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사는 친구집을 들렀다가 울산까지 가서 제주도까지 여정을 잡고있습니다.
경주에서 여기만큼은 가봐야하는 숨은 맛 식당이 어데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경주에서 꼭 들러야 할 맛집으로 삼미정 추천합니다.
* 삼미정: 054-745-8761 경주시 배동 391-4번지
특히 가족과 여행중이라면 꼭 들러보세요. 전국 맛집으로까지 추천합니다.
추천메뉴: 표고버섯 파전, 두부전골, 수육
www.menupan.com/Restaurant/GoodRest/GoodRest_View.asp?ID=153067
경주에서 꼭 들러볼 웰빙맛집으로 추천하는 삼미정.
경주여행 시 다른데를 배제하더라도 꼭 들러볼 착한식당으로까지 추천합니다.
경주맛집 이상으로 전국맛집으로까지 추천하는 이유는 국산콩 100%, 직접 재배하고 만드는 억척스러움과 손맛.
두부, 간장, 된장 등 세가지 맛의 어우러짐이 있는 삼미정은 혀와 뇌를 현혹시키거나 은근슬쩍 거짓말을 하는 다른 많은 식당들과는 차원이 다른 숨은 맛집이기에 그 많이 들른 경주의 식당 중에서 유일하게 손꼽는 이 식당.
위치는 맨 아래 지도.
올해 사용할 국산콩을 세군데 농협을 통해 수매하는데 성공했다며
반갑게 맞이하는 주인내외.
마당을 채우고 있는 보물1호 장독대보다 창고에 쌓아놓은 콩가마니에 더욱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
된장, 간장 등 장류도 죄다 직접 만들고 밑깨진 항아리 사이로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간수빠진 묵은 소금 항아리도 맛의 비결.
경주 인근의 농산물과 숨어있는 맛의 내공과 손맛까지 항상 건강을 찾아 방문하는 느낌이다.
이날따라 두부의 맛이 좀 흐렸기에 진한 두부맛에 대한 비법을 알려드렸는데 그 맛을 어떻게 변화시켰는데 정말 궁금하다.
위에 보이는 김치는 직접 담궜다는 김장김치.
짜지 않아서 좋으며 두부와 함께 먹어도 좋지만 또 하나의 추천메뉴는 바로 수육.
작은거 15,000원짜리 하나에 김장김치 싸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전국을 다니며 수육 잘하는데를 찾아 많이 다녀봤지만 여기 삼미정 수육은 경주맛집을 체험하기에 꼭 맛봐야 할 정도로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돼지고기 수육은 식으면서 고기 부분이 쉽게 딱딱해지기 때문에 고기 접시 아래에 찜통을 놓거나 젖은 수건을 까는 등 별 짓을 다하는 식당들이 많은데 여기 삼미정 수육은 약한 한방재료 몇가지와 함께 보이차를 넣고 삶는 노하우가 숨어있는데 (아무리 물어봐도 안알려준다..-.-;;)
돼지 누린내 전혀 없고 시간이 좀 지나도 흑돼지라 생각될 기름이 느끼하지 않고 딱딱하지 않은 고기의 식감을 즐기기 좋은데
김장김치와 함께 즐기는 한 입...입안의 행복...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사람들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삼미정 수육은 새우젓 보다는 김치와 함께 먹어야 제맛.
남들은 여기 삼미정에서 직접 만드는 동동주와 수육이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동동주 또는 막걸리는 담근지 며칠이 지나면 시큼해지는 그 맛이 음식과 잘 어울린다기 보다는 맛의 즐김을 포기하게 만드는 부분이 강하기 때문에 만든지 3일이 지나면서 시큼해지기 시작한 맛의 동동주 보다는 경주의 특산물인 화랑 또는 교동법주가 훨씬 더 낫다는 생각인데 (교동법주와 화랑 모두 국내산 찹쌀 100%) 삼미정 동동주는 수육이나 편두부 보다는 표고버섯파전과 더 잘 어울린다.
위에 보이는 것은 올갱이처럼 보이지만 표고버섯을 다져 얹어 부쳐낸 모습.
표고버섯의 향이 참 은근한데 술향은 오히려 이 표고버섯파전과 더 어울린다.
삼미정에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다른 추천메뉴는 바로 7천원짜리 두부전골과 5천원짜리 된장국수.
몇 가지 식사 반찬이 추가로 상차려지는데 사실 아래 사진의 반찬에 고추장, 들기름만 있다면 훌륭한 비빕밥이 완성된다.
경주맛집이라고 참 많은 곳을 다녀봤는데 개인적으로 삼미정만을 추천합니다.
* 삼미정: 054-745-8761 경주시 배동 391-4
전 개인적으로 경주맛집 중에 토함혜가 제일 좋았어요.
밥도 맛있었고 청국장이랑 갈비찜이 정말 푸짐하게 잘 나오거든요.
찬도 깔끔하고 그리고 음식도 먹음직 스럽게 잘 나와요.
경주맛집으로 유명할만 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