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왠지 모르게 저한테는 수요일이나 목요일즈음 되는거 같아요. ㅎㅎ

어제오늘 새벽 4시에 일어나려니...

하루해가 좀더 길어진듯한 기분이랍니다 ㅡㅡㅋ

집에 오면 7시 좀 안되는데..신랑 출근 준비 도와주다보면..

이제 아이 유치원 갈 시간~보내고 운동 끝내고 집에 오면 졸음이 쏟아져서..으..아..ㅠ-ㅠ

그래도 이번주 완주해야 하는데..기운 좀 주세용~팍팍~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세발나물 돼지고기 무침이에요.

요즘..아니 그전부터 세발나물 많이 나와서 살까말까 하다가..

이번에 사본건데..

오우..굿~~세발나물 저렴하니 괜찮던데..종종 애용해줘야겠어요^^

추천이랍니당~ㅎㅎ

-세발나물 돼지고기 무침-

세발나물 데친것 두줌, 돼지고기 약 200g

양념 : 된장 2큰술, 매실청 1큰술, 요리당 1큰술,고추가루 1큰술, 참기름 반큰술

약간 짜리몽땅한 부추같이 생긴 요것이 세발나물이랍니다.

효능면은 뭐 다들 아시겠지만~좋아요.

갯벌에서 자란다고 갯나물이라고 하는데..바닷가 물을 먹고 자라서인지..

특유의 짠맛도 있어서..약간은 싱겁게 무치는것이 좋답니다. 그렇다고 막 짜지는 않아요^^

섬유질과 엽록소가 함유되어 있어 변비에도 좋고~

칼슘과 칼륨, 천연미네랄 등이 풍부하공~비타민 C, 엽록소, 식이섬유, 콜린과 베타카로틴, 비테인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함유돼 노화 방지에도 효능이 있데요.. 헉..진짜 효능이 좋으네요 >ㅁ<

요 세발나물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에~

팔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얼른 건져내서 찬물에 빠르게 식혀주세요.

전 약간 다른 반찬도 하느라..시간이 오버되서..잎부분이 살짝 흐물흐물 ㅠ-ㅠ

그냥 데쳐서 건져놓기만 하면 남은 여열로 더 익어버려요;;

세발나물 헹궈서 물기 빠지는 동안~

양념장 만들고~

돼지고기는 후추가루 살짝 뿌려서 구워놓아주세용~

참고로 양념은 된장맛이 잘 어울린다해서..된장양념으로 한건데 굿~

너무 짜지않게만 넣어주세요^^

돼지고기는 앞다리살 사서 비계 부분 왠만큼 떼어내고 구워서 했어요.

후추가루 넣고 구우니 잡내도 없어서 좋은데 살짝 후추의 매운맛이 감돌아요.

(후추를 너무 많이 넣으면 안되고..두번 톡톡 정도입니다^^;;)

기름기 적은 부위나 삼겹살 부위등..대부분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세발나물, 돼지고기, 양념이 준비되면~

모두 한볼에 담고서 살살 버물버물~

양념은 다 들어가지 않아요.

아무래도 세발나물 특유의 짠맛도 있고해서..

간을 보면서 넣어줬답니다.

세발나물과 돼지고기를 같이 먹어보아서 간이 싱겁다 싶으면 양념장 조금 더 넣었어요^^

세발나물이 좀더 익혀진것이 살짝 맘아프지만~

그래도 맛만큼은 굿~ㅎㅎ

고추가루가 들어갔어도 된장이 베이스가 된 양념이라 아이도 제법 잘 먹더라구요.

은근 맛있어요~

세발나물이랑 돼지고기랑 같이 먹으니 오우...

괜찮네요 >ㅁ<

이렇게 고기랑 나물이랑 같이 무치거나 볶아서 주면~

저희집 식구들이 잘 먹는데..

이번 세발나물 돼지고기 무침도 다들 잘 먹어줬답니다 ㅎㅎ

된장 양념이 역시 구수해용~

오늘 혹시 근처에 세발나물 있다면 추천~

고기없이 요 된장 양념에 살살 무쳐먹어도 맛있어용 >ㅁ<

오늘 하루도 다들 활기찬 하루 되세요~

전 내일 또 새벽에 잘 일어날 수 있기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