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심을 이용하여 장조림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밑반찬으로 만들어 두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반찬이지요. 그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돼지고기 안심 400g,  메추리알 1판, 꽈리고추 1-2줌, 통마늘 20개 내외, 양파 반개, 생강가루 약간,물 1리터, 간장 6큰술, 청주 3큰술, 월게수잎 2-3장, 생강가루 약간

돼지고기는 장조림용으로 안심을 구입했습니다. 혹시 지방이 있으면 칼로 제거해 주세요.

찬물에 고기를 30분 정도 담궈서 핏물을 제거합니다. 물을 한번 갈아주면 더욱 좋아요.

메추리알을 한 판 준비하고, 냉장보관한 것은 실온에 잠깐 놔둡니다. 그래야 삶을 때 온도차가 크지 않아서

터지지 않아요.

냄비에 찬물을 메추리알이 잠길 정도로 붓고 천일염 반큰술,식초 1큰술을 넣고 5분 정도 삶아줍니다.

껍질이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소금과 식초를 넣는 것입니다.

삶은 메추리알을 찬물에 담그고, 밀폐용기에 메추리알을 담고, 물을 바닥에 1-2cm 가 되도록 넣고 뚜껑을 닫고

마구 흔들어 줍니다. 그러면 메추리알에 잔금이 많이 생기는데, 이렇게 상처를 낸 뒤 껍질을 까주면 거의 통으로

껍질이 벗겨집니다.

매끈하게 까진 메추리알입니다.

꽈리고추는 통째 찬물에 두세번 씻고 물기를 제거한 후에 꼭지를 제거합니다. 미리 꼭지를 제거하면 이 속으로

물이 들어가서 고추가 물러지며, 고추의 맛있는 맛이 빠져나간답니다.

이쑤시개로 군데군데 구멍을 내서 간이 잘 들도록 해 둡니다.

통마늘도 준비해두는데~

앞부분은 발암 물질이 있으므로 꼭 제거하세요.

국물에 넣을 양파 반개, 통마늘 3개, 통후추 5-6개, 월계수잎 2-3장을 준비합니다.

찬물 800ml 에 준비한 향신 채소들을 넣어줍니다. 이런 채소들을 넣어 고기를 익혀주면 고기의 잡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육수에 청주 2큰술, 생강가루 약간( 통생강을 넣으면 더욱 좋으며, 돼지고기 요리에는 생강이 꼭 들어가야 좋아

요), 을 넣어서 끓이는데, 물이 끓으면 고기를 넣어서 10분간 초벌로 익혀줍니다.

타이머를 이용하면 참 편하답니다.

고기가 요렇게 잘 익었답니다.

그러면 다시 새 냄비를 준비하고 물 300ml 와 간장 6큰술, 청주 1큰술을 넣어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물을 먹는 고기는 찬물에서부터 익혀주고, 고기를 먹는 요리는 육즙이 빠져 나가지 않게 하기 위하여 끓는 물

에 고기를 익혀준답니다.

미리 익혀둔 고기를 넣어줍니다.



돼지고기 두 도막이 다 들어갔답니다.

잠시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뚜껑을 잠시 닫아서 양념이 잘 배이도록 합니다.

메추리알도 넣어주고~

통마늘도 넣어줍니다. 이런 재료들을 미리부터 넣어주면 너무 익어서 곤죽이 되기 때문입니다.

보글보글 잘 익고 있지요?

메추리알에 간장 색이 많이 들었지요?

꽈리고추는 가장 마지막에 넣어야 파란 색상도 유지되고 너무 익어서 곤죽이 되지 않는답니다.

세라믹 냄비가 보온력이 좋아서 아주 뜨거우니 데이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합니다.

얼마나 뜨거운지 김이 모락모락~

색감에서 식욕이 절로 느껴집니다.

꽈리고추가 잘 익도록 뚜껑을 잠깐 닫아 익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익히지는 마세요~

완성된 장조림입니다. 그런데 전골 냄비처럼 넓은 냄비에 조리시면 재료가 바닥에 다 닿아서 간장 양념이

고루 배여서 더 좋을 듯합니다.

고기를 미리 찢어서 넣으셔도 되는데, 전 통째 보관하기로 하였습니다.

식혀서 냉장보관하시구요.



메추리알, 통마늘, 꽈리고추가 들어있어서 더욱 맛있는 돼지고기 장조림입니다.

부드러운 꽈리고추도 맛있구요.

한입에 쏙 들어가는 메추리알...

계란을 이용하셔도 괜찮답니다.



단맛이 나는 통마늘...

결이 살아 있는 돼지고기... 짜지 않아서 더욱 좋답니다.



푸짐하지요? 밑반찬으로 만들어 두면 든든합니다.

간장 양념이 넉넉히 있어야 마르지 않고 맛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