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시원하게 피로감도 덜어주고 맛있게 먹어도

칼로리 걱정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면

겨울인 요즘은 더 떠오르는 용인조개전골 먹으러 택이네 다녀왔어요.

택이네 많이 다녀봤지만,

여긴 정말 오픈한지 얼마 안된 역북동 맛집인지 정말 건물 외관부터 깔끔해요.

매장 내부 곳곳에서도 반짝반짝 테이블부터

불이 켜지는 곳의 스테인레스까지 모두 다 새것 느낌이 더 좋은데요.

이렇게 넓은 홀에서는 조개전골의 시원한 육수에

소주 한잔 캬~ 할 것 같은 아저씨들이 많을 것 같지만,

오히려 여자분들이 대부분 주 고객인 것 같아요.

초저녁이라 그런지만 시간이 더 가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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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는 아주 큼직하게 된 메뉴판이 있어서

가까이에 별도의 메뉴판 없이도 주문이 가능할 정도로 잘 보여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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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 듯 말듯 이런 반투명한 볼록이 유리에 가려진

자리들도 있어서 호젓하니 넘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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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조개 위주로 조개전골은 인원대로 주문하면 되는데..

역시 처인구 역북동 맛집 택이네의 메인은 조개전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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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칼국수에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고,

아이들과 같이 온다면 돈까스에 군만두도 있으니까 걱정은 않해도 되요. ㅎ

반찬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저 흑임자 샐러드 소스가 참 맛있어요.

김치도 나오고 무엇보다 볶음김치가 여기가면 항상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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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냄비크기 그냥 보기엔 얼마나 큰지 잘 모를수도 있지만,

작지도 않은 냄비 사이즈가 거의 테이블 하나를 다 가릴 정도에요.

근데 조개전골이 인원수와 상관없이 전골의 냄비가 커질일이 없어요.

워낙에 큰 냄비라서 내용만이 더 알차질 뿐이라

얼마나 더 내용물이 푸짐해질지 궁금할 뿐~

조개전골이 올라가면 9분여 넘게 기다리면

맛있는 조개전골이 완성되는 동안 기다리면 되는데,

배가 고프다면 셀프코너에 있는 보리밥을 가져다 먹는 것도

처인구 맛집만의 또다른 매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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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든지 셀프리필이 되지만 가급적 먹을양은 정해놓고 환경부담금 없이

버리지 않을 만큼드시는 게 좋아요.

아니면, 먹기 전 부족할 것 같은 반찬들은 미리미리 준비해도 되구요.

열무도 있어서 보리밥 위에 열무뿌리고 고추장 소스에 참기름 쭈르륵 짜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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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리밥 생각날 때도 택이네가 생각날 정도인데..

제가 첨으로 먹는건지 손도 안된 새 밥이 둥그렇게 올라와 있는 모습이 재밌네요.

조개전골이 익어가는 9분.. 생각보다 길지않아요.

그전까지 빨리 뚜껑을 열고는 싶지만..ㅋㅋ

그 궁금증과 기다림을 잠시나마 재워 주는

군만두와 오징어튀김이 나오는데..

작지만 요기로도 좋고 고소하고 바삭하니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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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리필도 되나요? 물어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또 먹고 싶은 마음 가득해지네요.

보리밥부터 살짝 먹어주고 있다보면..

어느새 시간되어 뜨겁고 큰 냄비뚜껑이 열리면서 시야를 가리는 뜨거운 김에 가리지만..

와~ 냄비만큼이나 다양한 조개들이 차지하는 용인조개전골 정말 푸짐해보이죠.

가리비는 언제봐도 정말 알록달록 색을 칠해놓은 듯

자연적인 가리비가 저렇게 이쁜건지 요즘들어 새삼스럽네요.

모시조개에 작은 조개들도 하나하나 먹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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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뚝배기안에 함께 즐기는 퐁듀치즈가 있어서

와사비나 고추장이 아닌 치즈를 함께 먹어도 정말 굿~!

원래 어묵은 안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조개전골에 나오는 오뎅은 왜그리 맛있던지

평소라면 양보할 만한데, 꼭 먹게 되네요.

키조개도 3개씩 들어가 있는데 그 크기가 장난이 아니에요.

새우는 하트로 올려주시는 센스에 오징어 먼저 썰어먹고 담에

키조개 관자를 먹음 되는데 저거 한입에 넣음 먹을 때 정말 한참 걸릴 것 같은 사이즈가 대박이에요.

알찬 탱탱한 관자에 단맛이 나는 가리비도 넘 맛있고,

굴도 정말 싱싱하니 좋은데..큰조개 작은조개 가릴 것 없이 다 맛있는 처인구 역북동 맛집 택이네

짜지않고 고소한 치즈에 찍어서도 먹고..

정말 조개만 먹어도 배가 부른 용인조개전골 먹고싶을 땐

지인들과 가족들과 함께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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