅋㅋ

빨대 꼽구 친구는 망고 쪽쪽 저는 카스 쪽쪽 하면서 집으로 슬슬 걸어오니 시간도 딱 좋고~

엄청 배 부른것도 어느정도 가라앉아 기분 최고였어요.ㅎㅎ
 

아! 메뉴는 양념순대,빽순대 2개뿐이라 ㅎ따로 메뉴판은 촬영 안했네요~

신림사거리 순대촌 가실분들은 잘 참고하시어 맛있는 순대를 드시기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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