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웨스턴돔 맛집 한잔하기 좋은 돈부리와 꼬치

  '오스킨의 살아가는 이야기'의 오스킨 입니다.

  군 생활을 하는 아들이 휴가를 나왔기에 며칠 전 저녁에 식구들과 함께 일산의 대표적인

  쇼핑몰인 웨스턴돔에 다녀왔답니다. 일산에는 복합 쇼핑몰이 네 곳이나 있답니다.

  라페스타, 웨스턴돔, 레이킨스 몰, 원마운트. 이렇게 네 곳인데 고양시의 인구가 100만인데

  인구에 비해서 복합 쇼핑몰인 너무나도 많은 편이랍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번

  이야길 해보겠습니다. 네 곳 중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바로 웨스턴돔입니다.

돈부리와 꼬치

  저녁을 먹지 못했기에 간단하게 술 한 잔 마시고 식사를 하기 위해서

돈부리와 꼬치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곳이 보이기에 들어갔답니다.

 상호가 참 간단하니 좋은데요. 취급하는 대표적인 품목으로 상호로 붙였네요

일산 웨스턴돔 맛집 돈부리와 꼬치의 메뉴판 (2015년 3월 12일 현재)

  이곳은 처음 방문하였는데 간단하게 꼬치로 술 한 잔 마시고 돈부리로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에 좋은 콘셉트 같습니다.

먼저 꼬치를 주문하니 이렇게 야채샐러드가 나오고

  샐러드는 소스는 참깨 드레싱 소스로 제가 좋아하는 소스랍니다.

아들이 생맥주 한잔 마시고 싶다고 주문한 호가든 5,000원

  호가든은 벨기에 산 프리미엄 맥주로서 전용 잔인 육각글라스가 인상적이죠

모둠꼬치 2인분, 1인분에 12,000원

  모둠꼬치 1인분의 구성은 양 꼬치 2개, 닭꼬치 2개, 닭 염통 2개,

방울토마토 2개, 은행 꼬치 1개, 메추리알 1개로 구성이 무난하고요.

 저는 양 꼬치를 좋아하지만 애들은 이렇게 모둠을 선호하기에

모둠으로 주문했답니다.

먼저 양 꼬치를 올리고

  이곳의 양 꼬치는 양 특유의 노린내가 전혀 없더군요.

  양 특유의 냄새를 제거했다는데 저는 조금 특이하게 고기마다 특유의 냄새를

  약간 즐기(?)는 편이기에 조금 그렇지만 대부분은 이런 양 특유의 냄새를 즐기지

  않기에 이런 곳을 더 선호하는 듯합니다.

닭꼬치도 올리고

  애들이 가장 좋아했던 닭꼬치. 애들은 왜 닭꼬치를 그리 좋아하는지

이곳은 이렇게 자동으로 꼬치가 돌아가면서 구워진답니다.

  이렇게 자동으로 돌아가면서 구우면 타지 않아서 좋은데 낭만은 조금 없죠.

  한 꼬치 한 꼬치 손으로 직접 뒤집어가면서 술 한 잔 마시고 꼬치 한입 먹고 하는

  기분은 조금 없지만 편안하게 술을 마시기에는 이런 곳이 좋죠.

몇 가지 찬도 나오고

​

 닭 염통입니다.

  우리 집 와이프가 좋아해서 제 것도 다 먹은 닭 염통구이

양 꼬치 소스인데

  아쉬움은 즈란이라는 향신료가 없는 것이 조금 그렇더군요.

  즈란은 커민 씨드인데 처음 드시면 강한 향에 조금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계속 먹다 보면 중독성이 있기에 즈란이 없으면 양 꼬치의 맛이 나지 않죠.

부드러웠던 닭꼬치

메추리알과 베이컨 구이도 올리고

어느 정도 익으면 이렇게 위에 올려 노릇노릇 구워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드시면 됩니다.

우리 집 공주가 다 먹은 방울토마토

꼬치에 생맥주 한잔 마시고 각자 원하는 돈부리를 주문

  먼저 군인인 아들이 주문한 규동 7,000원

  가장 기본적인 돈부리인 규동은 일본식 소고기 덮밥이죠.

한 그릇의 행복, 한 그릇의 포만감으로 불리는 돈부리는 큰 그릇에 밥을 담고

 그 위에 여러 가지 재료를 얹어서 먹는 일본식 덮밥인데 저렴하고 맛있어 인기 있는

  대중음식인데 우리의 덮밥과 달리 비벼서 먹지 않죠.

  물론 비벼서 먹는다고 잡혀(?) 가지는 않는답니다. 농담이고요.

와이프가 주문한 김치 가츠동 8,000원

  매콤한 김치가 들어간 가츠동인데 개운함이 좋다고 하더군요.

 가츠동은 돈가츠와 같은 뜻으로 두툼한 돼지고기에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입혀 튀긴 일본의 대표 요리입니다.

우리 집 공주가 주문한 에비 가츠동 8,000원

  왕새우 세 마리를 얹은 덮밥입니다. 에비가 '새우'인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마지막으로 제가 주문한 연어회 덮밥 9,000원

  연어는 아들도 좋아하지만 아들은 돈부리를 먹을 때 항상 규동을 주문한답니다.

  가장 보편적인 맛이 가장 깊은 맛을 느낀다는 생각을 하는 아들

연어의 선홍빛은 항상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다만 약간의 아쉬움은 고추냉이가 생고추냉이가 아닌 가루 고추냉이네요.

회 중에서 연어를 가장 좋아하는 아들에게 한입

총평

​

 이곳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보였답니다. 일산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웨스턴돔은

 이미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점령(?)을 하고 있죠. 이곳은 프랜차이즈로 보이지 않던데 프랜차이즈

 틈바구니에서 얼마나 선전을 할지 저도 궁금하더군요. 꼬치구이에 술 한잔 마시고 돈부리로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엔 아주 안성맞춤인 식당같이 느끼고 왔답니다.

돈부리와 꼬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55번지

031-905-7788

주차는 건물에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