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에 있는 양고기전문점들 보다 더 맛있게 느껴지는 양꼬치집이랍니다.

사람도 바글거리지 않아서 더 좋아요~~

사당에 술집이 많아서 이곳저곳 많이 다니긴 하는데~

사당에 가면 잊지않고 찾아가는 집이예요~~

<빈빈 양꼬치 >

사당역 10번출구 한국전력 남부지점 뒤쪽에 위치한 양꼬치집~!

사당역의 메인거리에서 살짝 벗어난 곳이라서~ 위치를 잘 파악하고 가셔야해요~

 스마트폰 위치 검색을 이용하며 움직이시면 잘 찾으실 거예요.

빈빈양꼬치에 주변에 유명한 곳들이 없어서.. 위치 묻기는 좀 애매하답니다.

주택가 쪽에 조용하게 위치하고 있는 '빈빈彬彬''

빛날 빈(彬)자를 상호명으로 하고 있는데~

이름이 쉬워서 한번 들으면 바로 외워지는 곳이네요.

주차공간은 딱히 없어요.

양꼬치집 가면 칭따오 맥주도 마셔줘야하니..

차는 집에 놓고 나오세요~

가족외식, 직장회식 환영이군요~~

회사랑 거리가 있어서 회사동료들과 오긴 어렵고... 

식사가 되는 곳이라~ 낮 시간대에 가족들과 가는건 괜찮지만..

저녁에는 담배 피우시는 분들이 계셔서 어린아이와 함께 가족외식은 힘들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지인들과 도란도란 앉아서 ~~ㅎ  

밖에서는 초벌구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름기가 꽤나 많이 생길텐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초벌구이는 아저씨 담당~~~

미리 온 손님들의 양꼬치가 구워지기 위해 대기를 하고 있네요.

테이블 수는 많지 않아요.

그래서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양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요런 작은 공간이 왜 더 좋은지~ㅎㅎ

친구분들과 오신 아저씨들은 막걸리와 함께 양꼬치를 즐기고 계시네요~

주방은 나름 오픈키친이예요~~ ㅎㅎ

메뉴판은 따로 없어요. 주방위에 붙어있는 가격과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면 된답니다.

다른 집들과 다른 점은 없어요~ 양꼬치, 양갈비 부터해서.. 소힘줄, 염통, 콩팥.. 다양한 걸 팔고 있네요.

마늘은 따로 주시지 않아요~ 천원에 한접시~

2인 우선 셋팅~~~

빈빈양꼬치의 밑반찬은 3가지예요~

그리고 양꼬치와 함께 먹을 야채 3종~

양꼬치 맛을 더욱 맛있게 가미시켜줄 양념가루~~~

기본 셋팅이 완료되니~  불도 바로 들어와요~

초벌구이된 양꼬치도 곧 뒤따라 나오네요 ~

먹을 만큼 불 위에 올려놓아요.

빈빈 양꼬치는 다 구워진 양꼬치를 올려놓을 바가 없기 때문에

굽고 사이드 쪽으로 빼야 한답니다.

 양고기의 기름이 뚝뚝 떨어지니 불기둥이 생기네요~

ㅠㅠ 가운에 있던 양꼬치가 갑자기 생긴 불기둥으로 인해 표면이 너무 많이 익어버렸네요..

고기는 불조절이 생명~~ 딴청피우지 말고~ 양고기에 집중해서 구웠답니다~

한개 태우고 나서는 이제 능숙하게 기름기만 적절히 빼고 구워먹었어요~

초벌구이가 되어져 나오니.. 많이 구울 필요 없어서 좋네요~

큰 불기둥도 적절히 이용하고~~

노릇노릇~~~~

적당히 익은 양꼬치는 양념가루에 푸욱~~

양고기는 쯔란의 적절한 배합으로 먹는게 맛있다고 하네요~ 

적절함이 어느정도 인지 모르니.. 전 짭짜름하게 많이 찍어먹었네요.

쯔란과 잘 어울리는 양고기~

고기가 있으니~ 맥주도 한병~~~ 오늘은 칭따오 맥주~~

콸콸콸~~~

그리고 배를 따뜻하게 해줄 옥수수면도 추가 주문~

국물이 우선 많이 맵지 않아서 좋아요~

계란은 노른자가 덜 익어서 나오니~ 매운맛을 중화시켜 줍니다.

면발은 탱탱~~!! 배추가 들어있어서 더욱 개운한 맛이예요~~

하지만, 생면을 좀 풀어서 내어주셨으면 좋앗을텐데~;;;

생면이 따딱따딱 붙어 있어서.. 국물에 풀어 먹었네요~

원래는 이렇게 안 나오는데.. 이날은 주방 이모가 맘이 급하셨나..;;

옥수수 면 먹다가~ 다시 양꼬치도 먹고~~~

 확실히 초벌된 것과 다시 한번 불에 구워 먹는 것은 차이가 있어요.

꼬치로 먹는게 불편하면 이렇게 빼서 젓가락으로 먹음 한입에 쏙쏙~~~

양꼬치 전문점에는 꼬치를 세울수 있는 바에 홈이 파여있답니다.

꼬치를 그 홈에 넣어 쭈욱~~ 빼면 양고기들이 꼬치의 상단으로 쉽게 올라가요~

홈을 이용해 아래에 꽂혀있는 양고기를 상단에 올려주고 양념가루에 푸욱~

웃고 마시고 떠들고 먹고~~ 하다보니.. 양고기가 빠르게 줄어드네요~~

어느새 소..주..까지..;;;

빈빈양꼬치에서는 단골 손님들께 만두가 서비스로 나온답니다~

단골 손님들을 위한 작은 배려예요~~

만두피 두툼한 고기 만두~~~

야채값이 많이 올랐지만~ 당근과 양파까지 또 챙겨주시네요~

이쪽에도 은색 꼬챙이 가득~

저쪽에도 꼬치 한가득~~~~

만두와 면까지 먹으니~ 양꼬치는 딱 1인분 먹음 배가 빵빵하게 불러요~

빈빈 양꼬치는 단골손님들이 많은 곳이랍니다.

공간이 넓지 않으니~ 미리 전화하고 자리가 있는지 여쭤보는게 좋아요~~

양꼬치 먹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수요일만 되면 양꼬치가 생각나네요..;;

중국에서 공부하다온 지인분 덕에... 양고기 전문점에서 곧 또 모임을 가질 것 같아요~~

( 맛의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건 참 즐겁습니다.

 양꼬치, 훠궈 먹고 싶은데.. 주변분들이 향신료 냄새 싫어서 못 먹으면 슬플텐데~

제 주변사람들은.. 모두 식성이 좋네요~ㅎㅎ )

사당에서도 양꼬치를 즐기고 싶으신 분은 빈빈양꼬치 다녀오세요.

직원분들이 웃으면서 살갑게 대해주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챙겨주실 건 알아서 다 챙겨주시는 곳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