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좋은 수요일의 아침입니다.

베란다 창문을 활짝 열어 놓았는데에도 아침부터 조금 덥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침식사는 드셨는지요?

혹시 콩으로 만든 음식들 좋아하시나요?

전 콩으로 만든 두부 요리라든지, 된장찌개, 콩나물요리 모두 좋아하는 음식이랍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좋아서 가끔 콩비지찌개를 끓여서 상에 올리곤 하지요.

냉동실에 들어 있던 국내산 백태와 새우젓 그리고 배추김치, 돼지고기를 이용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좋은 콩비지찌깨를 끓여서 저녁밥상에 올려 보려고 준비해 보았답니다.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좋은 콩비지찌개~~

[재료]

불린콩 2컵, 돼지고기(목살) 230g, 배추김치 약간, 양파 1/2개, 새우젓 2큰술 반,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포도씨유 1큰술반, 물 적당량

 1. 백태는 씻은 후 물에 충분히 불려 줍니다.

백태는 레시틴, 사포닌, 이소플라본, 트립신인히비터 등의 성분이 많이 들어 있고 이러한 성분들은 항암작용을 비롯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지방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비만을 예방하여 정장 작용을 통해 장 운동을 활성화 시키며 배변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변비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노란콩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성인병에 갈린 확률이 매우 줄어든다고 합니다.

2. 불린 콩은 껍질을 하나하나 다 벗겨 주고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헹구어 줍니다.

3. 2를 믹서기에 담고 물을 적당히 부은 후 곱게 갈아 줍니다.

4. 양파는 껍질을 벗겨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썰고 배추김치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줍니다.

5. 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돼지고기는 기름기가 적은 목살로 준비했어요.

 6. 달군 냄비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돼지고기와 김치를 넣고 볶다가 양파와 고춧가루를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7. 6의 믹서기에 간 콩을 넣고 물을 적당히 부은 후 저으면서 끓여 주다가 다진마늘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 줍니다.

   물 대신에 멸치다시마 국물을 넣어 주셔도 좋아요.

8. 7의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 줍니다.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좋은 콩비지찌개 완성입니다.

9. 콩비지찌개를 그릇에 담아 냅니다.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던 백태를 씻어서 물에 충분히 불린 후 껍질을 벗겨 믹서기에 간 다음 배추김치와 돼지고기, 양파,

새우젓으로 콩비지찌개를 끓여서 저녁상에 올려 보았더니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좋다고 하면서 가족들에게 인기가 좋더라고요.

백태는 친정 어머니께서 주신 국산콩이라 더욱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좋았었지요.

저녁 밥상에 찌개 종류로 무얼 만들어서 올릴까? 하고 고민을 하신다면 백태와 돼지고기, 새우젓으로 콩비지찌개를

보글보글 끓여서 드셔 보시는 건 어떠세요? 밥 한그릇 뚝딱이랍니다.

풀향기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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