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시원하게 내려서 가뭄이 해소되길 바랍니다~

어제 바보처럼 ㅡㅡㅋ 전자렌지에서 데운 그릇 끄내려다가..그 뜨거운 김에 오른손 세개 손가락 데였어요.

으아..물집 잡히고 하는데..눈물 찔끔...

지금 그래서 타자 치즌 것도 은근 힘드네요.

화상밴드를 세개나 손가락에 붙였더니 일상 생활이 약간 힘드네요 ㅡㅡㅋ

쓰라려요..다들 전자렌지에서 뭐 꺼낼때 단디 조심하세요.

흑..아픕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삼겹살 덮밥이에요.

삼겹살을 살짝 바싹하게 구워내서~

갖은 채소와 양념에 졸이듯 덮밥 소스 만들어서 해먹은건데..

신랑이랑 아이가 완전 굿을 외친~~~

덮밥이에용^^

-삼겹살 덮밥 요리법-

삼겹살 3줄(200g에서 좀더 그람수 나갈수 있습니다.), 양파 1개, 파프리카 반개, 오이고추 1개, 데친 시금치 한줌(생시금치가능)

물 적당량, 녹말물

덮밥 소스 : 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설탕 3큰술, 청주 1큰술, 물 3큰술

백주부님의 쯔유등을 만들어서 해먹기도 편하지만~

가쓰오부시 없어요 ㅎㅎ =ㅁ=;;;

그래서 제 입맛대로 그냥 덮밥소스 만들었어요.

살짝 달콤 짭짤한데..

덮밥 소스 찍어먹어봤을때 너무 짜면 졸이면서도 짜요..

그래서 물로 짠맛을 좀 없애주세요.

간이 딱 맞아야 졸였을때 많이 안짜게 됩니다.

냉장고 채소들~~~~

양파는 중간크기 1개 다 사용했어요.

두껍지도 얇지도 않게 채썰고~

빨간 파프리카도 채썰고~

오이고추는 어슷썰고~~

시금치는 데친 것이 있어서 물기 꼭 짜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줬어요.

생시금치를 그냥 볶아주듯 사용해도 되고^^

오이고추 대신 피망 사용해도 좋아요.

삼겹살은....허브솔트 약간 뿌려서~

앞뒤로 바삭바삭하게 구워주세요.

식감이 약간 꾸들꾸들 한거 좋아하나면 요렇게 바삭하게 구워서 사용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을 선호한다면

너무 바삭하게 굽지 마세요^^

다 구워진 삼겹살은 키친타월에 올려서 기름기 좀 빼주세요.

^^

참고로 목살부위나 앞다리살 부위등~구워먹을 수 있는 부위라면

다 잘 어울려요.

먼저 양파와 파프리카를 오일 약간 둘려서 중불에서 양파가 나른해질 정도로 볶아주세요.

여기에 구워진 삼겹살과 양념장~그리고 물을 한 50ml 정도 부워서 한번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물은 간을 보면서 좀더 첨가할 수 있습니다!

삼겹살에 간이 스며들면~

오이고추와 데쳤던 시금치를 넣고~

한번 더 볶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덮밥소스 답게~약간 끈기가 질 수 있도록~~~

녹말물을 약간 넣어서 마무리 해주세요~

살짝 불 끄고 참기름 약간 두르면 향이 더 고소해져요~

제 스타일대로의 삼겹살 덮밥 입니다^^

달걀 후라이 하나 올려서~~

쓱쓱 헐어먹는 재미~~

요 삼겹살덮밥은 그냥 비벼먹어도 맛있구용~

ㅎㅎ 막 군데군데 소스랑 달걀이랑 살짝 헐어먹는 재미도 있답니다.

맛있어요.

덮밥이라 반찬도 많이 필요없답니다.

약간 짭잘한 덮밥소스인지라..김치보다는 오이지 무침등 새콤한 것이 더 잘 어울렸어요^^

냉국이랑도 잘 어울렸구요.

주말 별식으로 추천드려보아요^^

다들 항상 주방에 도사리고 있는 화상~~의 위험..조심하세요.

손가락 세개가 이래버리니..불편해요 불편 ㅡㅡㅋ

진짜 맛있는 토스트 소스까지 만들어서 룰루랄라 했는디..흑흑...

그 토스트 역시 레시피 정리해서 올릴께요~

다들 비는 오지만~~기분은 스마일 한 하루 되세요~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