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모카번, 네덜란드 빵 세가지 모두 같은 빵을 베이스로 하고 있어요.

위에 올리는 토핑이 조금씩 다르답니다.

제가 이번에 올린 빵은 시중에서 파는 파바로티번이나 로티보이 번에 가까워요.

토핑에 커피액기스를 넣고 빵안에 롤치즈와 같은 필링을 넣었거든요.

정통 네덜란드 빵은 커피액기스와 롤치즈가 빠진 답니다.

그냥 고소하고 담백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아래 레시피대로 만드시면 되세요.

네덜란드빵은 뚜레주르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죠?

그다지 복잡하지 않으니까 집에서 따끈하게 만들어 드셔 보세요~

폭신하고 고소한 맛에 반하실 거에요~

레시피는 김영모 샘거 참고했습니다. 제가 양을 1/4로 줄이구요

드라이이스트 약간 더 줄이고, 쿠키반죽에 커피액기스만 더 넣었어요.

  < 필요한 재료 > 

 * 빵   - 강력분 200g, 박력분 50g, 소금 3g, 드라이이스트 6g, 설탕 38g,

달걀 50g, 생크림 13g, 우유 50cc, 물 38cc, 버터 25g

 * 비스킷   - 버터 50g, 설탕 50g, 달걀 50g, 중력분 40g, 아몬드가루 8g, 옥수수전분 5g

저는 비스킷에 커피액기스를 1/4ts 더 넣었어요.

롤치즈는 빵마다 10개씩 넣었구요.

가염버터, 크림치즈, 단팥, 쨈등 좋아하는 걸로 8~10g씩 넣어 드시면 됩니다.

자~ 이제 만들기 들어갑니다~~

 1. 반죽하기(40분)

미지근한 상태의 생크림, 우유, 물, 계란과 설탕을 섞어 반죽기에 넣습니다.

체친 밀가루에 소금과 이스트를 서로 닿지 않게 잘 섞은 다음 액체가 담긴 반죽기에 쏟아 넣습니다.

5~7분 정도 반죽이 진행된 후에 버터를 넣고 마저 돌려 줍니다.

2. 1차 발효 (28~30도 40~50분)

반죽이 끝나면 동그랗게 둥글려서 용기에 넣어 주세요.

 랩으로 덮고 숨구멍을 4~5군데 뚫어 준 후 1차 발효합니다.반죽이 2배 부풀면 끝!!!

 많이 부푼 것 같죠??^^

3. 비스킷만들기

버터를 부드럽게 푼 다음 설탕을 넣어 휘핑하며 녹여 줍니다.

달걀을 조금씩 넣어 휘핑한 다음 체친 가루류를 넣어 잘 섞어 줍니다.

전 달걀이 다 섞인 다음에 커피액기스를 1/4ts 넣어 줬어요.

반죽이 완성되면 짤주머니에 넣어 줍니다.

4. 중간발효 (실온 10분) 

반죽을 꺼내 손으로 가스를 눌러 빼줍니다.

가스를 뺀 반죽을 스크래퍼로 58~60g씩 8등분합니다.

한개씩 둥글려서 마르지 않게 랩으로 덮은 다음 10분간 중간발효합니다.

5. 2차발효 (28~30도 30~40분)

반죽을 다시한번 둥글려서 가스를 완전히 빼준 다음 오븐에 들어갈 팬에 올려 줍니다.

원래 네덜란드 빵은 안에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는데요~ 전 롤치즈를 콕콕 넣어 봤어요.

손으로 살살 반죽을 납작하게 한다음 크림이나 롤치즈를 넣고 벌어지지 않게 잘 오무려 꼬집어 줍니다.

팬에 빵을 모두 올렸으면 마르지 않게 잘 덮어서 2차 발효합니다.

발효가 끝나기 2분 전에 랩을 거둬 내고 준비한 비스킷을 돌돌돌 동그랗게 짜 주세요.

너무 아래까지 짜면 비스킷이 줄줄 흘러내리기 때문에 윗부분 1/3지점까지만 짜 줍니다.

그래야 빵도 잘 익고 위에 비스킷도 바스락거리게 구워져서 눅눅해 지지 않는 답니다.

저렇게 짜주니 토핑이 1~1.5개 분량 남더라구요. 이건 어쩔 수 없을 거 같아요. 부족한 것 보다 낫겠죠~

6. 오븐에서 굽기 (200도 10분)

번과 같이 작게 나뉘는 빵들은 높은 온도에서 빠른 시간내 구워내야 폭신하고 부드럽습니다.

윗불이 센 오븐을 가지고 계신다면 온도를 180~190도로 낮춰서 하시면 되실 것 같아요.

저는 가스오븐으로 200도에서 10분 구워 냈습니다.

 꺼낼 때가 되가면 더 부풀어 오르고 윗면이 다 구워져서 반짝거림이 없어진답니다.

처음엔 너무 적게 짰나 싶었는데 적당히 잘 짠 것 같아요.

7. 식히기

다 구워진 빵은 식힘망에서 식혀 줍니다.

 토핑을 짤 때 꼼꼼하게 채워야하는데 살짝 미끄러진 부분이 구멍이 나버렸네요~

이제 빵속을 확인해 봐야죠~

전 언제나 이 시간이 두근두근~

한입 베어무니 정말 폭신하고 부드럽습니다.

위에 비스킷도 고소하고 적당히 달콤하구요.

이른 아침이었는데도 뽀얀 빵이 아주 잘 나와줬어요~

따끈따끈할 때라 롤치즈가 다 녹아 있어요~

부드러운 빵결이 느껴지시나요?

다음에 만들 땐 꼭 빵만 만들어 보려구요~

조금 식었을 때~

식어서 롤치즈가 굳었지만 빵은 아주 퐁신하고 부드럽습니다.

햇살을 듬뿍 머금은 네덜란드빵

모카액기스를 첨가하고 안에 필링을 넣어 로티보이 번처럼 되었네요~

폭신폭신 부드럽고 고소한 네덜란드빵

맛있게 만들어 좋은 시간 가지세요~^^ 

이 글에 대한 모든 권한은 저 Happy Yul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