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맛집/판교회식] 크래버대게나라 판교점

- 팀장님과 오붓하게 회식했던 곳

판교에서 회사도 많지만, 맛집도 많은거 같은데요~!

판교에서 근무하는 저에게는 퇴근하고 맛집 찾아다니는 것도

일상 속 소소한 재미 중 하나이고,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기도 해요 ㅎㅎ

지난 주 회사에 행사가 있어서 고생했었는데요~

팀장님도 고생하시고, 평소에 잘 챙겨주셔서 한 번 맛있는 곳 가서 쏴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ㅎㅎ

퇴근하고 회사 근처라 편하게 방문했던 회식장소!

물론 팀장님과 저 둘 뿐이지만요 ㅋ-ㅋ

기분좋게 "크래버대게나라 판교점"으로 고고 ^^

대게나라

031-8016-5593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78

(삼평동 646 서건빌딩 1301~3호)

"크래버대게나라 판교점" 은 판교역 1번출구 혹은 4번출구로 나와서

200~300m 이내 위치해있어서 방문하기 편한데요~

13층에 위치해있어서 스카이라운지 기분까지 낼 수 있는 곳이라

방문하기 전에 더 설레이더라구요 ㅎㅎ

매일 출퇴근하는 곳이 판교인데, 판교에서는 정신없이 일하는 기억이 가득한데

'여유' 라는 단어로 채울 수 있는 시간이라 더 기대되었던거 같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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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크래버대게나라 판교점은

규모 또한 컸었는데요~!

매장 입구에서 바라본 매장 속 전경 ㅎㅎ

깔끔하다 라는 인상과 더불어 따스한 조명과 원목톤의 인테리어가 편안함 더해줘서

은은하게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이 인상적이었어요 ^^

매장 입구에는 이렇게 판매하고 있는 대게와 킹크랩이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좋은 날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듯 싶더라구요!!

평소에 자주 접하지 않는 메뉴이니

선물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에게 만족도 높겠더라구요~

매장 전경이에요~

매장은 전체적으로 넓은 편이구요!

무엇보다 좋은 점이 매장이 넓다고 많은 테이블을 다닥다닥 셋팅해놓은게 아니라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여유공간이 넓어서 좋더라구요 ㅎㅎ

참 쾌적한 공간이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에는 센스있게 살짝 벽으로 막혀져있어서

프라이버시 존중 받기에 더 좋은 구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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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이 아닌 홀이라고 해서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버려도 되겠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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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쪽 가운데 테이블 근처와 룸 앞쪽에는 이렇게 와인들이 셋팅되어 있더라구요~

인테리어 효과도 있으면서 대게나 킹크랩과 간단히 곁들일 수 있는 와인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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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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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안은 이렇게 창가가 위치한 쪽에 테이블이 있구요~

4~5명이 조용히 이야기 나누고, 중요한 자리일 때

미리 에약하고 방문하면 좋아요~!

저는 팀장님과 회사 이야기부터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나누어야 했으므로

사전에 예약해두고 방문했더니

이렇게 독립적인 룸으로 안내받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ㅎㅎ

프라이버시 보장되는 공간과 맛있는 음식, 좋은 사람과 함께하니

한 요소가 다른 요소를 빛내줄 수 있는 그런 이치 아닐까 싶어요 ^^

메뉴판이에요~!!

다양한 코스요리부터 런치메뉴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죠 ^^

모임 성격에 맞게 코스 선택하면 되는데요!

획일화되어 있지 않고 선택의 폭도 넓어서 좋구요~!

와인과 주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대게와 킹크랩의 풍미 더 깊이 즐길 수 있어서 좋겠더라구요 ㅎㅎ

제가 주문한 메뉴는 "크래버메뉴 2인" 과 "맥주 2병" 주문했어요 ^^

크래버메뉴 중에서 메인 선택은 '대게' 로 했구요~

크래버 메뉴 (1인 800g기준 시가적용)

게살죽

샐러드

애피타이저

모듬사시미

메인

구이

튀김

탕

식사류

후식

처음부터 만족할 수 있었던 부분은 직원분들의 미소도 좋았지만,

코스요리 사소한 것 하나하나 손님상에 놓을 때 

너무 정성스럽게 셋팅해주시더라구요!

아무리 고급음식점에서 고급스럽고 맛있는 음식을 먹더라도

음식이 담긴 그릇을 함부로 놓고, 어지럽게 놓는 곳은

왠지 맛도 조금 반감되는 것 같은데요~!

너무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셋팅하시고, 또 조심스럽게 치워주시기 때문에

더 품격높은 분위기 속에서 좋은 대화가 오가고,

맛본 크래버 메뉴가 더 기억에 남고..

나아가 추억이 되지 않나 생각해봐요 ^^

제일 먼저 게살죽, 샐러드, 애피타이저 가 셋팅 되었어요~!

손님 수에 맞춰서 나오구요~

봄의 기운 살짝 느껴지는 날에 비비드한 색감의 애피타이저 만나니까

맛으로도 힐링하지만, 눈으로 먼저 힐링하네요 ㅎㅎ

애피타이저/샐러드

길다란 접시에 오이와 치즈, 토마토, 파프리카 등

무겁지는 않으면서도 영양과 산뜻한 맛 더 돋구워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선한 채소들로 구성되었는데요~!

메인메뉴 맛보기 전에 입맛도 돋구워주면서

동시에 메인메뉴 맛보기 전에 대화의 시작을 열어주는 명품조연 역할하기 때문에

애피타이저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한 것 같아요 ^^

기분 좋은 산뜻함 넘치는 애피타이저와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루의 피로도 풀어주면서~

어려울수도 있는 팀장님과의 대화도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넘치는 존재네요 ㅎㅎ

소스 또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샐러드를 빛내주고,

자신은 희생할 수 있을 정도의 간이라고 보면 될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맛있는 소스 좋아하지만~

그래도 주인공은 샐러드 그 자체이기 때문에

샐러드를 살짝 띄워줄 수 있는 정도의 맛 느껴지는 소스가 좋은데

딱 그정도라 만족할 수 잇었어요 ^^

게살죽

부드러운 게살과 부드러운 죽의 만남인데요!

부담없이 후루룩 마실 수 있는정도의 느낌 들었던 게살죽이에요 ㅎㅎ

따스한 느낌과 고소한 맛의 시작점을 열어주는 역할 하는게

바로 게살죽이네요 ^^

한 입에 쏙 넣을 수 있도록 손질 잘되어 나온 게살~

상큼하면서 개운한 소스에 살짝 베여서 나오기 때문에

입맛 돋구기에 더 좋더라구요 ㅎㅎ

팀장님도 한 입에 넣어서 쏙~~~

모듬사시미

광어, 연어, 문어 등의 신선한 사시미들이 나오구요~!

함께 나오는 건 묵은지 인데요!

처음에는 묵은지와 사시미가 어떤 조화를 이룰 수 있나

이해가 잘 가지 않았는데요~!!

이유는 밑에서 설명 해야겠어요 ㅎㅎ

신선함 넘치는 셋팅과 이쁜 모양이기 때문에

먹는 것도 아깝더라구요 ㅜ.ㅜ

저나 앞자리에 팀장님이나 이쁘다고 사진찍고, 자랑하고 ㅋ-ㅋ

신선한 회 한 점 초장에 콕 찍어서~

묵은지 위에 잘 올린 다음, 포개서 맛보면

묵은지의 절제된 짭쪼롬한 맛이 첫맛을 열어주고

새콤하면서 시원한 맛이 중간맛을 열어주면서,

쫄깃한 식감의 청아함이 어우러져 마무리까지 깔끔한 맛과 여운 주더라구요 ㅎㅎ

마치 맛의 릴레이 경기 같다는 느낌!!

절제된 짭쪼롬한 맛 => 새콤함 => 시원함 => 쫄깃함 => 청아함 => 깔끔한 여운

은근 중독되는 맛이더라구요~

메인(대게)

크래버 메뉴 중에서 메인은 대게로 선택했구요~!

약 2kg의 대게가 잘 손질되어 나왔어요 ㅎㅎ

양이 꽤 되는 편이다보니 그릇부터 큼직하고~

살들도 꽉 차있더라구요 ^^

몸통, 다리, 집게를 단순히 잘라놓은 것만 아니라

먹기 좋게 다 갈라놓아서 따로 손질하느라 불편함 느낄 필요 없는게 좋더라구요!

테이블에 놓여져있는 대게용 젓가락으로 살살 긁어내면

대게살이 쏙쏙 빠지더라구요 ㅎㅎ

저처럼 대게 잘 못발라먹는 분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손질해서 나오기 때문에 부담없이 먹기만 하면 되서 좋구요~

살이 실해서 먹을게 많더라구요!

대게 다리부분에는 대부분 살이 많이 붙어있지 않는 편인데

살이 꽉 차 있는 다리부분!!

조금 있다가 오픈해보기로 하구요~

집게 부분에 껍질 벗겨낸 모습!

보이시나요? ㅎㅎ

살이 많다못해 터질려고 하네요 ^^ㅋㅋ

대게의 마지막을 장식할 껍데기에 밥비벼먹기~!!

내장에 밥 슥슥 비벼서, 김에 싸먹을 생각만으로 행복하네요 ㅎㅎ

세상에는 수많은 볶음밥이 있지만

그 중에서 배불러도 포기할 수 없는 몇 안되는 볶음밥 중 하나죠 ^^

내장의 씁쓸하면서도 고소한 중독성 깊은 맛~!!

이 맛에 얼른 올인하고 싶네요 ㅋ-ㅋ

팀장님은 시식할 준비가 다 되셨다네요 ㅎㅎ

대게가 담긴 그릇이 생각보다 크지요?~

약 2kg 의 대게 양이구요!

대식가인 성인 남자 둘이 대게로 배터지게 먹었을 정도의 양이라고 보시면 되요!

대게 다리부분은 직원분이 오셔서

직접 손님이 보는 앞에서 손질해주시더라구요~!

손님상에 정성스럽게 그릇 놓는 모습부터~

조심스럽게 치우시는 모습~

그리고 이렇게 대게 다리 하나하나 정성껏 손질해주시는 모습보니까

신기하기도 하면서~ 기분까지 참 좋아지더라구요 ^^

대게 다리부분에 대부분 살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인데요!

저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막상 다리부분 열어보니 살이 실한게 어느정도 인지 사진 보이시죠 ㅎㅎ

대게 다리 두 입에 나눠서 넣고~

시원하게 맥주 한 모금 ^^

살이 포동포동한 집게 다리부분도 한 입에 쏙~~!!

남자 둘이 맛있다는 소리만 연발하며 계속 발라먹기 시작해요 ㅎㅎ

몸통 또한 살이 잔뜩 붙어있었구요~!!

말 많은 두 남자도 조용하게 만드는 대게의 힘이란 ㅋ-ㅋ 

이제 마지막 남은 대게에 밥을 슥슥 비빌 차례가 되었네요~!!

직원분께서는 밥 몇 개 필요하신지 물어보시고

가지고 나가셔서 맛나게 밥을 비벼오신답니다 ㅎㅎ

구이/튀김/탕

메인요리 맛본 후에 나오는 구이와 튀김, 탕이에요 ㅎㅎ

배불러도 이미 중독된 대게의 맛에서 헤어나올려면

밖으로 나가는 방법 밖에 없는 거 같네요 ㅋ-ㅋ

튀김은 바삭함 뒤로 느껴지는 고소함이 매력적이구요~

바삭한 식감까지 함께할 수 있으니 대게 먹을 때와는 다른 매력 느껴져요 ^^

구이는 조금 더 부드러운 맛의 깊이가 느껴지고,

고소함도 한층 더 깊어진 성숙해진 고소함이라고 표현하면 알맞을거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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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류

​대게 내장에 밥 슥슥 비벼서 나왔네요 ㅎㅎ

오늘의 히어로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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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어도 맛있고~ 김에 싸서 먹어도 맛있구요!​

담백함의 표준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맛이에요!

인위적인 맛은 배제하고 담백하면서 먹을수록 은은하게 중독되어 가는 그 맛이

바로 이 식사류의 매력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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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

레몬물에 손 씻어주고요!

오렌지와 레몬차 곁들이면서 고소함에서 상큼함으로 이어지는 전환점 ^^

이제 슬슬 고소함의 세계와 이별해야하는 이 시간이 너무 아쉽지만~

정말 대게로 배불리 먹었기에 행복하네요 ㅎㅎ

덕분에 평소 못나누던 깊은 대화들까지 나눌 수 있었으니

기분 좋은 시간과.. 추억 입니다!!

약 2.06키로 먹었구요~!

100g당 싯가적용 9,800원이라 총 201,880원 나왔네요 ㅎㅎ

성인 남자 둘이 배터질 정도의 양 ^^

어마어마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