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는 좀 덜 추운 금요일입니다.

월요일부터 추수감사절 새벽기도회 나간 저한테는 오늘이 금요일인지 목요일인지 헷갈리지만요^^;

그래도 내일이 토요일이란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네요.

으니 유치원에서 오는 시간때문에 바짝 긴장할 필요도 없궁~ㅎㅎ

졸립지만 유치원에서 오는 시간이 1시 50분이기에 ㅠ-ㅠ 낮잠도 못자요. 흑흑~

좀 피곤하지만 그래도 마음만큼은 참 좋은 요즘~

새송이 버섯이 애매하게 3개 남았길래 뭐해먹을까 고민하다가 해본~

새송이버섯 덮밥~

굴소스 들어가서 먹다보면 왠지 모르게 중국집 송이덮밥 비슷한 기분을 받는~

그 중식풍 새송이버섯덮밥 입니다.

만드는거 너무 쉬워요.

고기등을 넣어도 맛있겠지만~

채식풍으로 깔끔하게 만들었어요^^

-새송이버섯 덮밥 요리법-

새송이버섯 3개, 당근 1/3개, 양파 2/3개, 녹말가루

양념 : 굴소스 1큰술반, 참기름 1큰술, 물 1큰술

양파는 채썰고~

당근과 새송이버섯은 사진처럼 원형을 4등분한 모양으로 잘라줬어요.

당근, 새송이버섯은 그냥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주세요.

채썰어도 됩니다~

다만 당근을 얇게 썰어주셔야 볶을때 같이 익어요~

고기는 넣을 분들은 채소 다듬기 전에 고기손질해서 밑간에 재워주세요

그래야 고기의 누린내가 안납니다^^

다른 기타 채소가 들어가도 맛있어용~

양념을 다르게 좀 하려다가

약간의...아니 그냥 평상시 가지고 있는 귀차니즘으로^^;;

간편한 굴소스를 꺼냈어요..;;;

굴소스 잘 안쓰는데..요런 중식풍에는 굴소스가 들어가야 맛있더라구요 ㅎㅎ

굴소스에 참기름과 물을 섞어서 준비했습니다.

굴소스만 넣는것보다 맛이 좀더 순해지더라구요.

만드는건 정말 순식간입니다 ㅎㅎ

손질한 채소를 죄다 넣구서~~

강불에서 빠르게 볶아주세요.

새송이버섯이 노릇해지면서 숨이 죽을 정도로 볶아지면~

여기에 만들어뒀던 굴소스 양념 넣고 휘휘 잘 섞이도록 볶다가~

양념이 들었던 그릇에 물을 약간 더 넣고~

전분가루 조금 넣어서 녹말물을 만든 것을 새송이버섯 덮밥 재료에 부어주면~

윤기가 흐르면서 덮밥 소스에 알맞는 농도가 된답니다.

이때~~불을 끄고 먹을 준비해주세요~

현미섞인 밥이라 ㅎㅎ 색깔이 =ㅁ=;;;

밥위에 새송이버섯 덮밥 재료를 푸짐하게 올려서~

잘익은 김장김치나 알타리무김치~깍두기등을 곁들어서 먹으면~

캬아~진짜 맛있어요.

정말 중식풍을 느껴보실 분들이라면 단무지를 곁들이는 것도 추천해봅니다 =ㅁ=;;

고급진 중식풍을 느낄 분들은 짜사이무침을 추천합니다.

근데 뭐 그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ㅎㅎ 식구들이랑 오순도순 모여서 먹는 그 맛이~

제일 맛있어요 ㅎㅎ

새송이버섯의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랑 굴소스 특유의 그 짝 달라붙는 맛등이

잘 어울립니다.

요런 덮밥~~~~~~

간단하게 반찬 한두가지에 놓을 주말별식으로 팍팍 추천해보아용^^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