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역삼역 2번 출구 방향하고 연결된 역삼역의 트레이드마크(?) gfc! 거기 위치한 역삼역 맛집 카페스토브 GFC본사직영점 다녀왔어요.

GFC 입점 음식점들이 대부분 그렇듯 카페스토브도 외부 인테리어 빵 뚫려있고

내부 역시 밝고 넓은데다가 주방도 완전 오픈키친! 캐주얼 펍의 느낌이에요~ㅎㅎ

메뉴판이에요~

저는 오늘의 파스타랑 모둠 스토브 데판야끼 주문했어요! 오늘의 파스타는 엔초비 파스타였어요~

음료는 자몽에이드와

오색 오트밀 스타우트!

카페스토브에서 오후 5시 이후부터 만나볼 수 있는 이 수제맥주! 꽤 밀고 있는 메뉴인가봐요. 테이블에도 이렇게 이쁨돋게 스티커 붙여놓고,

매장 내에서도 번쩍번쩍 수제맥주 기계 완전 눈에 쏙 들어와요! 보기만해도 맛난 맥주가 콸콸 나올 것 같더라구요!

오색 오트밀 스타우트 맥주 설명 보면 '진한 다크 초콜릿 향, 커피향, 고소한 견과류의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풍부한 맥아의 맛과 오트의 부드러움이 잘 조화된 흑맥주' 라고 나와있긴 한데 사실 그 설명대로 맛이 나는지 잘 못느끼잖아요?ㅎㅎ 저도 평소에는 수제맥주 마셔도 그런 편이라 그냥 흑맥주 좋아해 설명은 뒷전으로 하고 주문한건데 정말로 저 맛들이 나더라구요!

다크 초콜릿의 향과 커피의 향이 맥주 특유의 맛에 뒤이어 싹 퍼지는 게 신기했어요 :]

자몽에이드! 그동안 마셔왔던 달기만 한 에이드랑 전혀 다르게, 정말 자몽 본연의 쌉싸름한 맛이 풍부하게 났네요 :)

모둠 스토브 데판야끼 나왔는데 정말 구성 알차고 푸짐하더라구요!

새우랑 치킨 둘 다 완전 맛있고 통통 두툼이들로 잔뜩 들어있구요! (깔린 것까지 하면 사진상으로 보이는 것의 2~3배?)

키조개 위에 부들부들 관자랑 같이 새우 쭈꾸미 오븐치즈구이가 싹 올라가 있어요! 구워내서 그런지 키조개 껍질이 잘 부셔져요~ 이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샐러드도 나름 풍성~하고

요 스테이크는 갈비살인지 정말 부드러워서 칼 없이 그냥 뜯어먹어도 결대로 뜯길 정도였어요. 굽기는 미디엄웰던 정도?

그리고 맨 밑에 죽먹을 때처럼 쌀을 빻아서 볶음밥처럼 깔아뒀던데 그게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나중에 그것만 메뉴로 주문할까 싶어서 메뉴판 살펴봤는데 정확한 명칭을 몰라서 그런지 못찾겠더라구요~ 아무튼 모둠 스토브 데판야끼 정말 초강추 메뉴예요!

요건 오늘의 파스타였던 엔초비파스타!

처음에는 비스코티인 줄 알았는데 아니고 그냥 빵이더라구요~ㅎㅎ 여기도 큼직이 대하랑 쭈꾸미들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대하와 쭈꾸미는 카페스토브의 컨셉인가봐요 :) 둘 다 너무 좋아하는 식재료라 대만족♪

싱싱한 시금치 위에 올라가있고, 양도 만족스럽고! 엔초비 파스타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 비리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전혀 비린 맛 없었고, 아주아주 약하게 칼칼한 맛이 감도는 올리브 파스타 먹는 느낌이었어요!

엔초비 좋아하는 분들은 소스 잔뜩 묻혀가며 드심 더 만족도 높을 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