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입니다.

알람이 울립니다.

핸드폰을 엽니다.

시간을 봅니다.

5시40분입니다.

일어납니다.

에이제이도 깨웁니다.

눈을 비빕니다.

눈이 빨개집니다.

카메라를 챙깁니다.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일출시간은 6시14분입니다.

시간을 얼추 맞췄습니다.

옥상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벌레는 많습니다.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구름이 많습니다.

 

 

해는 보이지 않습니다.

바다만 보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섭지코지 휘닉스 아일랜드의 전경이라도 찍습니다.

잠이 옵니다.

다시 방으로 돌아옵니다.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습니다.

반신욕을 합니다.

30분정도 합니다.

땀이 납니다.

샤워를 합니다.

꼼꼼하게 몸의 물기를 타올로 닦습니다.

잠을 잡니다.

꿈을 꿉니다.

 

  

일어납니다.

1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에이제이를 위해 토마토 파스타를 만듭니다.

콘을 살짝 얹었습니다.

스프도 끓였습니다.

오렌지 주스와 녹차도 준비했습니다.

에이제이는 감사하며 먹습니다.

설겆이는 에이제이가 합니다.

방을 치웁니다.

에이제이는 사진을 찍으러 나갑니다.

혼자 남습니다.

커튼을 엽니다.

침대에 엎드립니다.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5시에 에이제이에게 전화가 옵니다.

일몰을 찍자고 합니다.

세면을 합니다.

파자마를 입고 밖으로 나갑니다.

 

 

 

 

돌이 예쁩니다.

석양에 물든 색감이 좋습니다.

 

 

섭지코지에는 갈대가 많습니다.

여자의 마음도 갈대입니다.

무지개가 도착합니다.

무지개는 오래간만에 봅니다.

반갑습니다.

콘도로 돌아갑니다.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삽니다.

 

 

마환군튀를 만들어 줍니다.

마늘의 환상적인 군만두 튀김의 줄임말입니다.

에이제이와 무지개는 맛있게 먹습니다.

흐믓합니다.

 

 

건배를 합니다.

우리의 청춘을 위하여 건배.

만두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배가 부릅니다.

산보를 나가기로 합니다.

 

 

마차가 지나갑니다.

가족이 타 있습니다.

귀엽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한바퀴 걷습니다.

소화가 됩니다.

술을 한잔 더 하기로 합니다.

 

 

편의점에 내려갑니다.

맥주를 삽니다.

소주도 삽니다.

방으로 돌아옵니다.

무지개와 에이제이와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늦지 않게 잡니다.

 

 

 

 

 

-19일-

 

 

 

 

 

무지개가 단잠을 깨웁니다.

무지개는 제주도에 별장이 있습니다.

어제 콘도에 오기전에 별장의 보일러를 켜둔 것 같다고 합니다.

먼저 오토바이를 타고 간다고 합니다.

이따가 다시 만나기로 합니다.

에이제이를 깨웁니다.

에이제이는 12시비행기로 서울에 갑니다.

청소를 합니다. 

짐을 쌉니다. 

 

 

캐리어와 가방두개를 모두 쌌습니다.

 

 

가방의 오른쪽에는 한라산 소주.

 

 

왼쪽에는 한라산 순한소주.

 

10시,

체크아웃을 합니다.

공항까지 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버스를 탑니다.

섭지코지 휘닉스 아일랜드 안녕.

 

 

날씨가 좋습니다.

 

 

공항까지는 1시간정도 걸립니다.

가방에서 책을 꺼냅니다.

mp3의 볼륨도 높입니다.
공항에 도착합니다.

비행기 탑승시간이 조금 남았습니다.

식당을 찾아봅니다.

 

 

흑돼지구이 정식입니다.

가격에 비해 양은 적습니다.

 

 

성게국입니다.

성게는 거의 없습니다.

미역이 많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에이제이는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무지개를 만나러 갑니다.

터미널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기본요금이 나옵니다.

터미널에서 한림까지 가는 버스표를 구입합니다.

버스가 바로 있습니다.

버스를 탑니다.

 

 

1시간이 채 안걸려 한림에 도착합니다.

무지개가 마중을 나온다고 합니다.

주변을 둘러봅니다. 

 

 

천주교 한림성당이 근처에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 봅니다.

 

 

오래된 성당입니다.

 

 

야자수와의 매치가 좋습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사제의 동상입니다.

무지개가 도착합니다.

반가워 합니다.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라고 합니다.

오일장을 보러 이동합니다.

 

 

한림민속 오일시장.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이 합시다.

 

 

널찍합니다.

 

 

옥돔이 좋아 보입니다.

 

 

야채가게입니다.

며칠간 먹을 음식들을 모두 구매합니다.

감자를 삽니다.

부추도 삽니다.

파도 삽니다.

마늘도 삽니다.

애호박도 삽니다.

무도 삽니다.

찹쌀도 삽니다.

당근도 삽니다.

주인 아주머니의 호감도 삽니다.

 

 

제주도 감귤입니다.

5000원 어치만 삽니다.

무지개가 회를 산다고 합니다.

농협으로 향합니다.

 

 

이집 회가 신선하다고 합니다.

회를 구매합니다.

차를 타고 무지개의 별장으로 향합니다.

도착합니다.

짐을 풉니다.

긴장도 풉니다.

5시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저녁을 일찍 먹기로 합니다.

 

 

회가 먹음직 스럽습니다.

가방에 있는 소주를 꺼냅니다.

흥이 납니다.

 

 

꿀꺽.

 

 

여자아이돌 스페셜입니다.

여자아이돌 그룹만 모아놓은 영상을 보며 마십니다.

 

 

아이돌 그룹을 위해 건배.

 

 

마늘도 준비합니다.

제주마늘입니다.

맵습니다.

소주 두병이 모두 비워집니다.

 

 

복분자를 꺼냅니다.

뒤집힐 복

요강분

아들자

 

 

간단하게 두부김치도 만들어 내옵니다.

좋습니다.

 

 

남자다움을 위하여 건배.

취기가 오릅니다. 

 

 

제주감귤건배도 합니다.

감귤이 무척 맛있습니다.

무지개가 소주 한병을 더 꺼내옵니다.

기억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