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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김장을 하고 난후
이래저래 바쁜일이 많아
절인배추와 김장속을 준비하고
굴, 보쌈용 삼겹살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놓고 있다가
오늘에야 보쌈해서 먹었어요
김장하고 보쌈 안먹고 지나가니 뭔가 허전한듯 했는데
정말 머릿속이 띵~~~ 하게 맛있네요~~
요거 한입에 소주 한잔~~~
일년에 한번~~ 요거 안먹고 지나가면 웬지 섭섭하더라구요~~
마트에 가서 통삽겹 보쌈용으로 준비했어요~~
뭐 마늘먹은 삼겹살이라고 하는데
외관상 잘모르겠네요~
된장, 마늘, 생강즙, 미림을 넣어 석어주세요~
된장소스를 돼지고기에 마사지 해주세요~~
냄비에 된장소스에 마사지한 고기를 넣은후 뚜껑을 닫고 40분정도 익혀주세요
전 무수분조리기냄비를 사용해서
물을 전혀 넣지 않았어요~~
대파,와 월계수잎, 정향등을 넣었어요
뭐~~ 집에 있는 향신재료 아무거나 넣어 주세요~~
자연산굴~~
어제 아파트 알뜰장이 섰길래
자연산 굴로다가 사다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가며 씻어주세요~~
자연산굴이 알갱이는 작아도 향도 진하고 맛있어요~~
쬐끔 비싸서 그렇지~~
김장할때 절인 배추를 조금 남겨 왔어요~
워낙 남편이나 아이들이 절인배추에 속 싸먹는거 좋아하거든요~~
고기가 다익었네요~~
물먹은 돼지인가요??
물을 전혀 안넣었는데 물이 많이 생긴거 있지요~~
얇게 슬라이스해서 접시에 담아주세요~~
요번에 돼지고기 잘못산거 같아요~~
물이 넘넘 많이 생겨서 색이 제대로 안나오네여
된장소스 발라서 하면 아주 먹음직스럽게 구워지는데~~
다른 반찬이 필요 없지요~~
굴하고 속하고 겉절이하고 돼지고기하고~~
요즘 굴이 제철이라 남편하고 굴을 자주 먹는 편편이에요
울동네 굴보쌈이 아주 잘나오는 집이 있거든요~~
김장할때 배추 속넣으면서 부러 덜 절여진 배추만 따로 빼났거든요~~
노란 배추속이 아주 고소하고 달아서 맛있는거 있지요~~
겉절이도 담아내고...
술안주로 넘넘 좋은거 있지요~~
미리 남편 퇴근전에 소주도 두병 사다놓고
남편 오기만을 기둘렸지요~~
울남편 퇴근해서 집에 오자마자 술상보고 넘 좋아라하네요~~
이젠 나이가 들었는지 밖에서 먹는것보다
집에서 먹는거 더 좋아하더라구요~~
배추에 돼지고기 한점 올리고 새우젓, 배추속, 굴 넣어서
한보따리 싸서 입으로 들어 갑니다~~
아직 김장 안하신분들~~ 계신가요??
요거 한입 드셔보셔요~~~
굴향이 입에 퍼지고 쫀득한 돼지고기 씹혀주고~~
마무리로 소주한잔~~~
오늘저녁 마냥 행복중~~
지금은 음주 포스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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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