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동맛집 이색 중동 요르단요리 페트라 펠리스 

한국에서도 외국인들이 많은 동네인 이태원

오랜만에 저녁에 특별한 요리가 먹고 싶어서 방문했어요.

중동요리라, 페트라 펠리스인데..

간판이 잘 가려져 보이지 않는데 바로 요기네요.^^

앞에 다른 매장이 떡하니 버티고 있는 건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페트라펠리스만의 별도의 흡연실이 매장 앞에 이렇게 있더라구요.^^

그 뒤로 보이는 유리로 된 공간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페트라 펠리스가 나와요.

특별할 것 없는 공간인데, 자리에 일단 앉아 있는데..

매장 내부에 사람이 없나 싶을 정도로,

나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의아해 하고 있던 차에

현지인으로 보이시는 분이 메뉴판과 함께  맞아주시네요.^^

중동 요리라는 것도 이색요리지만,

요르단이라는 요리의 음식이라는 말에 기대반 호기심 반~

메뉴판을 펼쳐 들었습니다.

추천 받아 주문한 메뉴들이 등장~! 

타볼리 샐러드(Taboly salad) 6000원 

파슬리, 토마토, 어니언, 레몬, 하나는 잘 모르겠는데,

쿠스쿠스 같은 게 들어가 있어요.^^​

 파슬리가 그냥 먹으면 조금 향이 강해서 조금 거북하기도 한데,

토마토에 레몬에 파슬리의 향이 참 맛나더라구요.

팔라펠(S) 7000원

중간에 야채와 함께 동글동글 튀겨낸 듯한 팔라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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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외에 다른 가루가 뿌려져 있는데,

첫 맛은 바삭한 듯 안엔 폭신하게 고로케를 먹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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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펠은 병아리콩을 튀겨서 만든 거라고 하는데,

마지막 맛은 커리의 향같은 향긋함이 느껴지는 삼삼한 맛이 정말 맛나네요.^^

작은 사이즈지만 조금 큰사이즈 주문해도 좋았을 것 같아요.

호모스치킨(Chicken Hommos) 14000원

호모스나 움무스(hummus)라고도 하는데,

둥글게 된 끝이 피자 도우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모양은 치킨피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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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스는 병아리콩을 곱게 갈아 레몬주스, 올리브유, 참기름을 넣어

걸죽하게 만든 건데, 역시 중동요리더라구요.

중동지방에서 빵에 소스로 끼얹거나 찍어먹는 거라고 하는데,

난이 함께 같이 나와요.^^

양고기와 함께 나오는 호모스도 있고 치킨이 올려나오는 것도 있는데..

무난한 치킨으로 주문했어요.

난에 호모스와 치킨 올려 먹으니까 간도 삼삼하면서도

마치 하얀 팥죽을 먹는 듯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정말 입맛에 딱~!! 좋아요.

라바네흐(labaneh) 8000원

하얀 소스위에 허브같은 것과 올리브오일을 올린 것 같은데..

먹어보니, 단맛이 없는 플레인 요거트라

호모스에 같이 나온 빵과 함꼐 소스로 먹어도 상큼하게 참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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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위에 라바네흐 요거트 소스 바르고,

타볼리샐러드를 같이 올려먹어도 상큼하니 맛나요.


 

같이 나온 소스도 또 있는데,

하나는 연두빛이고 하나는 고추씨가 들어간 듯한 단맛이 없는 매운 소스에요.





 

난은 커리랑도 잘 어울리지만,

중동요리와도 잘 어울려서 샐러나 호모스 치킨에 두 가지 소스

먹고 싶은 조합데로 먹어도 정말 다 맛있어서 딱~!! 제 스탈이네요. ㅎㅎ
 

민트티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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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진해보이는 색감의 민트가 올라가 있는

민트티로 개운하게 마무리~

나오는 길에 보니, 물담배인 시샤를 피는 남자분들도 많으시던데..

향이 다양해서 어떨지 신기해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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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맞은 편엔 6층은 되어보이는 건물에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이 창문에 다 붙어 있는데..

라인프렌즈 스토언지 일반 사무실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거대해서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ㅎ

간만에 이태원에 가서 맛난 중동요리, 요르단 요리 먹고 왔는데요.

병아리 콩으로 만든 호모스도 맛나고

난에 이거저거 조합해서 다양한 소스와 함께 먹는 요리

정말 이태원동맛집이 맞는 거 같아요.^^

정말 다양하게 먹고 싶은 제게 딱 맞는 요리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태원이라 정말 외국같은 느낌을 잘 다녀왔어요~

이태원에서 색다른 음식에 데이트하실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데,

담에 기회되면 다른 요리 먹으러 또 가고 싶은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