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페스타 양꼬치 풍무양고기 요리도 맛나요

서울 토박이가 일산으로 이사 와 좋은 건

맑은 공기에 매년 꽃구경이 수월하다는 점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조카랑 함께 꽃구경 갔다

늦은 점심 먹으러 들려준 먹자골목에 위치한

라페스타 양꼬치 풍무양고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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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찾아다니는 것도 시간상 아깝다 보니

이젠 동선 편한 곳만 선호하게 되는데

 라페스타 양꼬치 풍무양고기는 처음으로

라페스타 초입에 위치한 찾기 쉬운 2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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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매스컴에서 소개될 만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곳이라는데 아무리 평이 그럴싸한들

직접 맛을 보기 전까진 인정하지 않는 퍼셀이라 

살짝 선입견을 가지고 방문했더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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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는 순간 눈과 휘둥그레져서는

동시에 입이 쩌~~~~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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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등등,,, 양꼬치 파는 곳 치고

그다지 깔끔한 곳을 못 봤는데 이곳은 규모도

제법 있거니와 깔끔함이 남다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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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론 인원수에 맞게 모임 하기 좋은

다양한 룸이 준비되어 있어 단체 회식이나

가족 모임 장소로도 손색없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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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선호하는 창가 쪽으로 자리 잡고는

울 조카 새로운 맛에 도전하고 싶다길래

생각할 것 없이 바로 양꼬치 2인분 주문을^^;;

양고기는 가족들과 많이 먹어서 익숙하다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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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확인할 때만 해도 지금보다 

저렴했는데 가격 인상이,,,

설마,,돼지고기값 오르듯 오르는건 아니겠죠

위대한(?) 조카 식성으로 봐선 2인분으론

턱없이 부족할 것 같아 찰떡궁합인

꿔바로우도 함께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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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씀드리자면 요리도 부족해

결국은 식사까지 클리어하는 사태가ㅋ

덕분에 퍼셀도 다양하게 맛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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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좋은 숯불에,,,

금세 차려진 양꼬치 한상^^;;

계속해서 소고기를 멀리하다 보니

자연스레 다른 고기에 눈이 간다고 요즘

오리랑 양고긴 원 없이 먹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값비싼 돼지고기나 냉삼은

아무리 맛있다 한들 그닥 당기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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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는 양꼬치집 대부분이 이렇게 양념 되어

나오는데 이왕이면 선택 가능했으면 좋지 싶어요

개인 취향이겠지만 퍼셀은 양갈비처럼

양념 안될걸 더 선호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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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때깔은 맛깔스러워 보이는데

배도 고프니 얼른 굽기로~!

라페스타 양꼬치 풍무양고기는

기본찬이 심플하게 두 가지,,,

안주로 그만인 짭조름한 땅콩에 짜사이 대신

나온 묵은지는 은근 조합이 잘 맞아서

계속해서 리필해 먹었을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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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란소스,,,,

부족한 분들은 더 추가하심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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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손댈 필요 없이 돌고 도는 시스템

맛있게 구워져랏~~~~얍!!!

주문을 외웠더니 더 맛있게 구워지는듯싶다죠ㅋ

환기통이 따로 없어 이상하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테이블 밑에 요렇게 숨어 있더라고요

마주 보고 얘기 나누기도 좋고 다른 곳에 비해

냄새도 배지 않고 깔끔하니 좋습니다

탄거 하나 없이 고루고루 잘 익고,,

침을 한바가지 흘려선지 더 맛나게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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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가 익는동안 타이밍 맞춰 나온 꿔바로우 

안그래도 맨입으로 묵은지만 먹기

심심했는데 함께 주문하길 잘한것 같아요

꼬치도 알맞게 잘 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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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는 잠시 뒷전으로 육즙 빠지기 전에

텐션 올리고 본격적인 먹방 시작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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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가 거기서 거기지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곳 풍무양고기는 확실히 다르더군요

어떤 곳은 기름이 너무 많아 느끼하기도

또 어떤 곳은 퍽퍽하기도 한데 여긴 적당하니

부드럽고 육즙도 적당한 게 딱 좋더라고요

익었을때 고기의 수축도 그리 크지 않고,

울 조카 첨 맛보는데도 어찌나 잘 먹던지,,,

퍼셀 5개 먹는 동안 15개를 싹쓸이했으니~헐!

먹성 좋은 조카들과 다니기가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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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가격이 조금 인상된 것치곤

요리이 꿔바로우도 푸짐하니 양호하더라고요

맛도 푸짐함도 제값을 한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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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탕수육인 꿔바로우는 전분을

얇게 입혀 겉바속촉으로 새콤달콤하니

먹음 먹을수록 자꾸 생각나는 별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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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식감이며 누린내도 없이 맛나더라고요

처음 맛보는 조카 입맛에도 잘 맞는지  

연신 이어지는 젓가락질에 쉴 틈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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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조금 간에 기별이 온다는

울 조카~~대단하다는 ㅋ

흔히들 그러죠,,, 밥 배는 따로 있다고,,

모양이 안 예쁘다며 새우볶음밥 대신

주문한 해물덮밥도 쨔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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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계란탕으로 입안 헹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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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해물 해장 요리라고 하는데

퍼셀 입맛엔 전혀 맵지 않은 것 빼곤 요거

솔직히 완전 기대 이상이었어요

앙꼬가 충실하니 특히 해삼이 넉넉히

들어간 가성비 대비 짱~~짱!

점심때 해물덮밥 먹으러 오고 싶을 정도로

양꼬치뿐만 아니라 모든 요리가 다 맛있었는데

1, 2천 원 차이가 대수롭지 않은 제값 하는

라페스타 양꼬치 풍무양고기 반드시

요리도 맛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