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옥돔을 먹는다면 가격 때문에 전체 식당의 99%는 중국산 옥돔을 사용하는데

제주산 옥돔으로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형제도식당 2호점 추천합니다.

* 형제도식당2호점: 064-792-3400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87-5
1호점과 2호점의 차이는 1호점은 단체손님위주, 2호점은 일반손님 그 차이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신다면 더더구나 여기 이 집 추천합니다.

1인당 25,000원에 옥돔조림 무한리필 (냉동으로 수분이 다 빠져버린 맛이 아니라 거의 생물에 가까운 제주산 옥돔)이며 옥돔 구이도 10여가지 반찬과 함께 서비스 됩니다.

아이들을 위한 흑돼지 돈까스와 돔베고기까지 무한리필이기에 전국맛집으로까지 추천하고 있습니다.

송악산 위치며 바로 옆집은 성원식당인데 사진에서처럼 성원식당은 단체위주.

(제주도에서 단체가 가는 식당은 버스기사 또는 알선 여행사에게 30% 뒷돈을 주기때문에 그만큼 음식의 질은 낮고 그것에 대한 불이익은 손님들에게 가는 경우가 많은데 형제도식당 2호점은 원가가 높아서 단체는 아예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계속 리필해서 먹는데 주방에서 아예 익히지 말고 달라고 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냥 주문하면 마리당 2만원이지만 무한리필로 시키면 구이 한마리는 서비스.

제대로된 생물 맛이며 어머니와 여행 시 꼭 만족실만한 식당으로 추천합니다.

올레길을 걷다 주변 맛집이라서 들린 곳입니다. '성원식당'에서 옥담을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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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아래 마라도 유람선 선착장 못미쳐 100m쯤 위치한 식당이다. 갈색에 멋대가리 없이 덩그러니 서있는 건물로 이름하여'성원식당'. 제주의 택시기사들이 맛있다 하고, 관광객들이 단체로 많이 찾는 곳이다. 관광객이 찾으면 맛도 괜찮으면서, 여행사 로비에도 강한 게 한 이유이겠지.

어쨌든, 나도 외돌개 주변 올레길을 걷다가 얼큰한 탕을 먹으며 다리쉼을 하러 이곳에 들렸다. 조개와 해물이 잔뜩 섞여져 나온 해물탕이 속을 쫘~악 풀어준다. 올레여행의 백미는 역시 먹을거리. 오늘 점심도 후회하지는 않을 선택이었다. 해물탕과 함께 나오는 전복 한 접시,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생선 중 하나인 옥돔구이. 이 세상에 옥돔구이 싫어할 사람은 아마 없지?

캬~ 소주 한잔이 생각나지만 오후의 건강한 트레킹(trekking)을 위해 소주는 저녁으로 미루어 둔다. 꿈과 낭만과 아름다움이 있는 섬. 그리고 빈곤과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예술작품을 잉태해낸 섬(화가 이중섭과 루게릭으로 죽은 사진가 김영갑이 제주에서 활동을 했음). 난 제주가 너무 좋다.

제주 올레길을 함 걸으면서 맛있는 음식도 즐겨 보세요~

사진 1: 외돌개에서

사진 2: 식당전경

사진 3: 해물탕... 새우, 소라 기타 등등

사진 4: 내가 좋아하는 옥돔구이

	성원식당
	064-794-0085
	제주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은 상모리
	송안산 마라도유람선 선착장 100전(산이물)
	1만원 ~ 2만원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