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냉면 육수는 화학조미료로 육수를 내서 먹거리 x파일에서도 논란이 됐었는데 독특한 냉면맛집으로 화학조미료를 일체 넣지 않는 착한냉면 어떨까요?

조미료 MSG를 사용하지 않는 냉면맛집으로 춘천 평양냉면 추천합니다.
* 평양냉면: 033-254-3778
강원도 춘천시 사농동 217-93
60년 전통의 춘천 평양냉면집으로 3대째 한자리에서 내려오는 춘천 대표식당인데 여기가 본점이고 춘천 퇴계동에 분점이 있습니다.

평양냉면이지만 양지사골국물을 우려서 만드는 육수국물이기에 건강보양식 맛집으로까지 추천되는데

양지사골에 동치미를 섞은 냉면 국물은 일반 평양정통 냉면집과는 많이 다르지만 한번씩 당기는 그런 맛입니다.

뜨겁게 하면 설렁탕에 가까울 정도로 양지사골을 잘 끊인 후에 식힌 국물이라 후추, 식초 등의 간을 입맛에 따라 첨가해서 먹으면 좋은데 냉면밥의 다대기 소스는 꼭 맛본다면 따로 달라해서 조금씩만 넣어 먹는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춘천에서 60년 전통의 평양냉면 전문점이기에 서울의 냉면집과 비교 차원에서라도 꼭 들러봐도 좋을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 일미 냉면 - 수박 냉면으로 특허를 받았어요. )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인천은 쫄면, 냉면 등 면 요리가 유명한데요.  쫄면도 원래 냉면을 뽑다가 실수로 쫄면이 나온 것이구요.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자 ‘인천드림’을 꿈꾸며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평안도, 황해도 출신이 많아졌던

탓에 그 지방의 대표음식이었던 냉면이 자연스럽게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하나 둘 냉면가게를 개업하면서 자연스럽게 냉면 골목이 형성돼 지금은 특색음식거리인 화평동 냉면거리가 조성되었

구요.

이 곳엔 지름이 30㎝에 가까운 세숫대야처럼 생긴 대형 냉면그릇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요. 일명 세숫대야 냉면으로

불리는 냉면이지요.~~

1호선 동인천역 4번 출구를 나와 화평 철교를 지나 인천방향으로 가다보면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 거리가 나오고요.

요즘은 전국에 이렇게 특성 음식 조성거리가 많이 있지요.~

화평 철교가 바로 보이구요.~~~

옆에 길게 주차된 차들이 냉면집에 온 손님들 차입니다. 냉면집 앞에 주차하시면 되구요.

주말에는 손님들이 몰려서 주차가 조금 힘들고요.

길 따라 쭉 늘어선 냉면집들~~~

제가 방문한 곳은 일미 냉면집입니다.

이 집은 특히 이 집만이 특허를 받은 수박 냉면이 유명한 곳입니다. 이 화평동 냉면거리에서 유일하게 수박 냉면을

판매하는 곳이지요.

수박 냉면은 시즌 메뉴라서 5월에서 8월까지만 판매한다고 하고요.

주말이라서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붐비네요.

손님이 많아도 음식을 주문하면 금방 나오는 편이라서 좋구요.

냉면 속에 수박이 들어 있는 건 7천원, 수박이 통째로 나오는 냉면은 1만1천원입니다.

그리고 사리는 1인 1냉면 주문시 무한리필 제공되나, 나눠드시는 분은 사리 추가시 2천원이 추가된답니다.

수박 냉면 & 물냉면

일명 세숫대야 냉면이라고 불리는 물냉면과 수박냉면입니다.

수박 지름보다 냉면 그릇 지름이 더 큰 것을 보면 냉면이 얼마나 많은지 아시겠지요?  그래서 사리를 무한리필로

제공한다고 하나,  양이 많아서 별로 리필하지 않아도 될 정도예요.

비빔냉면에 나오는 시원한 육수와 열무김치~~

반찬은 열무김치 하나로 단촐합니다. 반찬은 좀 허저한 듯... 냉면에 딸려나오는 무김치가 없어요...

물냉면 5천원

물냉면으로 빨간 양념장이 들어가 있어서 빨간 물냉면이라고 할까요? 기존의 물냉면과는 약간 달라요.

여기 화평동 냉면거리에서는 이 물냉면이 훨씬 인기가 좋구요.  손님 중 대다수도 비빔냉면보다는 물냉면을 훨씬

많이 드세요.

면은 메밀과 고구마전분을 섞어서 뽑은 메밀냉면이라서 일반 냉면을 먹는 맛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막국수를 먹는 듯한 느낌이 많아요.

국물은 개운하고 시원해서  여름철에 더위를 날릴 수 있을 만큼 가슴 속까지 시원해요.~~~

살얼음이 동동 뜬 육수의 시원함은 정말 끝내줘요.~~~

수박 냉면 1만1천원

수박 가격이 있다보니 수박냉면의 가격은 일단 착한 편은 아니구요.

비쥬얼에서만큼은 수박 냉면 따라올만한 냉면이 없는 듯하네요.

고명은 양배추, 오이, 당근, 계란 등이 푸짐하게 들어 있구요.  이 화평동 냉면이 처음 생겨났을 때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끌어야 했기 때문에 고기 대신에 야채를 듬뿍 올려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삭한 야채와 매콤한 양념장이 입맛을 돋워줍니다.

수박은 그리 크지 않은 크기지만, 제가 운이 좋은 건지 꽤 단 편이었구요. 수박을 사방 10cm 로 깊게 파서 냉면을

넣어 둔 형태입니다.

매운 맛을 중화시켜주는 달콤한 수박~~

스푼으로 떠서 먹으면 여럿이서 디저트로도 즐길 수 있어 좋네요.

수박 반통이 금새 동이 났네요.~~ 씨가 많은데 요런 수박이 단가봐요.~~

부추 꼬마만두 5천원

사실 만두는 주문할 생각이 없었는데, 대부분의 손님이 다 드시고 계시길래 저희도 주문해보았습니다.

직접 여기서 만드는 만두라고 하고요. 미니 사이즈라서 한입에 먹기 딱 좋아요. 그래서 양은 많지 않아요.

저희 옆 테이블에 연인이 와서 냉면 두 그릇에  이 만두 2인분을 시켜 먹더라구요.

그만큼 맛이 생각외로 꽤 괜찮답니다. 부추, 당면, 고기, 배추 등이 들어가 있는데, 약간의 중국 향신료 냄새도

있고 맛이 좋은 편이예요.

인천에 화교가 많아서 그런지 만두를 잘하는 것 같네요. 

고추가루가 섞인 간장에 찍어 먹어야 더 맛있구요.

각종 방송 맛집으로도 너무 유명한 집이구요.

전체적으로 가격 착하고 양많고 맛도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예요. 그러나 일반 전통적인 냉면맛과는 조금 다른 듯해요.

면이 메밀면이라서 막국수를 먹는 느낌이 약간 있네요. 물냉면의 시원함은 꽤 인상적이었구요.~~

수박 냉면의 경우는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메뉴라서 좋았답니다.

전국에서 찾아올 만큼 유명해진 인천 화평동 냉면거리, 더운 여름철, 한번쯤은 가볼 만하네요.

주소 인천시 동구 화평동 288-4번지

전화 032-772-0040

찾아가는 길 1호선 동인천역 4번출구 화평철교 지나 인천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