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

오래간만의 맛집포스팅!>_<

 길거리를 나가보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을 걸고 참 많은 가게들이 영업 중인데,

사실 제맛을 내는게 별로 어려운 편이 아닌

음식으로 꼽히는 '파스타'를 엉망으로

만드는 곳도 더러 있다.

후-

살짝 설익은 듯한 탱탱한 면발에

농도 잘 맞춘 소스와

풍부한 속재료. 고걸 제대로

맞춘곳 찾는게 생각보다 어렵더군.

오래간만에 소스 흥건한 크림파스타가

너무 먹고싶었다!

그래서 얼마전 책축제?할때 눈여겨 봤던 곳을

급작스레 다녀왔다.

- 진짜 맛있는 파스타전문점! -

" 파스타 그라피 "

홍대역보다는 합정역, 합정역보다는 상수역에서

좀 더 가까운 곳이다. 홍대롤링홀은

대부분 알겠지? 그 롤링홀 옆 골목에 있다.

요즘은 상수와 합정을 잇는 이 골목들이

아주 인기가 좋아서 아마 다들 잘 알고있을듯 하다.ㅎㅎ

나는 걍 합정역에서 걸어왔다.

2호선을 타고 이동했기 때문에

상수역 가기가 힘들어;

합정역에서부터 걸어와도 그렇게

걷기 힘든 정도의 거리는 아니라서

걷는것도 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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쫘르란!!!

눈여겨봤던 거기!!!

여기가 바로 "파스타 그라피"다!

요즘 날씨가 딱 가을이라

야외테라스석도 오픈형으로 열어놔서

시원한 날씨를 만끽하기 딱 좋더군!

덩달아 많은 사람들이 밖에 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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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그라피"의 감각적인

간판도 잠시 구경 좀 해주시고.ㅋㅋ
 

아. 좀 중요한 점이 있는데

알다시피 홍대의 대부분 가게들은 주차가 어렵다.

파스타 그라피도 주차는 어렵;

따로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공용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나처럼 대중교통 추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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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분위기는 깔끔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였다.
 

가운데 긴~테이블이 있는게 특징이었는데,

도란도란한 느낌이라 모르는 사람들이 약간의

사이를 두고 가득 앉아도 분위기가 이상하지 않더라.

되게 싱기방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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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앉은 테이블 위에는

꽤 특이해보이는 조명이 있었다.
 

저거 앵그리버드 맞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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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요렇게 나무로 만들어져서

묵직하면서도 산뜻한 느낌~☆
 

위에 포크가 그려져 있어서

디게 귀여웠다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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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완전히 지면서

거리가 어두워지니 테라스석의

분위기가 한층 더 살아나는 것 같더라.
 

이 때 '나도 테라스석 앉을껄~'하고

후회 좀 했다.ㅋㅋ

지금같은 계절이 아니면 어려울테니

이렇게 시원한 날 파스타그라피를 찾는다면

꼭 테라스석을 앉기를 추천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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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쪽에는 믿음직스런

오픈키친이 ��!
 

거진 오픈되어 있는거나 마찬가지인데도

생각보다 음식만드는 소리가 잘 안들리더군?

아마도 방음설비를 잘 했나보다.

오픈키친은 깨끗한 주방을 봄으로써

음식에 대한 청결함을 확인할 수도 있고,

나름 볼거리도 제공해줘서 아주 좋다고 생각하지만

가끔 일행과의 대화가 힘들정도로

시끄러울 때가 있어서 오히려 방해받을때도 있었그등..

그런면에서 완전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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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아-

배고프니깐 얼른

메뉴판구경을 시작해야지.ㅋㅋ
 

어디서 많이 본 메뉴판이제?ㅋㅋ

지난번 화덕피자 참 맛나게 먹었던

"피자그라피"와 형제레스토랑이라

할 수 있어서 메뉴판의 모습도

비슷한 모습이었다.ㅎㅎ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메뉴는 크게 샐러드, 리조또, 파스타, 피자가

있었는데, 파스타가 맛있기로 유명해서인지

다들 둘이와서 종류가 다른 파스타 2가지를

고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나는!! 채소섭취도 좀 해야겠다며

샐러드파트를 기웃거렸지.ㅋㅋㅋ

그래서 참 조화로울 것 같은 메뉴 2가지를 골랐다.

아흥-배고파! 언능 나와랏-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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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세팅은 컬러풀한 접시를 이용해

통통 위는 분위기로-ㅎㅎ
 

나는 빨간색접시. 일행은 초록색 접시.

왠지 기분좋아지는 느낌의 컬러풀함이었다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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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피 이펙트라?

어떤 이펙트일라나?ㅎㅎ
 

티슈에 작아놓은 테이블위의 같은 그림이

왠지 귀여워서 요것도 찍어놨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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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찍으며 기다리고 있으니

드디어 식전빵이 나왔구나!!
 

아항항-귀여브다 귀여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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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전빵 ]
 

베이킹에 한 관심 하는 나로서는

요게 참 궁금하긴 하더군.

빵이 원래모양이 어떠했기에 요런

길쭉한 단면이 나오는거지?

되게 싱기방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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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빵에 곁들여 먹는 소스도 특별했다.

왼쪽은 [ 갈릭버터 ]

오른쪽은 [ 유자크림소스 ]
 

나눔접시도 참 귀엽네그랴-ㅋㅋ

빵엔 무조건 버터다!쪽이라서

버터가 더 좋긴했다.

근데 유자크림소스도 맛있더군.

소스 중 그 어느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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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발라먹었다.훗-
 
 일단 소스는 강하지 않아서 누구나 먹기

편하도록 만들어놔서 아주 좋았다.

그리고 다른 것보다 빵이 따뜻하고

겉은 바삭한데 속은 말랑말랑하니

식감에서부터 10점만점에 100점!!!

안타깝게도 식전빵은 리필 1번뿐ㅜ

한번 더 주문할 수 있다는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는데, 물어보려다가 음식이 바로

나와서 안물어보고 바로 음식을 먹었다능.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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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음료부터!

왼쪽 [ 애플망고 에이드 ] ( \5,500 )

오른쪽 [ 깔라만시 에이드 ] ( \6,000 )

왼쪽이 애플망고

오른쪽이 깔라만시라능-ㅎ
 
 달달한 음료를 좋아하는 일행은 당연히

"애플망고"로 주문했다.

역시 달콤하고 누구나 좋아할만한

향긋한 과일향이 가득해서 좋드그마-ㅋ

"깔라만시"는 내가 주문한건데

지난번에 어디 갔을 때였더라...사이판인가?

무튼 어디선가 레몬,라임보다 비타민C가 수십배에

이른다고 들었던게 요 깔라만시였다.

다른 곳에서 "깔라만시 에이드"를 파는걸

본적 없어서 호기심에 주문했다능-ㅎ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정도의

새콤함이 한껏 느껴졌다.

새콤한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면

애플망고를 추천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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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어느새 파스타와

샐러드가 나왔드아!!!

접시가 가로로 긴 타입이라

참 희얀하드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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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콥 샐러드 ] ( \15,000 )
 

흐아-!!

이렇게 풍부한 재료를 담은

콥샐러드!!!!!!!!!

사실 최근에 내가 먹고싶던 음식 No5안에 드는게

요 "콥샐러드"였다.

그래서 주문했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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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 섞어먹어야하면서도

이렇게 깔별로 나눠서 이쁘게

담아놓은 모습이 난 참 좋드라.ㅎㅎ
 

재료를 전혀 아끼지 않았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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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살펴보자.
 

양파, 치즈, 베이컨, 아보카도로 채워져있군.

여기서 빠져선 안될것이 바로 "아보카도"다.

아보카도도 넘넘 먹고싶었떵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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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도 봐야지??
 

토마토, 콘샐러드, 삶은달걀

오오~ 조화스럽다 조화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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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너무 사랑해ㅜ
 

요즘에는 아보카도가 좀 흔해졌나 모르겠는데

나는 예전에 한국사람들이 아보카도를 모를때부터

굉장히 좋아했었다.

외국에서는 음식재료로 사용한지 꽤 됐고,

가격도 그만큼 흔한가격이 되었다.

제발 한국도 아보카도 가격이 좀

흔해지면 좋겠구나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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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드래싱이 뿌려져 있으니

그냥 �� 섞으면 된다.

마구 섞었!!!!!!!!!!!!!!!!

캬~~ 맛나겠지??

요게 바로 내가 샐러드 비비는 실력이라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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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깔끔히 담아 우아하게 냠냠-
 

물론 처음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다음부턴 포크로 걍 �� 찍어서

입에 쑤셔넣엇!!

샐러드는 입이 미어터져라 넣고,

쩝쩝 씹는 맛인거 다들 아시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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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클 ]
 

파스타 먹을때 느끼하지 말라고

수제피클을 담아줬는데, 요게요게 손이

계속 가더라?

너무 심하게 시큼하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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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파스타 출연!!!!!!

[ 안심 파스타 ] ( \18,000 )
 

꺄륵!!!

안심스테이크가 숭덩숭덩 썰려 들어가있는

나의 사랑 크림소스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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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초록색을 띄고 있길래 궁금해서

물어보니 베이스로 '시금치'를 사용했다고 한다.

바질일꺼라고 아는체 했는데,

틀렸군.ㅋㅋㅋㅋㅋㅋ
 

그릇이 큰데도 풍성해보일정도로

양이 넉넉했다.

그리고 그에 모자르지 않게

풍부한 크림소스!!!!!!

로제소스를 먹을까 하다가

오늘은 크림소스가 더 땡기길래

선택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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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

숭덩숭덩 들어간 안심들!!!
 

보통 파스타에 들어가는 소고기류는

데우는 시간때문에 질겨지곤 하는데

어쩜 얘네는 걍 뭐 스테이크 미디엄으로

구워 걍 썰어먹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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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면발도 내가 좋아하는

탱탱한 식감!
 

페투치니나 펜네를 좋아하지만

오늘은 평범한 스파게티면이 당겼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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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돌 말아서 안심도

큰걸로다 쿡-찍어 냠냠-
 

어머.

이렇게 감동스럽게 맛있으면

어쩌자는 거야

좋아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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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모양의 파스타가 들어있었다.

요런 바퀴모양의 "루오테"도 들어있었고,
 

사진 찍는걸 깜빡했는데,

리본모양의 "파르팔레"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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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은근 맘에 들었던

"떡볶이떡"도 들어있었다능.ㅋㅋㅋ
 

요게 은근 좀 많이 들어있었는데

쫄깃하니 늠 맛있어!!!

크림떡볶이가 괜히 발명된게 아니었다.ㅋㅋㅋㅋ

크림소스가 인간적으로 너무 맛있어서

수저도 �� 퍼먹었다.

후-

다이어트 하는 중이라고 양심상

샐러드 주문해놓고 난 또 무슨짓을 한게냐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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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싹 긁어먹은게 뻥이 아니라

진짜라고 말하려고 이 샷을 찍어왔지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전투적이게 먹은 멋진 저녁이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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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내가 봤을때는 조금 높은 가격대의

파스타인것 같기는 하다.

헌데 퀄리티의 차이가 분명했다.

애매한 파스타가 아니라 확실히 맛있는

파스타를 맛 볼 수 있는 곳임에는 틀림없는 듯!!!

상수, 홍대 주변에서 맛있는 파스타를

캐쥬얼하게 즐기고자 한다면

아주 추천하고픈 곳이다.

홍대파스타맛집으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