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곰장어구이 전문점으로, 1950년 이래로 3대를 이어온 곳이다. 옛 부산시청 뒤에서 곰장어 골목을 형성시킨 가장 오래된 원조집이기도 하다.

싱싱하게 살아있는 국내산 곰장어와 신선한 채소만을 사용하며, 60년 전통의 양념맛은 양념곰장어와 소금구이라는 두가지 메뉴만으로 긴 세월 사랑받았던 이유를 말해준다.

더욱 놀라운 건 손질된 곰장어를 조리한 후에도 살과 내장이 붙어 있다는 사실이다.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붙어 있는 살점은 곰장어 특유의 쫄깃함과 부드러운 내장 맛을 느끼기에 그만, 춤을 추듯 입안에서 녹아내린다.

성일집 이기에 가능한 특별함 2가지 더! 흔히 먹는 볶음밥이 아닌 7가지의 재료가 들어가 씹는 맛이 좋은 볶음밥은 단돈 1,000원에, 국내산 곰장어를 고집하기에 가능한 곰장어 묵은 심지어 무료로 제공된다고 하니 꼭 맛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