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 보면 먹을 곳들이 엄청 많잖아요.
그중에 맛도 좋고 분위기 좋은 맛집을 찾습니다.
그냥 푸드코트나 이런곳은 제외하구요.
둘이서 식사하기 좋은 곳 알려주세요.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코엑스에서 분위기 잡을 공간으로 추천하는 맛집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던 위즈윗 추천합니다.
호텔보다 나은 분위기에 후다닭치킨 하나 시켜서 맛보는 맥주맛과 분위기...
위즈윗 추천합니다.
* 위즈윗(Wizwit): 02-6002-2003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59 코엑스 컨벤션센터 1층
삼성역 6번 출구 큰 길 위로 나가서 코엑스까지 직진, 코엑스 전시장쪽으로 들어가서 오른쪽 (예전의 오킴스 브로이하우스 자리입니다)
위치는 삼성역 6번 출구에서 큰 길 위로 나가서 코엑스까지 직진, 코엑스 전시장쪽으로 들어가서 오른쪽 예전의 오킴스 브로이하우스 자리입니다.
입구 분위기 좋죠?
팝아트 모던한 분위기에 내추럴한 부분을 가미했는데 돌, 나무, 흙의 소재로 작품활동을 많이 하는 홍동희 교수의 실내 인테리어 작품이라고 합니다.
반사광, 간접등 효과로 인테리어를 꾸미는 요즘, 이렇게 깔끔하게 모던하면서도 격이 있는 이런 공간같은 분위기 너무 좋아합니다.
대형 룸은 안쪽에 있지만 이처럼 바깥은 음악과 멀티비젼이 시원하게 잘 설치되어 있기에 홀에서 즐기기에 좋습니다.
맨 가운데는 DJ 박스. 사진을 찍은 시간은 많이 이른 저녁 시간이기에 좀 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인도 많이 오고 거의 만석이 되는데 DJ의 음악이 실내 분위기를 더욱 돋굽니다.
왼쪽은 오픈 키친.
그 위로 멀티비젼 설치가 정말 잘 되어있는데 축구 등 큰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이면 인근에서 초대형 스크린앞에서 단체로 경기를 관람하기에 딱 좋은 1순위 장소라는 생각입니다.
맥주 한 잔만 주문해도 간단한 견과류가 무료로 제공되기에 일행을 기다리면서 한 장..
지난 번 방문을 포함해서 대여섯가지 정도의 음식을 맛보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강추하는 메뉴는 바로 스테이크와 치킨 후다닭 메뉴.
스테이크는 스프와 샐러드, 디저트, 차 등이 포함되는 코스도 있지만 랍스터가 함께 나오는 메뉴는 단품으로 45,000원(부가세별도).
가격을 떠나서 위지윗에서 꼭 맛봐야 하는 메뉴로 추천합니다.
스테이크와 랍스터 식자재의 급이 인근 인터컨티넨탈 호텔, 파크 하얏트 등의 호텔 식재료보다 등급 자체가 다른, 훨씬 더 훌륭합니다. 심지어는 워커힐 호텔에서 즐기는 식재료보다 더 월등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훌륭한데 오픈한지 얼마 안되기에 더 신경을 쓰는 듯...
랍스터의 살은 생물을 바로 잡은것처럼 정말 신선하고 살이 쫀득하며, 스테이크의 등급과 육질도 훌륭하지만 구운 정도를 보면 '정성'이라는 두 글자가 바로 연상될 정도로 신경써서 조리한 모습이 좋으며 훌륭합니다.
이거 한 점...
입안의 행복은 두말할 것도 없이 확실한 추천메뉴입니다.
루꼴라가 아니라 시금치를 사용한 부분도 좋고 가니쉬로 나오는 작은 아스파라거스와 양송이를 익힌 정도도 좋았고, 함께 나오는 매쉬드 포테이토의 맛은 크림의 풍미가 정말 풍부하게 잘 만들었는데 어느하나 나무랄데 없이 훌륭한 추천메뉴. (지난번에는 코스 주문 시 함께 나오는 스프를 맛보았는데 크림을 느끼하지 않게 적절하게 사용한 부분은 감탄사가 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는 후추, 발사믹 소스 등으로 범벅을 하는 개념없는 요리가 아닌, 본연의 맛을 살린 모습이 결정적인 추천 이유입니다.
이런 요리에는 맥주 대신 와인이 제격..
알라메다 칠레산 와인을 하우스와인으로 쓰고 있는데 (잔 당 9,900원, 부가세포함) 여기 스테이크의 양념이 강하지 않고 등급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칠레산 보다는 프랑스산 와인이 더 좋을 거 같은데 사진은 테이블마다 한 병씩 있는 와인으로 하우스와인 한 잔과 그냥 한 장..^^
와인은 직수입 업체가 아니라 중간업체의 거품이 있고 한정적인 모습인데 납품업체를 바꾸고 가격을 좀 낮추고 와인리스트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생각될 정도이기에 패스...
또 하나의 강추 메뉴는 국내산 냉장닭의 맛이 뛰어난 후다닥치친.
유림기처럼 닭허벅지 살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튀겨내고 두반장소스를 베이스로 묽게해서 숙주를 살짝 데쳐 함께 버무리고 맨위에 파채를 얺었는데 이대로 먹어도 정말 개운하며 맛있습니다.
별도의 소스는 기자메소스를 베이스로 사과, 배, 양파 등을 갈아서 올리브오일, 식초, 간장 등과 함께 양념으로 내는데 위에 뿌려 먹는것 보다 파채까지 크게 집어서 푸욱 찍어 먹으면 더 맛있는데 위즈윗에서 추천메뉴입니다.
맥주와 함께하기에 딱 좋은 메뉴.
뭔가 안주거리가 부족하다면 간단하게 위즈윗 수제버거 하나 주문하면 (13,200원, 부가세포함) 감자튀김도 조금 나오기에 함께 먹기 좋은데 워낙 수제버거 잘하는데를 많이 다녀서 그런지 큰 추천까지는 아닙니다.
이렇게 포크하나를 가운데 푸욱 꽂아두고 찢으면 나눠먹기 좋습니다^^
차콜 수제소세지는 차콜 그릴 부분이 약해서 조금 보강되면 좋을 거 같고 팔미낙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부분은 상당히 좋았지만 이번에는 낙지가 아니라 쭈꾸미로 나왔던데 자연음식 베이스는 좋지만 태양초 고춧가루의 깊은 맛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으며 참기름이 너무 범벅으로 들어가면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맛이 많이 아쉬운데 청양고추로 튀는 맛을 좀 강화하고 소면을 비벼 내면 삼성동 스타일로 딱 좋을 듯 싶더군요.
멋진 음악과 멀티비젼, 멋진 인테리어에 맛있는 메뉴가 있는 위즈윗.
특출나거나 기교가 뛰어난 맛이아니라 원재료에 충실하는 본연의 맛이 훌륭하며 인근 특급 호텔보다 더 맛있는 위의 두가지 요리는 무조건 추천인데 자체 훈제기계로 직접 훈제를 하기때문에 훈제연어가 다른데서 먹는 맛과는 많이 달라서 참 좋던데 다음에는 비타민 훈제 오리 메뉴와 런치때만 서빙되는 9천원짜리 위즈윗 자장면과 9천원짜리 자연송이 우동에 함께 도전해 봐야겠어요.
* 위즈윗(Wizwit): 02-6002-2003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59 코엑스 컨벤션센터 1층
삼성역 6번 출구 큰 길 위로 나가서 코엑스까지 직진, 코엑스 전시장쪽으로 들어가서 오른쪽 (예전의 오킴스 브로이하우스 자리) www.coexconvention.co.kr/page/fnb1.php
삼성역에서 코엑스쪽으로 나오자마자 바로보이는 라그릴리아
스테이크와 파스타 요리를 드실수 있습니다.
파스타는 17000~부터있고 스테이크는 33000원입니다.
분위기도 좋아서 데이트장소나 특별한날에 가도 좋을것같아요.
주소 : 서울 강남구 삼성1동 15-9
TEL : 553-9192
수제버거 전문점 크라제버거
메가박스 내려거기전 입구쪽에 있어요.
가격이 쫌 부담스럽지만...
맛은 정말 좋지요...
큼직한 햄버거 한입에 넣고 먹기에 무리가 가서 우아하게 잘라 먹는답니다.
감자튀김위에 매콤한 칠리소스,양파,치즈가 올라간 칠리치즈감자튀김도 맛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