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콩을 깨끗하게 씻어 준 후 콩량의 1.5배 정도 되는 물에 하룻밤 불려 줍니다.
Step 2. 불린 콩을 냄비에 넣은 후 생수를 콩보다 1.2배 정도 되도록 부어 주세요.
고소하게 익은 냄새가 날 때까지 삶아 주세요. 너무 삶으면 나중에 완성된 두유에서 메주맛이 나거든요.^^;;;
잘 모르시겠으면 한 개 꺼내 맛을 보세요. 밥에 들어간 콩처럼 부드럽고 고소하면 된 겁니다~ 좀 단단하면 더 익혀주면 됩니다.
아니면 한개 꺼내서 눌러 보세요. 부드럽게 으깨지면 됩니다.
저는 맛을 보는 편이에요. 으깨는거 자칫 잘못하면 메주콩 띄운 냄새와 맛이 나거든요.
Step 3. 콩이 다 삶아지면 그릇을 받친 후 체로 걸러 줍니다. 이때 콩 삶은 물은 버리지 마세요.
삶아진 콩을 찬물에 담궈서 껍질을 벗깁니다. 손으로 콩을 비비듯해주면 됩니다.
저는 이 방법이 잘 되지 않아서 땅콩벗기듯이 벗겼답니다. ㅠ.ㅠ 전 이 방법이 더 빠른 듯 해요.
콩 껍질 까는 것만 빼고 까다로운 부분은 없습니다~
Step 4. 껍질이 벗겨진 콩을 깊이가 있는 그릇에 담고 삶은 물+분량의 생수 900ml를 넣어서 핸드블랜더로 갈아 줍니다.
Step 5. 갈아진 콩물은 면포에 받쳐서 콩 찌꺼기를 걸러 줍니다.
저는 면포의 행방불명으로 핸드블랜더에 있는 거름망을 사용했습니당~ㅋ
다 걸러진 콩물에 소금간을 해서 그대로 콩국수로 만들어 드셔도 됩니다~
Step 6. 콩물이 다 걸러지면 소금과 꿀로 간을 맞춰 줍니다. 이제 소독된 병에 넣어 냉장실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차게 보관했다가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
여기서 소독 차원에서 한번 더 끓여주는 경우도 있는데요. 저도 해봤는데 고소함이 덜한거 같아요. 색도 탁하게 변하는거 같구요.
남은 콩찌꺼기는 그릇에 담아 냉장실에 넣어 뒀다가 김치비지찌개할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출근하는 신랑 건강해지라고 한잔 따라줬죠~
드시기 전엔 흔들어 드셔야 해요~ 앙금이 좀 가라앉거든요~
음~~~ 고소하다~~~
이렇게 포장해서 선물하셔도 좋아요~
단.. 거리가 가까운 지인에게만 가능하다는거죠~ 콩제품이 잘 상해서 그렇답니다~^^
몸에 좋은 검은 콩 두유로 우리 집 건강지킴이 되세요~ ㅎㅎ
이 글에 대한 모든 권한은 저 Happy Yul에게 있습니다!!!
HappyYu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