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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식당
| 천안 시내에서 염소 요리를 전문으로 크게 이름난 집. 직접 사육한 신선한 염소고기로 영양가 만점의 특미를 선보인다. 영업시간 11:00∼22:00. 큰 명절만 쉰다. |  |
| 충청남도 천안시 원성동 525-3 | |
| 041-561-4555 | |
| 전골,염소탕,고산식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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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큰 명절만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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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식당은 천안시내에서 10년 가깝게 염소요리를 전문으로 해온다. 염소전골과 염소고기무침, 염소탕 세 가지가 주메뉴다.
이곳 염소는 충남 당진 송악면에서 주인이 직접 사육한 것으로 시작했지만 요즘은 수요가 모자라 일부는 도내 같은 사육업자들의 모임인 조합에서 들여온다고 한다.
염소 요리는 다른 모든 음식이 그렇듯이 우선 염소의 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어떤 사육환경에서 어떤 사료를 먹고 자랐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넓은 초지에서 방목하며 자연사료를 넉넉히 섭취하고 충분한 운동을 한 것이라야 하는데, 이 집에서는 이런 환경에서 2~3년 자란 암컷으로 선별해 들여온다고 한다.
가장 인기있는 염소전골 요리는 염소를 한 번 삶아낸 다음 고기를 발라내 냄비에 앉힌 다음 미나리와 양파, 부추와 파 등 싱싱한 야채와 다데기를 풀어넣고 푹 끓여낸 것이다. 이때 넣는 육수는 염소 뼈를 고아낸 탕국을 부어 맛뿐 아니라 영양가 역시 뛰어나다는 것이다.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도 직접 개발해낸 것으로 약간 매콤하면서 상큼한 맛이 고기냄새를 없애주면서 감칠맛을 내준다.
1인분 1만2천원이지만 전골을 다 먹고나면 남은 국물에 갖은 야채를 넣고 밥을 비벼 식사로 내기 때문에 3인이 와도 웬만하면 2인분으로 충분한 양이라고 한다. 그밖에 염소고기무침과 염소탕도 맛이 각별해 단골 고객들이 즐겨찾는다. 상차림도 동치미와 배추김치, 나물 두세 가지가 곁들여지고, 마늘, 고추 등이 따라나와 간촐하면서도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다.
주인 이 태호(53세)씨는 염소는 식용 가축으로 쇠고기와 양고기가 따를 수 없는 부드러운 육질과 뛰어난 영양가를 지니고 있어 건강식품으로는 물론 영양탕 못지않은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점차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주인 이 태호(53세)씨는 염소는 식용 가축으로 쇠고기와 양고기가 따를 수 없는 부드러운 육질과 뛰어난 영양가를 지니고 있어 건강식품으로는 물론 영양탕 못지않은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점차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특히 노화 방지에 특효인 토코페롤과 비타민E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한방에서도 냉풍과 노기를 풀어주는 신비한 식품으로 알아준다는 것이다. 고객들의 대부분이 지역 유지들과 대학 교수들, 한의원과 병원 원장들이 주고객인 것만 봐도 음식 내용이나 영양가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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