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미
지난 겨울 친구들과 눈꽃축제를 갔었답니다.
출출한 저희들이 행사장 인근에 있는 식당들은 왠지 급조된 듯하여
조금 멀리 떨어진 그래도 KBS맛집을 단 황태회관이라는 곳을 우연히 지나친지라
걸어서 힘들게 찾아갔죠.
사실 알아보고 간곳은 아니고 우연히 찾아간 곳이었는데
(제가 서울에 돌아와서 검색해보니 횡성에서도 두손가락 안에 드는 맛집이었어요.)
문을 들어서자 식당을 가득채운 손님들
횡성에서 유명하다는 황태요리 두가지 -> 황태구이와 황태국
또 유명하다는 오삼불고기를 골고루 시켰습니다. (학생인지라 황태찜등은 못시키고)
1. 황태구이 ★★★★
황태의 감촉이 끝내주더라구요.
야들야들하고 입에 착착 달라붙으면서 고추의 매콤한 향이 어우러진 맛한것
위에 올려놓은 고추향이 잘 어우러져 있었죠.
근데 양이 좀 적어서 별하나 뺍니다... ㅠㅠ
그래도 반찬이 푸짐해서 잘 먹었어요.
2. 황태국 ★★★
시켰는데 구이나 불고기를 시키면 조그만 그릇에 반찬으로 나오더라구요. 물론 반찬으
로 나오는거에는 황태는 적지만, 그래도 국물은 똑같아서..구이를 더 시킬껄 후회 ..
3. 오삼불고기 ★★
맛있기는 했는데 서울에서 먹는 오삼불고기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오징어와 삼겹살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기는 했어요.
위치:
다음에 눈꽃축제보러 횡성에 가시거나. 아, 여기가 용평리조트 입구에 있어요. 인근에 양떼목장도 있구요.
가격도 1인 7천원 정도로 비싸지 않았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찍어서요. 하지만 제가 먹은 거랑 똑같이 나왔네요. )
이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