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정말 맛있는 집 알려주세요.
그냥 프렌차이즈 업체 말구요.
독특하면서도 정말 맛있는 집으로다가 부탁드려요..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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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태원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 부자피자를 드디어 가보다. 여기저기에서 포스팅을 보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누군가의 페북 사진을 보고 급 땡기던 차 주말에 이태원 근처에 사는 친구 집들이 갈 겸 해서 다녀왔다. 워낙 웨이팅이 길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오후 5시쯤 갔는데도 우리 앞에 12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레스토랑은 생각보다 매우 좁아서 안에서 기다릴 공간도 없었고 이 때 마침 꽃샘추위의 절정이었어서 매우 추웠다. ㅠㅠ 그나마 가까이에 리움미술관이 있어서 시간을 좀 죽이다가 다시 돌아왔다.
메뉴판 사진을 찍은 줄 알았더니 정신 없어서 찍지도 않았나보다. 메뉴와 가격은 아래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으니 확인.
우리는 네 명이라 자리가 나는데 좀 더 오래 걸렸다. 테이블은 8개 정도 있고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안쪽에 좀 더 큰 테이블이 있다.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가게 규모에 비해 직원도 많고 화덕에서는 끊임없이 피자를 구워내고 있었다.
주빠 디 주까
단호박크림수프.
단호박수프야 여느 레스토랑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이 수프는 정!말! 맛있다.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매우 진하다.
페페론치노, 파르미지안 레지아노, 바질 페스토 취향에 따라 피자에 올려먹거나 발라먹으면 된다고 서버가 가르쳐줬다.
부자 비츠
바질 페스토와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작은 오렌지 모양의 토마토 리조또 튀김
다들 강추하는 애피타이저라 골라봤는데 일단 다른 곳에서 흔히 보지 못한 요리라 좋았다. 맛은 .. 기대만큼 크게 인상적이진 않다고 해야 하나. 기대가 너무 크면 그다지 큰 감흥을 못 느낄 수도.
부자 클래식
바질 페스토, 파르미지아노 치즈, 블랙올리브, 그린올리브, 토마토, 루꼴라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피자의 종류가 정말 많다. 올라간 재료를 모두 써놓아 취향껏 고르면 되겠지만 그래도 너무 많은 가짓수에 현기증이 나는 것도 사실. ㅋㅋ 메뉴 이름 옆에 표시된 별 갯수를 참고하라는 서버 말에 일단 1번인 이 클래식 피자를 주문. 부자 클래식이라는 이름만큼 이곳만의 유니크한 피자가 아닐까 싶어서 골라봤다.
풍성한 비쥬얼만큼이나 맛도 신선함이 듬뿍. 화덕에서 갓 구워나온 피자도우는 얇으면서도 쫄깃쫄깃, 담백하다.
루꼴라가 너무 풍성하게 얹어져있어서 여느 피자처럼 들고 먹기는 힘들다. 돌돌 말아서 입 안에 쏙~
트로포 부오나
부자 크림소스, 모짜렐라 치즈, 살라미, 적양파, 고르곤졸라 치즈 귀찮은 걸 싫어하는 일행이 그냥 15번 주문하라고 해서 그대로 주문한 피자. ㅋㅋ 이건 별 네 개짜리.
크림소스의 특별함은 잘 느끼지 못하겠지만 진한 치즈향과 살라미의 짭짤함이 잘 어울렸던 피자.
화덕에서 갓 구워나온 피자. 담백하고 쫄깃한 도우에 풍성하게 얹어진 토핑이 다른 곳들과의 피자와 차별화되는 게 아닌가 싶다.
바질페스토를 얹어 돌돌 말아먹기.
해산물 프리또
깔라마타 올리브를 곁들인 지중해식 해산물 튀김 뭔가 아쉬워서 추가로 주문해봤다. 바삭바삭한 해산물 튀김이 매우 짭짤해서 맥주 안주로도 그만인 듯.
쭈꾸미와 깔라마리, 그리고 특이하게 홍합 튀김도 있었다. 하지만 역시 해산물 튀김의 갑은 깔라마리인 듯. ^^
거의 한 시간 넘게 기다려서 맛 볼 수 있었던 부자피자. 지금은 맛 뿐 아니라 사람들이 긴 웨이팅을 감수할 정도로 기다려서 먹는다는 그 사실 하나로 유명세를 더 떨치는 듯 하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743-33 02-794-9474 |
서울에서 피자가 정말 맛있는 레스토랑으로 명동에 있는 봉마담살롱 추천합니다.
런치 스페셜 코스 요리가 15000원 정도로 가격도 정말 훌륭한데 여기 피자 맛을 정말 끝내줍니다.
* 봉마담살롱: 02-754-3037
런치 15,000원(부가세별도)이지만 메뉴판쿠폰으로 샐러드까지 무료로 제공되기에 더욱 확실.
런치셋트 구성은 정말 다른데서 3-4만원 이상급으로 나오는데 강추에 강추합니다. 추천맛집으로 쓴 글 참조하세요.
www.menupan.com/Restaurant/GoodRest/GoodRest_view.asp?id=137245
메뉴에 없는 쉐프스페셜 피자. 오직 런치스페셜에만 볼 수 있다하는데 이번에 나온 베이컨 할라피뇨피자는 베이컨을 군데군데 얹고 할라피뇨를 채 썰어서 얹어 굽는데 꼭 먹어봐야 할 메뉴입니다. (메뉴판에 다른 피자들 또한 여기 봉마담살롱만의 도우맛 때문에 더더욱 강추..)
직접 만든다는 피클과 비트를 살짝 절인 무우. 다른데처럼 들들거리면서 달지 않아서 좋습니다.
피자에 사용하는 베이컨 향이 이렇게 좋고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은 봉마담살롱에서 처음이었는데 이 날의 피자...완벽합니다. 할라피뇨의 은근하게 매운 맛은 입에서 씹은 뒤의 매콤함을 식욕으로 연결하며 고소한 모짜렐라 피자의 향과 함께 너무도 추천하는 메뉴..토마토소스도 약간 사용하는데 다른 레스토랑의 토마토 퓨레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소스의 맛... 봉마담살롱은 단순한 명동 맛집이 아니라 미식가의 필수코스로 지정해도 될 정도로 추천합니다.
도우 좀 보세요. Thin피자지만 쉽게 딱딱해지지 않고 너무도 쫄깃합니다. 처음 봉마담살롱에 왔을 때는 피자가 딱딱해지지 않고 쫄깃함이 오래가는 이유를 서빙하는 접시를 예열해서 뜨겁게 제공하기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30분이 지나도 너무도 쫄깃한 식감이 좋은 피자 도우의 비밀은 봉마담 원래 대표께서 도우 사업을 오래했기에 그에대한 숙성과정에서의 노하우가 여기서 보여지기 때문이라합니다. 소금 염도의 정도도 짜지 않아서 좋고 살짝 사용한 토마토 소스 또한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은근하게만 둘러 놓았기에 좋은 맛...한참을 지난후에도 약간 딱딱해지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쫄깃한 도우의 맛....어느 식당에서도 느낄 수 없는 최고의 맛으로 추천합니다~
모란데 메를로 품종의 와인 한 잔...저렴한 와인이지만 은근한 메뉴와 먹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와인입니다. 봉마담살롱에서도 24,400원 (부가세포함)에 판매하고 있던데 (22,000원에 부가세별도) 주문한 게 아니라 스탬프 10번해서 무료로 받은 와인입니다. 그냥 돈 지불하고 마셔도 좋은 금액이지만 스탬프 10번에 와인까지...분위기 잡는데는 최고입니다
[뽕뜨락 피자]
착한가격에 피자맛도 좋은 뽕뜨락피자는 우리쌀과 뽕잎을 넣어 만든 웰빙 피자인데요.
제가 먹어본건 고구마가 들어간 바베큐 피자였는데 고구마의 달콤함과 바베큐의 매콤함이 어우러져 맛있었어요.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상호 : 피자알볼로 길음점
위치 : 길음동부센트레빌 아파트 저운앞
전번 : 02-941-8495
프렌차이 피자 전문점 에서 가격비싸지 않고 피자 맛난 집입니다.
부담없는 가격에 일반 저가 피자 보다응 맛이 우월하지요.
맛난피자 먹어보세요.
밥심은국력 | 2012.05.13
< 도치 >
모임이 있어서 강남역에 있는 도치에 다녀왔습니다.
도치는 역삼점, 논현점에서 이미 맛으로 검증받은 곳이라고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정통 화덕 피자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서 반가웠습니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나와서 롯데 시네마 골목으로 직진해서 쭉 들어가시면 끝에 있답니다.
외관은 벽돌로 꾸며져 있어서 더욱 오래된 듯한 운치가 느껴집니다.
주요 메뉴들이 걸려 있습니다. 요즘 가게들은 요런 칠판형에 메뉴판을 써 놓는 것이 유행이지요.
오전 11: 30분에 오픈해서 마지막 주문은 10시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테이블과 의자들이 나무소재라서 내추럴한 느낌도 좋습니다.
의자 모양도 약간씩 다른 것이 나름대로 재미있습니다.
와인바도 갖춰져 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눈에 띄입니다.
이것이 화덕인데, 이태리 폼페이 화산석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400도 이상의 화덕에서 1분여 동안 순식간
에 피자를 구워내어서 도우와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특히 '고르니쵸네' 라 불리는 핏자 테두리 부분이 통통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이 특징이며 포면은 조금 탄 듯
바삭하지만 속은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직접 요리를 보여주시는 곳인 듯합니다.
안쪽에 자리를 잡아서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추억의 LP판이 보여서 나름 반가웠답니다.
이 집은 피자와 파스타 종류는 물론 수제 디저트를 파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식사를 하지 않고 가볍게 디저트와 음료만 먹으러 와도 좋을 듯합니다.
와인 병에 허브를 넣어 만든 물맛도 향이 좋답니다.
상큼한 레몬향이 나는 에이드 종류인 듯한데, 개운한 맛에 피자나 파스타 요리에 더욱 잘 어울립니다.
메뉴판도 은근히 멋지지요? 군더더기가 없는 것이...
감베리 에 풍기 샐러드
새우와 4가지 버섯, 토마토 에 발사믹 소스와 갈릭 소스를 합해 만든 샐러드로서 버섯의 식감 때문에
고기를 먹는 듯한 느낌도 살짝 납니다.
소스 자체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서 느끼한 서양 소스가 싫으신 분들에겐 안성맞춤입니다.
꽈트로 포르마지
고르곤 졸라에 4가지 다양한 치즈가 들어 가 있어서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피자입니다.
특히 치즈가 많이 들어 있어서 고소함이 남다르답니다.
감베리 피칸테
새우, 표고 버섯, 스파이시 토마토 소스에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 있어서 맛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입니다.
조개 모양의 꼰길리에와 길쭉한 펜네 면이 어우러져서 여러 가지 파스타를 먹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팬에 통째 나와서 뜨끈해서 더욱 좋습니다.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괜찮은 메뉴인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매운 맛은 아니고 먹다 보면 약간
매운 맛이 감도는 그런 맛입니다.
수제 피클
무, 당근, 오이 등이 모듬으로 나오는 피클인데, 수제라서 역시 아삭합니다.
이 집에선 꿀과 피클은 모자라면 셀프랍니다.
홍합 나티보
보리와 소정강이 콘길리에로 맛을 낸 매콤한 지중해식 홍합 요리입니다.
한국 사람 입맛에도 매콤해서 잘 맞는 듯합니다.
홍합 크기가 좀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감베리 크레마
크림 소스에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얹어 고소한 맛의 파스타입니다.
조개 모양의 꼰길리에와 길쭉한 펜네 면이 어우러져서 여러 가지 파스타를 먹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직접 먹어보면 이 메뉴가 개인적으론 꽤 맛있었던 메뉴입니다.
뜨거운 팬에 통째로 나와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
고르곤 졸라는 이태리의 대표적인 소프트 치즈이며, 전형적인 곰팡이로 만든 치즈 고르곤졸라는 대단히 특이한
맛을 가지고 있는데, 이 맛에 빠져들면 매니아되는 이들도 꽤 있는 듯합니다.
푸른 빛이 군데군데 보이는 것이 고르곤 졸라 피자의 특징이랍니다.
바로 구워져 나와 먹으니 그 맛이 가히 환상적입니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역시 꿀에 찍어 먹어야 제일 맛있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의 짠맛을 다소 중화 시켜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수제 디저트는 맛이 좋은데, 20여년간 제빵을 해오셨기에 나름의 노하우가 있으신 거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먹고 싶어지는 디저트들입니다.
크레페
정식 이름은 모르겠으나, 여러 겹의 크레페와 초콜릿을 넣어 만든 것으로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디저트입니다.
초코 브라우니
진한 초콜릿 맛과 견과류가 들어 있어서 더욱 고소한 브라우니입니다.
수제 초콜릿
아주 달지 않으면서도 겉은 바삭한 식감이 좋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한입에 먹기도 아주 편하답니다.
머스킷
티망에 우려 먹는 것으로, 포도맛이 나는 것으로 홍차 맛과 거의 비슷하답니다. 포도맛은 그리 느껴지지 않고요.
처음 먹어본 것인데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다른 메뉴도 맛있지만, 특히 이태리 정통 화덕 피자를 맛보고 싶은 분들에겐 추천하고 싶은 집입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20-17 1층
전화 556-8001
주차 가능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롯데 시네마 골목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