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처음 나가보는 피크닉입니다.

이곳은 브리타니아 파크랍니다.^^  

1차로 다른 팀이 바베큐 그릴을 썼고  저희는 차례를 기다려 사용하였지요.

지금  바베큐 그릴을 청소중이고  숯을 넣어 불을 지피려 하고 있지요.

LA 갈비와, 쏘세지, 생 삼겹살과 스테이크용 소고기로 고기는 푸짐하게 준비 되었답니다.

선화맘이 밥을 미리 집에서 해 왔지요.  에릭맘은 이번에 한국에서 로스구이 판과 가스렌지를

사 가지고 와 오늘 고기와 함께 가져와서 맛있는 삼겹살과 김치구이를 해 먹었지요.^^

세라맘은 요즘 직장 다니랴 아이들 돌보랴 몹시 바쁘게 지내서인지 살이 무척 많이 빠졌답니다.

아이가 조금씩 서기도 하고 붙잡고 걷는답니다. ^^    세라가 누나 노릇하느라 바쁘네요.^^

큰 딸과 아들이 불 피울 준비를 하고 있네요.^^

깜박 잊고 라이터 준비를 안 해 와  옆의 사람에게 라이터를 빌려 이렇게 불을 붙였답니다.

아들이 불 피우는 걸 다 해주더라고요.^^  아들이 들고 있는 것은 착화제랍니다,  휘발유처럼

불이 엄청 잘 붙지요.  그러나 그걸로 피워도 기름냄새가 나지 않는답니다.

발화제를 여러번 뿌려 숯이 잘 타도록 했답니다.

불을 지피면서  판을  철 수세미로 닦고 있는 중이랍니다.   마지막으로 키친 타올에 물을 묻혀

판을 닦아주면  고기 구울 준비는 끝난답니다.  

워낙 이곳이 바베큐가 일상화 돼서 그런지 가게에 바베큐용품들이 많이 준비 되어 팔고 있지요. 

달라마트(우리나라로 치면 천냥 하우스지요^^) 에도 바베큐 용품을 팔기에  작년에 사진의

철 수세미를 사다 놨었답니다.^^  불판을  긁어 내고 닦아 내는데 아주 편리 하답니다.

구울 준비가 다 된  석쇠에  준비해 온 갈비를 얹었지요.  뜨거운 불에 아주 잘 익고 있습니다. 

고기를 굽는 동안 딸아이가 이곳 풍경을 찍었네요. 

주차 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모래 사장이 있는 해변(실제로는 강변이지요)이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 하고 놀기에 좋답니다.  

공원에 자전거를 타거나 운동을 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요.

무척 많은 다람쥐(스쿼럴)가 살고 있는데 사람들과 항상 만나서인지 사람들을 별로 무서워 하지

않는답니다. 또하나 갈매기가  해안으로 착각하여 많이 살고 있지요. 

여기서 갈매기는 흔히 볼 수 있는 똥만 많이 싸는 그런 동물 취급을 받지요.^^

먼저 와서 놀던 사람들이 떠나고  우리들이 테이블을 차지 할 수 있었지요.  

테이블 위에다 부르스타에 불판을 올려 놓고 돼지 생삼겹살을 구우면서 먹으니 더욱 맛있었지요. 

실컷 먹고도 고기가 많이 남았네요.  

그래서 일하느라고 못 온 제이미 아빠 갖다 주라고 좀 싸주었지요.

이제 식사를 다 끝내고 한가하게  이야기 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