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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만에 만드는 만두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네요.
참~~~오래된 만두만들기
안녕 하세요.
2014년의 끝자락을 앞두고..있습니다.
가는해, 오는해 늘 아쉬움이 남는 한 해이지만 올해만큼 더 아쉬운 날은 더..더욱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여러모로 늘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주신 이웃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멀리서 마음에서 우러나는 말 한 마디,그리고, 좋은 글들.
제 마음에 항상 새기면서 보내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년에 김장을 좀 많이 하는바람에 올해는 김장을 좀 줄였답니다.
작년에 담근 묵은김치가 좀 있어
몇 개만 만들려고 덤벼던 만두만들기
그러다 양념에 반 하고 양에 반하고
어마어미한 속 재료들.
김치썰어서 다지고, 건대파넣고,
일전에 말린 당근 잘라서넣고
당면 삶아 넣고, 두부 수분 제거하고, 숙주약간 넣고..다진돼지고기
이러다보니
꼬마장금이의 자그마한 손도 동참을 하게되었답니다.
이..작은 손으로 만두피 반죽을 하게되었어요.
굳이 본인이 하겠다는데..
저는 절대 말리지 않았구요.
밀고 밀어서..찍고찍어서
못난이 만두를 만들게 되었답니다.
이~~~만두를 만들게 된 날짜가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날.
이제부터 일년에 한 번씩 만들 만두는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만드는걸로..정했어요.
일년뒤 내년~~~크리스마스 이브날엔 어떤 만두가 탄생될지..ㅎㅎ
물을 팔팔 끓여 찐만두 시식을 하기로...
음.....시중에 파는것보다..훨씬 담백하고 맛있었답니다.
와우....일단 맛은 성공.
담날, 만두 모두 쪄서 군만두로 아침을 해결했답니다.
사이즈를 너무 크게 만들면서..
모두 한 입에는 안 들어 가겠지 했는데..
이~~어마어마한 크기의 만두는 식구들의 입속으로 냠냠.
새해에 온 가족이 모여 만두만들기 어떠세요,
이상~~저희집 크리스마스 전날에 치뤄진 만두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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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앤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