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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역 술집 동서양 퓨전 맛난 수제안주 비스트로야끼 모모코
얼마전 정자동에 엑성프로방스 다녀온 이후에 인근에 보니 수제요리 모모코가 새롭게 생겼더라구요.
서울에서만 보던 모모코를 분당 정자역 주변에서 보게 되니 어찌나 반가운지..
들어가는 입구쪽에서도 바깥 테라스 의자에 손님들이 많더니, 내부에도 좌석들이 많은 편인데 2층도 있네요. 
옆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되는데,
나무 계단이 아닌 선반과 벽화의 고양이가 참 인상적이죠. ㅎㅎ
내부인테리어도 벽돌 위주에 편안한 느낌인데.. 
무엇보다 벽의 인테리어의 인형들과 나무조각들
마치 아프리카의 얼룩말 같은 것까지 있어서 왠지 모르게 사바나가 떠오르던..ㅋㅋ 
모모코에서 개발한 퓨전요리를 함께 할 수 있는 작은공간이라고 하는데, 매장 자체가 작진 않더군요. ㅎㅎ
메뉴판도 워낙에 맛난 수제요리들로 가득한 곳이라서.. 베스트메뉴 위주로 보다가 비주얼 보니 다른 것도 먹고싶고 ㅎㅎ
소고기 요리와 닭요리 돼지고기류 들로
분리가 되기도 했는데 이날은 소고기로~
왠지 스테이크맛이 날 것 같은 마늘 쇠고기구이로 주문했어요. 사실 저 치즈미트볼&떡볶이는 밥까지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안주 겸 식사도 될것 같아서 고민 많이 했지만 이날은 고기가 땡겨서~ ㅎ 
모모코하면 다른 술보다 술 안먹는 저도 막걸리를 기본으로 해서 더 접하기 쉬웠는데요.
이곳 유명한 막걸리가 바로 생 블루베리 막걸리 때문이였는데, 크림 코코넛에 검은콩&땅콩, 바나나 크리미 등의 신메뉴 막걸리 들도 많이 보이네요.^^
기본 안주는 연두부인데, 요거 한번 드시면 리필은 기본일 것 같아요.
기존의 양념간장 올린 한국식이 아닌 퓨전식의 달콤한 소스에 위에 가스오브시의 짭조름한 맛이 일식 느낌의 퓨전 안주 맘에 들었어요. 
막걸리는 고민하다가 이곳의 베스트 메뉴인
생 블루베리 막걸리를 시키고야 말았는데요. 
정말 걸죽한 블루베리의 갈은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걸죽한 느낌..보이시죠?
맛도 왠지 블루베리 술이 아닌 주스맛이 날 것 같은데, 역시나~~ 정말 여성들이 딱 좋아할 취향의 블루베리 막걸리라 잘도 넘어가더라구요.^^ 
마늘 쇠고기구이
마늘은 별로 안보인다 싶었는데, 하루이상 마늘소스에 재워둔 소고기를 그릴에 구워서야채와 발사믹소스로 맛을 낸 마늘 쇠고기구이라고 하더라구요. 
야채는 일반 상추였는데, 채를 아주 곱게도 썰었네요.^^
발사믹 소스에 아주 잘 익힌 얇은 스테이크를 먹는 느낌?^^
퓨점 요리 말고도 정말 다양한 요리와 식사도 가능해서, 담엔 점심에 가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네요.^^ 
주차는 4시간 무료인데, 맛난 술 안먹으면 서운하고
지인들과 함께라면 술자리도 많아질 텐데, 안전하게~ 저녁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심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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