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락 갈치 >

남대문에는 갈치 조림 골목이 유명하답니다.

방문한 날은 아침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 비가 그나마 조금 그쳤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남대문 시장에는 칼국수 골목도 있고, 갈치 골목도 있는데,  갈치골목은 선일 포장 사이 골목 안으로 들어 가면 된답니다.

사실, 전 남대문 시장에 오면 칼국수나 갈치조림을 꼭 먹고 가는 편이구요.  쇼핑보다도 먹거리를 먹고 가는 것이 더 즐겁답니다.

그 유명한 갈치 골목이랍니다. 갈치 골목이지만 삼계탕집도 있구요.

이 갈치골목은 이 일대 상인들은 물론 인근 직장인들, 쇼핑객들에게도 인기있는 곳이랍니다.

이 갈치골목은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곳인데, 오늘은 비도 오고 아직 점심 시간도 아니어서 좀 한산한 편이었답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50년 전통의  희락갈치입니다.

양은 냄비에 빠른 시간 내에 끓여서 나오는 것이 특징이구요.

노란 양은 냄비가 왠지 내공이 있어 보이지요?

어느 정도 초벌로 만들어 두었다가 주문을 받으면 즉시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맛이 잘 배여서 더 맛있답니다.

고추가루와 마늘 등등 특제 양념으로 만드는 것이구요.

불이 정말 세서 단시간에 다시 한번 끓이면 정말 맛있는 것 같습니다.~~

모듬 생선구이도 있구요.

꽁치도 노릇하게 구워져 있구요.

조기구이도 보입니다.

부드럽고 살이 많은 가자미도 보이네요.

오전 시간이었는데도 손님이 많았답니다.

음식은 주문하면 금방금방 나오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율이 굉장히 빠른 편이구요.

갈치, 김치, 쌀은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하구요.

방송에 많이 나왔던 집이라서 액자가 많이 걸려 있구요. 뭐 워낙 유명한 집이라 일일히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랍니다.

생생정보통에도 나왔답니다.

생방송 오늘에도 나왔구요.

국내산 갈치를 사용한다고 강조하고 있답니다.

갈치조림  8천원

2인분으로 갈치 조림 양념이 보기만 해도 벌써 예사롭지 않지요? 이 집 뚝배기 계란찜을 같이 주문해서 먹는 것도 좋구요.

갈치 크기가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을 만큼은 살이 있는 편입니다. ( 요즘 갈치 가격이 장난이 아니지요?)

이 집 갈치조림의 압권은 역시 양념장으로 양념장이 자작한 조림 국물입니다. 아주 매운 편은 아니고 칼칼한 양념이 아주 맛있는 편이랍니다.

부드러운 갈치 속살이구요.

폭 익은 무는 갈치 조림을 먹는 또다른 재미이구요. 전 갈치도 맛있지만 무가 더 맛있답니다.

조미되지 않은 구운 김도 나오구요.

반찬은 단촐합니다.

김치, 무말랭이, 보리새우볶음, 나물 등이구요. 맛은 슴슴해서 괜찮은 편이나, 랩에 포장되어 있어서 배달음식같은 인상이 들어 약간 아쉽습니다.

공기밥인데, 양은 약간 적은 편이구요.

지금봐도 양념 맛은 또 생각날 정도랍니다.

조림 국물을 약간씩 넣어가며 비벼 먹는 맛이 좋구요.

완전히 조림국물을 다 넣고 비벼 먹는 것보다 요렇게 먹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구운 김도 올려 먹고요. 김 향기도 은근히 좋네요.~~

칼칼한 갈치 조림이 생각나신다면 남대문 갈치 골목으로 가보세요. 노란 양은냄비에  추억의 맛을 선사할 것입니다.~~~

주소 서울시 중구 남창동 22-6

전화 755-3449

찾아가는 길 남대문 시장 갈치골목

남대문에서 50년 전통의 한순자할머니 손칼국수집은 꼭 한번 가보세요.
회현역에서 나가서 바로이기에 교통도 좋고 가격도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며 손칼국수라서 맛도 일품인데 분위기는 시장이기에 별로라 하더라고 50년 전통이기에 꼭 들러보세요. (칼국수를 주문하면 간단한 비빔냉면이 무료로 서비스됩니다)

* 한순자할머니손칼국수: 02-777-9188
 서울 중구 남창동 48 다 12번지 회현역 5번출구 나와서 우회전 후 20미터 직진하면 오른쪽에 보입니다

하지만 고급스러운 곳을 찾으신다면 남대문에서 가까운 세종호텔로 모시고 가셔서 한식으로 추천합니다.

(세종호텔 한식요리 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