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 맛집 한상차림의 한정식 진진반상

진진반상

업종:한정식

상권:분당

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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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맛집 한상차림의 한정식 진진반상

판교테크노밸리에도 이전보다 많은 맛집들이 들어섰지만,

판교 한정식은 이렇다 할만한 게 없었던 것 같은데..

궁중형 코스식 한정식전문점인 진진바라에서 만든

한정식의 대중화라는 슬로건 아래 한상차림의 진진반상을 브랜드 런칭 소식을 접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진진반상이 판교에 들어섰다는 말에 참 반가웠거든요.

궁금하던 차에 주말 저녁에 방문한 진진반상~

지하 2층 주차장에 차를 대고 지하 1층으로 올라가면..

제일 넓은 공간에 있는 진진반상을 만나게 되는데요.

밖에서 볼 수 있는 진진바라 한상차림

정말 보기만해도 푸짐하고 넉넉하죠?^^

내부 인테리어만 봐도 낯익는 모습에 진진바라의 브랜드가 맞구나 싶게 만드는

내부의 오색찬란하게 조명에 따라 바뀌는 기둥

물고기도 있어어 아이들에겐 인기 장소기도 합니다.

대기공간도 규모만큼이나 넉넉합니다.

고풍스러운 느낌의 옛 가구들과 벽의 느낌과 너무도 조화로운 특이한 벽 액자들

그 앞에는 진짜보다 더 수려하고 멋진 소나무에

이곳 판교테크노밸리 맛집 진진반상의 기품이 느껴집니다.

그 앞에는 가족단위 아이들이나 어른 모두

밖에 있는 화장실을 나가지 않고도 간편하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쪽으로 이어지는 룸들이 적당이 무게감도 느껴지면서 고급스럽습니다.^^

건물내에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맛집이라 심플한 입구가 좀 아쉬웠는데,

내부 하나하나 둘러볼 수록 한정식 인테리어의 느낌을 잘 살려주었네요.^^

와~ 밖에서도 대기석에 손님이 없이 조용한데...

내부에 들어오니 규모만큼이나 많은 손님들로 놀랍네요.

아무래도 황금연휴라 외식나온 가족단위 손님들이 더 많았던 주말이여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점심이나 저녁에 손님이 많아 대기가 좀 있다고 안내를 듣긴 했지만,

아직까지 음식들이 나오지 않은 곳들이 많아서 좀 기다려야 겠다 싶었죠.

진진반상 한상차림이 기다리던 끝에 나왔는데..

정말 서랍 밀듯 한상을 가지고 오셔서 테이블에 짜잔~ 하고 이렇게 차려주십니다.

가지수만 해도 30첩 반상쯤 되는 것 같은데..^^

규모 만큼이나 많은 손님들이라 코스식 한정식으로 하는 것보단

이게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했던 순간입니다.

테이블 옆의 서랍에는 수저에 티슈와 물티슈까지 준비가 잘 되어있네요.

아~ 무엇부터 먹어야 할지, 기다리던 한상이 나왔지만..

또 다른 고민의 시작은 계속 됩니다.

고등어찜이 나왔는데,

전체적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브랜드라 간이 짜지 않고 심심한 편이예요.

돼지 불고기도 나오고..

작지만 간장게장도 나오는데,

무엇보다 짜지 않아서 먹기 좋습니다.

김치와 무김치에 생오이도 이렇게 같이 썰어져 나오는 것도 재밌네요.

통오징어를 구워서 조린 듯한 요리도 오징어 그대로 아주 푸짐해보입니다.

해물파전도 두쪽이지만 아주 두툼하게 ..

다양한 반찬과 함께라서 두쪽이라도 충분합니다.

궁중식처럼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 잡채

배불러서 다 먹진 못하고 남기고 왔네요.

나물에 된장에 무친 듯한 가지와 호박들

반찬이 다양하지 않았다면 더 맛나게 먹었을 텐데..ㅎㅎ;

찌개와 장류도 3가지가 나오는데요.

마치 조림처럼 건더기 위주의 김치찌개와 된장찌개에 우렁쌈장까지..^^

30첩 정도 되는 반상이라 아직 반찬은 끝나지 않았어요.^^

계란에 장조림도 나오는데,

이것도 먹기 좋을 정도의 간이라 아이들도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양념 명태껍질인 것 같은데,

요거 씹을 수록 양념맛과 함께 적당한 씹는 맛을 내주는 껍질의 조화가 아주 굿~!

이런 반찬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반찬이라 제일 맛나게 먹은 반찬인 듯해요.^^

마른반찬들도 3가지나 나오는데,

고추장 멸치볶음도 인기가 많았고 말린 갈치는 말릴때 염장을 많이한 갈치인지..

이 반찬 빼고는 다 괜찮았어요..^^

깻잎 장아찌는 넘 많다보니 맛도 못 봤군요. ㅡㅜ

같이 나온 조개젓에 오징어젓갈도 적당히 삼삼한 맛에 맛있게 먹었어요.

장아찌도 양념명태껍질 다음으로 이날 반했던 진진반상 반찬 중에 하나인데요.

토마토 장아찌도 맛났지만, 최근 먹어봤던터라..

토마토 장아찌보단 단맛도 있고 아삭한 맛도 있던 참외장아찌

짠맛과 단맛의 조화가 맛나더군요.^^

볶아서 단맛이 나는 양파볶음에 3종 나물

우렁된장은 밥에 비벼 먹거나,

돼지불고기의 쌈 싸먹을 때 같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돌솥밥도 나오느라 시간도 좀 걸리는 것 같은데..

뜨끈뜨끈한 돌솥밥에 콩, 단호박과 고구마도 살짝 들어가 있어요.^^

바로 갓지은 돌솥밥이라 정말 찰기도 있어 만족스럽네요.

손님도 많고, 진진반상 한상차림이 나올 때도 좀 시간이 걸리지만..

어느새 빈 자리들이 있는데, 정말 치우는 것도 힘드시겠더라구요.^^

돌솥밥은 누룽지 밥으로 즐기고..

후식은 두텁떡과 복분자인가요?

달콤하고 시원한 차가 함께 나와요.^^

주차권은 주말은 무료여서 신경쓸 건 없었지만,

참고하시라고 남겨드려요.^^

참고로, 3~5시까지는 음식준비를 위한 브레이크타임 같으니까 참고하세요~

제가 방문한 시간이 한창 몰리는 시간이라 좀 대기시간이 길긴 했지만..

판교나 분당 인근에서 한상차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판교 한정식 찾으시거나

가격대비 구성도 괜찮아서 가족외식이나 회식하기에도 좋은

판교테크노밸리맛집 진진반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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