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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중순쯤! 대단히 중요한 기념일이었기에 이번에도 특별한 식사를 해야한다고 예약하고 다녀왔다.
당연히 이번에도 호텔뷔페-ㅋㅋ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 아리아(aria)] 아시다시피 웨스틴 조선은 롯데백화점 명동점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다. 주소 : 서울시 중구 소공로 106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LL층 전화번호 : 02-317-0357 영업시간 : 07:00 ~ 22:00 |
이미 나는 한번 와봤기에 덥고 끕끕한 날씨를 피해 안으로안으로만 이동했지.후훗-
역시 길은 잘 알고 봐야한다능.ㅋㅋ
명동 지리가 역시나 그지같으니깐 이번에도 차는 놉-!
우리는 주말에 이용했는데, 주말에는 2부제로 운영하고 있어서 이왕 가는거 예약하고 가는게 좋겠다.
아마 런치나 디너나 음식 차이는 별로 없을게다. 조식은 차이가 있음.ㅋㅋ
- 아리아(aria) 가격표 -
우린 주말에 이용했으니 뭐 더 할인 받을 것도 없다.ㅋㅋ 1인 102,000원.
************ 먼저 이번에 다녀온 아리아를 소개하기에 앞서 작년에 다녀온 디너뷔페의 후기도 넣도록 하겠뜸.
왜? 지난번엔 음식들 있는 푸드섹션가서 사진 하나하나 다 찍어왔는데 이번엔 귀찮아서 내가 먹은 접시만 찍고, 푸드섹션은 아예 한장도 안찍었거덩.ㅋㅋ
지난번과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아서 별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2015년 8월 후기 ↓
http://blog.naver.com/natac012/220471280326
아.이때 조식뷔페도 바로 다음날 먹어서 그 후기도 있으니 궁금하면 검색해서 보는 것도 좋다능-ㅋㅋ
여기가 아리아의 입구! 
지난번에도 그렇게 느꼈지만
이번에도 같은 것을 느꼈다.
어째서 이다지 입구가 초라한건가....
처음 왔을땐 나 그냥 지나쳤다는 것 아니겠오?
하긴. 그러고보니 호텔뷔페 중에 입구가 화려했던 곳은... 음...별로 없었던 것 같기도. (그나마 롯데호텔 라세느 정도?)
************ 아직 오픈시간이 안되어서 유리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유리문이 어찌나 깨끗한지
aria라는 글자가 안보였으면 그냥 걸어들어가다 부딪힐 뻔.ㅋㅋㅋ
시간이 되면 무려 수동으로 유리문을 밀어준다.
************ 작년에 왔을때에도 찍어뒀는데 이번에는 가격이 또 다르니 또 찍어야겠군.싶어서 가격표도 찍어뒀다. 
분명 작년에는 10만원은 안넘었던 것 같은데
이번해에는 멋지게 10만원 넘김.ㅋㅋㅋ
아니.신라호텔도 아직 10만원 전인데, 여긴 왜케 비싼거여?
************
앞에는 각종 와인, 샴페인들과 메나쥬리의 베이커리류들이 진열되어 있더군.
아직 아리아 들어가려면 10분정도 시간이 남길래 앞쪽의 진열장을 매우 열심히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어뒀다. 
역시나 느낀 것은
엄청나게 비싸다는 것-ㅋㅋㅋ
와인은 그렇다 치고, 베이커리는 인간적으로 너무 비쌈.ㅋㅋ
롤케익이 3만원이면 대체 어떻게 사먹냐고.ㅎㄷㄷ ************ 요건 메나쥬리 안쪽에 보이는 웨딩케이크인데, 무려 250만원이다.ㅎㄷㄷ 
예쁘긴한데 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먹나 싶더라.
나도 웨딩케이크.이런거 주문할 날이 오긴 하는걸까...ㅎㄷㄷ
************ 내부는 요런 느낌! 아주...깔끔하다. 그냥 깔끔하다. 
깔끔하고 예쁘긴 한데 상당히
올드한 느낌이 나는건 여전하구먼.ㅋㅋ
************ 기본 테이블세팅은 요렇게 깔끔- 
이미 음식을 담아왔지만, 살짝 비껴두고 사진찍기 신공.ㅋㅋㅋ
역시나 물밖에 안준다.
아니 좀. 가격도 쎈데 탄산수라도 내와봐ㅜ ************ 우리는 역시 자리에 앉지도 않고, 가방만 던져놓고는 그대로 나가 음식을 한가득 담아왔다.ㅎㅎㅎ
아 멋져브러-  여기서 자랑아닌 자랑. 우리가 첫번째로 들어왔음.ㅋㅋㅋㅋ
모든 음식 우리가 처음 담았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자랑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일단 시작은 속을 달래주는 것으로-
" 새우죽 " 
맛있다. 간도 잘 맞고,
새우도 꽤 많이 들어가 있다.
근데 우리가 죽 먹고 배채울순 없다며 둘이 나눠먹다 거의 남김.
그냥 쪼금만 가져올껄-.-;
************
나름 챙겨온 접시
" 훈제연어, 소고기스프링롤, 베이징덕, 동파육, 새우&오징어 샐러드, 육회샐러드, 광어샐러드 " 
아.물론 다 이름은 따로 있다.
절대 네버 기억이 안남.ㅋㅋㅋ
읽어보다가 포기했다.
아니 그냥 육회샐러드.하면되지 머 그렇게 이름이 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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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고기고기.를 외치는 우리들이라 고기메뉴는 이렇게 깔끔하게 따로 담아왔다.
" LA갈비구이, 양갈비구이, 닭다리살구이, 로스트비프, 아스파라거스&토마토&미니양배추 구이 " 
하아-
지난번에 소고기 스테이크를 심하게 맛나게 먹었어서 엄청나게 기대했는데, 아놔...왜 없어? 왜왜?
그래도 플레이팅은 맘에 든다. 이뿌자나.ㅋㅋㅋ
************ " 로스트 비프 " 
" LA갈비구이, 양갈비구이 "
" 닭다리살구이, 아스파라거스,
토마토, 미니양배추 구이 "
제일 맛있었던 것은 양갈비구이!!
물론 지난번에도 양갈비는 맛있었지만 소고기 스테이크가 워낙 맛있어서 그걸 기대하고 온건데 왜 없어ㅜㅜ
로스트비프가 맛이 없진 않았다. 하지만 스테이크와는 확연히 식감과 맛이 다르니깐 엄청 아쉽...
아스파라거스구이는 역시나 맛있었다. 내가 다 먹음.ㅋㅋ
미니양배추구이는 다 못 익힌건지 돌같아서 몇번씹다 뱉어버렸다.
좀 제대로 익혀야....
************
하지만 아리아는 일식도 참 맛있으니깐-ㅎㅎ
" 각종 초밥, 회, 숙회, 전복구이 " 
역시나 뭐가뭔지 구분은 잘 안된다.ㅋㅋ
집중하고 읽어보거나 써오지 않으면...허허-
예전이나 지금이나 신선한 해산물을 쓰기 때문에 더운 여름날이지만 믿고 먹을 수 있지.ㅎㅎ
************ " 전복구이 " 
" 참치초밥, 연어회, 문어숙회,광어회 "
" 새우초밥, 연어초밥,광어초밥,
장어롤, 연어롤 "
역시나 이번에도 내가 가장 만족한 것은 '초밥'종류였던것 같다.
밥은 진짜 초미니로 들어가 있고, 회도 질긴느낌없이 부드럽게 잘 넘어가서 내 예상보다는 많이 먹었다.
롤도 맛있긴한데 밥 양이 많은 편이라 난 초밥이 딱 좋다 싶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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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에서 완전 좋아하는 메뉴!
" (온)대게 " 
집게발 살이 매우 토실토실-ㅋㅋㅋ
특히 아리아의 대게를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따뜻한 대게"이기 때문이다.
다른 해산물 뷔페나 호텔뷔페의 대게는 대부분 한번 찐 다음 냉장저장한 차가운 대게라서 먹다가도 목에 걸려 안넘어가고 많이 들어가지고 않는데 따뜻한 대게는 진짜 끝을 모르고 술술-
자르기도 얼마나 잘 잘라놨는지 걍 뫅 조금만 손으로 비틀어도 알아서 발라당발라당 껍데기가 까져서 먹기 정말 너무너무 편하다.
헌데. 물론. 이번에도 내가 직접 까서 먹은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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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챙겨먹을테다! 이번엔 중식파트!!
" 깐풍기, 칠리새우, 탕수육, 새우튀김 " 
엄밀히 따지자면 새우튀김은 중식파트에
있던 음식은 아니지만.ㅋㅋ
상당히 기름진 메뉴 선택이지만 그래도 맛나지.흐흐
************ 다 맛있긴 했지만... 아....증말...탕수육 왜그리 맛있는거야? 칠리새우를 눌러버리는 탕수육의 맛ㅜㅜ
" 탕수육, 칠리새우 " 
" 새우튀김 "
그리고 이번에도 새우튀김은
환상적인 바삭함과 오동통한 살결을 자랑했다.ㅋㅋ
새우튀김 더 가져다 먹고 싶었는데 이후로 못먹었지ㅜ 이제 배가 심하게 불러오기 시작해서...
지난번엔 새우튀김을 우동에 얹어서 튀김우동 만들어 먹었던것 같기도 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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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담아 옴.
" 온대게 " 
사실 난 이쯤되선 충분히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또 담아옴.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살을 발라주는게 마치 사육당하는 것 같...지만 어쨌든 맛있으니 계속 넙죽넙죽 받아먹게 되더라.
중독성 쩔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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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음식으로는 파스타와 리조또 등이 되더군.
" 베이컨 까르보나라 " 
지난번에 봉골레를 먹어봤는데
엄청나게 풍부한 조개살을 보고는 까르보나라 주문하면 베이컨 터지게 주겠구나 싶어 낼름 까르보나라로 주문했다.ㅋㅋ
역시! 내 예상은 잘 맞군.ㅋㅋ 베이컨이 잔치를 벌였네.ㅋㅋ
소스도 적당히 끈적느끼하고, 진한향도 좋고, 베이컨이 그득그득- 스파게티 면도 아주 적당히 잘 삶아져서 대단히 만족했다.
한그릇 더 먹고 싶었지만 더 먹었다간 배가 터질것 같아 관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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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쯤되서 필요한 것
" 김치 " 
작은 그릇에 도통 안보여서 걍 스프그릇에
담아왔는데, 양념 안섞여서 좋더라.ㅋㅋ
다른 음식 먹을때 곁들여주면 끝까지 먹었지.
이렇게 담아놓으니 요리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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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 못대본 다른 종류의 음식들도 이것저것 담아와 봤다.
" 치킨커리&난, 각종 치즈, 새우딤섬, 감자크로켓, 탄두리치킨, 감자샐러드, 소고기샐러드, 견과류튀김 " 
전체적으로 다 맛있는데,
이제 배가 불러서 내가 이걸 먹고 있는건지 밀어넣고 있는건지 헷갈릴 지경.
의외로 탄두리 치킨이 맛이 좀 떨어져서 놀랐다. 역시 탄두리치킨은 닭 전체로 만들어야지 다리만 가지고 만들면 맛이 떨어지는 듯.
이 중에는 제일 맛있었던건 의외로 견과류 튀김.ㅋㅋㅋ
특히 캐슈넛?이 제일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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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의 윤활제-ㅋㅋㅋㅋㅋ
" 볶음밥 " 
앞에 뭔가 이름이 붙어있던것 같은데 기억날리 없고, 무튼 삼삼하니 아주 잘 볶아낸 볶음밥이어서 아주 만족했다.
요런 메뉴가 한개씩 있어야 내가 더더 잘 먹지.ㅋㅋㅋ
************
이젠 더이상 못먹겠다고 GG할때쯤 디저트로 넘어감세-
" 골드키위, 메론, 용과, 치즈케이크, 블루베리 파나코타 " 
과일은 생각보다 많은 종류는
아니라서 이정도만 담아왔다.
자두를 뫅 통째로 한개를 줘서 깜짝 놀람;;;
************
제일 맛있었던 것은 골드키위!
" 골드키위, 메론 " 
" 산딸기 치즈케이크 "
치즈케이크도 뭐 구체적인
이름이 있었던것 같은데 기억 안나고 아무튼 되게 맛있다.
나 이렇게 진하고 적당히 느끼한 맛이 살아있는 치즈케이크 아주 오랜만에 만나는 느낌!!
입이 뫅뫅 고급화 되네.ㅋㅋ
************ "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 
아메리카노 주제에 거품층이
되게 멋지네?
************ " 아메리카노 " 
난 처음에 라떼준줄 알았다.ㅋㅋ
진하긴 하지만 부드러워서 베이커리나 케이크류의 디저트를 먹을때 아주 좋더군.
************
요건 뭔가 만들기위한 재료!
" 에스프레소 " 
에스프레소는...무슨 약 같음;
색도 무서워ㅎㄷㄷ
************
아포카토를 만들어 먹겠다고 요 소프트아이스크림으로 보이는 것을 담아왔다.
" 요거트 아이스크림 " 
그냥 이대로 먹을 것을 실수했다.
이유는 아래에 써놓겠음.
************ 구지구지 아이스크림 위에 에스프레소 휙 끼얹어서 아포카토를 만들었다.  
모습이 그럴듯해서 난 여기까진 잘못된 점을
전혀 몰랐다. 근데..............
이거 요거트 아이스크림이었어ㅜ 맛이 겁나 이상해ㅜㅜㅜㅜㅜ
혹시 나처럼 아포카토 만들어 먹을 사람들은 바닐라 소프트아이스크림인지 꼭 물어보길 바란다..
실은 소프트도 아니고 그냥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 먹어야 가장 맛있는데 단 하나의 의심도 안하고 끼얹었다가 요거트인걸 알고 경악-
되게 맛없음. 아이스크림은 그냥 드시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아포카토, 아메리카노 " 
그래도 모습은 예뻐서 사진 찍어놓고,
그대로 아포카토는 멀리 밀어뒀다.
못먹겠어.퉤퉤-
************
아포카토로 놀란마음 디저트로 달래야지♡
" 마카롱, 체리패스트리, 피칸파이, 딸기생크림 케이크, 망고생크림 케이크, 블루베리롤 " 
예쁘게 담아오고 싶었는데
케이크가 절대 예쁘게 담기질 않아서 포기했다-.-
************
조선호텔의 자랑거리인 디저트라 그런지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 체리패스트리, 피칸파이 " 
" 마카롱 "
" 딸기생크림케이크, 망고생크림케이크 "
" 블루베리 롤케이크 "
블루베리 롤케이크는 어떻게 저렇게 정확히 블루베리 반을 잘랐나싶다.ㅋㅋ
크기가 미니미해서 한입에 먹기에 좋다.
빵이 진짜 무진장 부드럽다는ㅜ
피칸파이도 맛있고, 마카롱도 맛있고!!!
************
디저트도 배터지게 먹었지만 아직 아쉽다며 마지막가지 챙겨옴.ㅋㅋ
" 산딸기 치즈케이크, 망고파나코타 " 
이렇게 마지막가지 푸짐하게
디저트 잡쏴주고, 이날의 식사는 마무리!
************ 가격은....2인이서 203,998원...
2원은 할인이냐-_-;;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나름 호텔뷔페의 분위기와 서비스에 만족을 하기 때문에 가격에 대해서는 별로 불만이 없다.
그리고 다행히 신라호텔처럼 얄짤없지 않아서 조선호텔은 이래저래 신용카드 할인을 조금 해주는 편.ㅎㅎ
그리고 식사권 판매도 온라인에서 조금 저렴하게 이뤄지는 것 같으니 그런 방법을 쓰는것도 추천한다.
************ 요번해에는 왠지 호텔뷔페든 그냥 뷔페든 참 많이 가는 느낌인데, 그래도 언제나 그렇듯 새롭게 잘 먹고 나왔다.ㅎㅎ
" 조선호텔 아리아 "는 다음에 또 찾고싶은 그런 곳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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