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맛집 사당역 소금구이 고기집 굴뚝집

맛집 많은 사당에서 소금구이 고기가 정말 맛있었던 굴뚝집에 다녀왔어요.

이른 저녁시간인데도 매장에 꽉 찬 손님들로 그 맛이 짐작은 되었지만

소문만큼이나 푸짐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있는 사당 맛집 이었습니다.

굴뚝집은 오픈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식당으로 깔끔한 매장을 자랑하고 있었고

음식 가격도 착해서 주머니 가벼운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곳이었습니다.

찾기도 쉬워서 사당역 13번 출구에서 5분정도 거리에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때 마침 남아있는 자리가 있어 기다림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는데

피크시간에 방문하면 웨이팅을 각오하고 가는게 나을 정도로 손님들이 북적였어요.

고기메뉴가 여럿 있었지만 소금구이와 돼지껍데기를 동시에 주문할 수 있는

굴뚝집의 추천메뉴를 선택했습니다.

두껍게 썰려 소금이 뿌려진 때깔좋은 돼지고기가 버섯과 함께 나왔고

돼지껍데기는 양념에 푹 재워져 제공되었습니다.

돼지고기는 굽기도 전에 맛있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고

소금구이를 찍어먹을 갈치속젓으로 만든 소스가 숯불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고기와 먹기 좋은 기본찬들이 착착 나오기 시작했는데

시원하고 적당히 잘익은 열무물김치도 별미였고

칼칼한 파절이는 돼지고기와 아주 잘 어울리는 친구였습니다.

초딩입맛들이 환호할 도톰하게 부쳐진 달걀말이도 반가웠고

해물이든 된장찌개는 좋은 국물이 되었어요.

타지 않게 여러번 뒤집어 가며 노릇노릇 앞뒤로 굽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덜 익은데 없이 이리저리 뒤집어 가며 잘 구워

한점 먹어보니 기대했던 맛 이상의 맛있는 소금구이였어요.

잡냄새 전혀없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아주 맛있는 돼지고기맛을 선보였습니다.

소금구이된 채로 아무소스 없이 그냥먹는맛도 고소하고 좋았지만

갈치속젓에 찍어먹거나 칼칼한 파절이와 먹어도 맛있었고

깻잎에 쌈을 싸서 먹어도 개운하고 맛이 좋네요.

전 돼지껍데기 보다는 소금구이가 좋아 돼지고기만 자꾸 올려놓으니

지나가는 직원분께서 돼지껍데기도 구워서 함께 먹을것을 권하셨어요.

돼지껍데기도 잘 익혀 콩고물에 찍어먹는 맛도 좋지만

소금구이와 함께 먹는맛이 더 좋네요.

달달한 양념이 쫀득한 돼지껍질과 잘 어울려

평소에 좋아하지 않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처음에 주문한 메뉴를 금방 해치우고 소금구이 추가 2인분을 했습니다.

전 살코기를 좋아하는데 제 식성을 알았다는듯 비계가 많지 않은 부분이 나와서 좋았어요.

두번째 구어먹는맛도 어찌나 좋던지 금방 석쇠위를 비웠습니다.

소금구이를 충분히 맛있게 먹었지만

해물된장찌개와 달걀찜을 보니 밥이 먹고싶어져서

공기밥 하나 주문해 둘이 나눠서 먹었는데

달걀말이도 밥위에 올려먹으며 고기와는 또 다른 즐거운 식사했습니다.








사당역 인근에서 맛있는 고기집, 소금구이집을 찾으신다면

굴뚝집을 강력히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식사를 위해서도 술한잔을 위해서도

굴뚝집의 맛있는 소금구이가 좋은 친구가 되어 드릴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