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 두유푸딩~ 호텔 디저트 부럽지 않아요~ [두유 파나코타]

오늘 외출해서 은행일 보다가.. 좋은 영감이 떠오르는 요리 레시피를  보고  얼른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어 왔답니다.^^

물론 약간의 변형을 해서 쉽게 만들어야지 ~~ 하는 생각으로 찍어 왔는데..

다음 주 정도에 한 번 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호텔 디저트 부럽지 않은 두유 푸딩을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베지테리언님들이 많이 계셔서 그런지 제가 좋아하는 스타벅스에 가도 두유 라떼.. 두유 녹차라떼~~ 등  별도로 두유 메뉴로 있을 정도입니다.

전 베지테리언도 아닐 뿐더러.. 맛을 중시하는 아줌마이기 때문에 늘 우유 베이스의 라떼를 주문하고 했는데..

우유보다는 두유가 콜레스테롤이 적어서 건강을 챙기신다면 두유 베이스의 요리를 즐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두유 푸딩(두유 파나코타)를 만들었습니다.

요건.. 만들기 정말 쉬운 호텔 디저트인데.. 판젤라틴이라는 재료 때문에 어렵게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요즘 마트에 가시면 판젤라틴 쉽게 구입하실 수 있으니.. 한번 만들어 보세요.

거의 호텔 디저트 수준의 맛이 나옵니다.^^

단.. 바닐라빈이 들어가면 호텔 수준의 디저트이고..

바닐라빈 대신 바닐라향신료가 들어가면.. 약간 맛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맛있는...

두유푸딩[두유 파나코타]이 완성됩니다.

전 오늘 진짜 유기농 바닐라빈을 넣었기 때문에 호텔 수준의

두유푸딩[두유 파나코타] 디저트입니다.^^ㅋㅋ

두유 2팩(380ml), 판젤라틴 3장, 바닐라빈 1개, 설탕 2큰술, 각종 토핑재료

먼저 두유푸딩을 담을 용기를 준비해 주세요.

파**** 제과점에서 파는 우유푸딩 용기 버리지 마시고 재사용하셔도 좋구요..

없으면 플라스틱 용기나 유리용기를 준비해 주세요.^^

두유와 바닐라빈, 판젤라틴, 설탕을 준비해 주세요.

바닐라빈이 없으시다면 바닐라 엑스트렉이나 바닐라향 가루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판젤라틴은 마트에 가시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판젤라틴은 찬물에 넣어 10분 정도 불려 주세요.

바닐라빈은 칼로 반으로 가른 후 안의 씨만 칼로 긁어 주세요.

바닐라빈은 가운데 씨만 사용할 것입니다.

요렇게 검은색 씨앗이 바닐라빈입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바닐라빈이 보편화되어 고급 재료로 인식이 되고 있지만..

불과 10년 전만 해도 프랑스에서 유학하고 오신 제빵사님께서 열의에 차서 바닐라빈을 넣고 빵을 만드셨는데..

이물질이 들어 있다고 계속 반품을 받으셨다는 웃지 못할 일화가 있습니다.

아무튼 빵이나 과자 등에 검은 씨앗 등이 많이 들어 있는 제품은

고급 재료인 바닐라빈을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고급입니다.^^

바닐라빈 손질하고 나면 손톱에 때 낀 것처럼 지저분해집니다.ㅋㅋ

냄비에 두유와 바닐라빈, 그리고 바닐라빈 껍질도 넣어 주세요.

비싼 재료라서 껍질도 넣어서 더 향을 내야 합니다.^^

설탕을 넣고 거품이 오를 때까지 끓여 주세요.

두유가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찬물에 불린 젤라틴을 넣고 잘 저어 주세요.

젤라틴을 뜨거운 곳에서 잘 녹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데우는 것입니다.

바닐라빈 껍질은 건져 주세요.

한 김 나가면 준비된 용기에 담아 주세요.

플라스틱 용기는 약간 식힌 후 담아 주세요.

한 김 식힌 후 냉장고에 넣어야 두유푸딩에 물방울이 생기지 않습니다.

두유푸딩을 냉장고에서 차게 굳혀주세요.

생과일이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집에 참외와 포도밖에 없네요.ㅠㅠ

그냥 견과류 올리셔도 예쁜 것 같습니다.

두유푸딩에 건블루베리와 건크린베리를 올려 주었습니다.

까만 바닐라빈 씨앗이 보이시죠?

요것.. 향이 아주 좋습니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철..

시원한 후식 디저트가 간절해질 것입니다.

만만한 재료인 두유로.. 건강하면서 멋스러운 디저트 만들어 보세요.^^

두유푸딩(두유 파나코타) 은근 만들기 쉬우면서 맛은 좋답니다.

탱글탱글한 식감 때문에 아이들도 무척 좋아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