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꽈리고추는 여름이 제철인데요. 표면이 쭈글쭈글한 고추로 조림이나 볶음에 많이 사용됩니다. 1960년대 말에 일본에서 전해진
고추의 변이종입니다. 효능은 가바(감마 아미노락산)와 루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혈압을 낮춰주고 모세혈관을 강화·
확장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또 비타민A와 C, 철과 인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매운맛은 적으면서
카로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지요.
오늘의 만물상 꽈리고추찜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김선영 셰프님 레시피입니다.
재료 꽈리고추 200g, 콩가루 1과1/2큰술, 감자전분 1과1/2큰술. 찜용 물 적당량 등
양념장 홍고추 1/2개, 고추가루 1큰술, 국간장 1큰술, 진간장 2작은술, 설탕 2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물엿 2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작은술 등
꽈리고추 200g을 준비합니다. 대략 1봉지입니다.
물에 소금 1큰술을 넣고 녹이고 꽈리고추를 10분간 담궈둡니다. 두세번 헹궈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꼭지를 떼어주시구요. 이 때 콩가루와 감자전분이 잘 묻도록 물기가 아주 약간 있는 것이 좋아요.
콩가루 1큰술 반과 감자전분 1큰술 반을 준비합니다.
비닐 봉지에 콩가루와 감자전분을 넣고 먼저 고루 섞어줍니다.
꽈리고추를 넣어줍니다.
비닐봉지에 공기를 불어 넣고 꼭 오므려서 흔들어주면 가루들이 잘 묻습니다.
고루 잘 묻었지요?
찜기에서 물을 팔팔 끓인 후 젖은 면보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콩가루와 감자전분을 묻힌 꽈리고추를 넣어줍니다.
이 때 물을 분무기에 넣어서 꽈리고추에 뿌려주면 가루들이 떡지거나 무르지 않아요.
요런 상태가 되지요.
냄비뚜껑에서 수증기가 떨어져서 수분이 생기므로 면보로 위도 한번 덮어준 후 뚜껑을 덮어서 5분간 찝니다.
쫀득하게 잘 쪄졌어요.
양념장은 홍고추 1/2개를 다져 넣고요. 고추가루 1큰술, 국간장 1큰술, 진간장 2작은술, 설탕 2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물엿 2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작은술 등을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숙성시켜주면 더 좋아요.
볼에 꽈리고추를 넣고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고루 무치기만 하면 되지요.
만물상 꽈리고추찜 완성입니다.
여름철 제철요리로 너무 좋아요.
윤기도 자르르 흐르구요.
감자전분과 콩가루를 넣어 고소함이 가득해요.
자꾸 손이 가는 마성의 밥도둑, 꽈리고추찜입니다. 여름철 입맛 돋궈주는 강추 레시피입니다.
밥심은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