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일하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가려고 합니다.
울산에 간지 얼마 안된 친구인데 매일 일만해서 너무 고생하는거 같더라구요.
맛있는것좀 사주고 싶은데 울산에 맛집 좀 추천해 주세요.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삼.산.본.동. 돼.지.국.밥'.......
'삼.산.본.동. 돼.지.국.밥'은 이름대로 삼산본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삼산본동 165-6번지 )
터미널 앞에 <울산돼지국밥>은 본점, 이 곳은 분점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 한데 이곳이 훨씬 더 큽니다.
주차공간도 넓고 동네도 조용하고 식당안도 크고 쾌적합니다.
그동안 <울산 돼지국밥>은 울산역, 터미널 근처에 위치해 울산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또 식당으로 오랫동안 인기를 끌었다는 사실은 웬만한 울산시민들은 다들 아시죠?
이 식당의 돼지국밥은 다른집 국밥과 달리 된장 양념으로 간을 맞춘다는 게 이 특징입니다.
주인 이상한씨가 개발한 양념된장은 대통령께 ‘신한국인상’도 받을 정도로 유명하며 돼지 특유의 비릿한 맛을 없애줘 특허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곳 돼지국밥은 특유의 양념장으로 비린 냄새는 거의 없앴고 맛의 깊이도 느낄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드실수 있습니다.
특히 국밥속에 파와 부추가 많이 들어가 시원한 맛도 느낄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반찬으로는 마늘, 고추, 김치(배추김치, 깍두기), 새우젓 ,
직접 개발한 된장 양념(돼지 특유의 냄새를 없애줌). 면사리가 나옵니다.
정확한 위치는 태화강변의 세양청구 아파트를 등에 업고 있는 곳입니다.
돼지국밥, 순대국밥 5,500원 따로국밥 6,000원
052)256-7755 울산시 남구 삼산동 165-6
http://blog.ulsan.go.kr/531
울산 삼산동에 위치한 "수라간"추천합니다.
울산에서 꽤 유명한 고기집이고요. 저도 울산 근방 가게 되면 찾는곳입니다^^
위치에 대한 정보를 말씀드리자면~^^
울산 삼산동 현대백화점 근방에 위치해있습니다^^
가격정보는~ 대표적인 갈매기살은 한근에 13,000원이고요~
12000원~13000원대의 석쇠불고기기와 23000원의 한우 갈비살을 예상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메뉴정보(가격 포함)는 아래 사항 참조하세요^^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19774936
상호 : 삼산 밀면 전문점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1504-6
전번 : 052-267-1647
경상도 하면 밀면이 유명하지요.
일반국수 보다는 쫄깃하고 냉면 보다는 부드러운 밀면...
경상도에 가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밥심은국력 | 2012.01.27
< 고래 고기 원조 할매집 (본점) >
다양한 고래 고기를 맛볼 수 있는 한식당으로 1951년에 오픈한 3대째 이어오는 집입니다.
수육, 생고기, 꼬리살, 가슴살, 육회 등 다양한 고래고기와 고래 고기를 넣은 갈비 매운탕이
인기 메뉴입니다.
영업 시간 오전 9시 - 오후 10시
주소 울산시 남구 장생포동 335-2
전화 052-261-7313
간단한 요리 한가지와 허리띠 풀고 먹는 맛집의 천손짜장과 풍년횟집 두 군데 추천합니다.
* 천손짜장: 052-221-0425
비교하기를 거부할 정도의 맛으로 천손짜장 울산 본점입니다. 풍성한 해산물과 함께 꽃게 반토막까지 짬뽕에 넣어 나오는데 국물 자체의 맛은 다른 어떠한 짬뽕보다 확실..간단한 메뉴로는 삼선짬뽕 한 그릇 추천합니다.(6,000원)
울산시 남구 무거동 272-5 문수고등학교 맞은쪽입니다.
* 풍년횟집: 052-260-4320
횟집이라 하면 산지에 가서도 양식을 자연산처럼 홍보하는 데가 많은데 100% 자연산. 2인기준 5만원정도의 예산으로 다른 해산물 + 매운탕까지 확실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울산시 남구 달동 1263-1 목화예식장 뒷쪽입니다.
한우나들이 울산점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191-1
Tel. 052.227.1581
토마스야 울산의 지리를 잘 모르니까 어디라고 제대로 표현하는건 힘들겠고
삼산초등학교 정문앞이라고 하면 울산 현지인들은 알듯하다.
울산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있는데서 한블록 정도 걸어가니까
하이마트가 나오고 삼산사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멀지 않다.
그 주변이 온통 회려한 숙박업소들이 빼곡하다고 하면 얘기가 쉬울까?ㅋㅋ
이건 여담이지만 울산의 숙박업소들은 그동안 다녀본 전국의 숙박업소들 가운데
가장 으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번에도 이틀을 묵었는데 정말 뭐라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특색있고 좋은 시설에 말문이 막힌다..ㅋ 대신에 좀 비싸다..ㅋ
들어가니 크게 발골을 마친 한우를 부위별로 정육을 하여 접시마다 나누어서 배분을 하고 있다.
아마도 일주일에 4마리 정도는 소화를 할거라는 대략적인 설명을 들었던걸 보면
이건 요즘 터진 축산농가에게는 희망의 빛처럼 생각되는 방식이 아닐까 하는데...
고객과 마주하는 업소가 직접 축산농가의 한우를 사입해서
도축하고 발골하여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을 하는 방식이라면 가장 환타스틱한 방법이 아닌가...
아니면 최하 유통과정을 화악 줄여버린 방식이라도 좋을테고...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런거 좀 봐야한다..
장관 이란 놈이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고 축산 농가들 분노가 꼭대기에 있는 싯점에
광주전남지역 축산농가를 방문한다는 쑈 같은거 좀 하지말고 우라질...
부평하고 조금 다른건 사골이나 꼬리같은 그런 부위만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좋은 부위는 다 정육전용 냉장고에 부위별로 골고루 나눠서 진열되어 있는데
저 많은 양이 영업이 끝날때면 바닥이 날텐데 하는 생각을 하면 참 대단하다는 기분이 든다.
슬슬 한국인들의 입맛도 서구화 되어 가는것일까?ㅎ
내가 참 좋아라하는 코너다.
셀프코너..한우 차돌박이와 무우국과 밥 그리고 잔치국수를 먹을수 있는 코너가 따로 있다.
역시 무한리필이다. 해장용으로 무우국 강력 추천한다..ㅋ
그리고 한우 불고기도 따로 바글바글....
소고기 무우국...
명절날만 되면 먹을수 있었다..요즘에도 번거로워서인지 가끔 먹지만
해장으로 밥 한그릇 말아서 먹으면 증말 게임오버니까...꾸울꺼억...
한우불고기도...
소고기를 삼겹살처럼 구우면 소고기가 화를 냅니다..ㅋㅋ
먹을 만큼만 불판위에 올려 놓고 구워서 센불에서 얼릉 얼릉 익혀 먹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일단 한상 자리 잡고 앉으면 그걸로 끝...ㅎ
1인당 18,900냥에다가 상차림 비용 3,000냥 해서 21,900냥이면
지긋지긋하게 먹어도 되는 한우무한리필 상을 받을수 있다.
거기다가 100g 에 5,000냥만 내면 원하는 특수부위도 먹을수 있으니 이건 뭐..대박이지...ㅎ
파절이나 신선한 채소들을 비롯 일단 기본적으로 깔아주는 밑반찬들도 아주 좋다..
전날 좀 늦은 시간까지 달렸드니 소고기무우국이 땡겨서 였는지
앉은 자리에서 2그릇 뚝딱 하고 시이자악~~~~~~~~~~~~~ㅋ
뱃속이 화악 풀린다. 고기 먹기전에 에피타이저로 좋은듯하다.
97년도에 처음 만났던 참이슬은 서울쪽 소주니까 가능하면 지역에서는 지역 술을 마셔줘야 한다.
울산에는 참소주나 아니면 좋은데이가 지역 소주인가 보다.
근데 이게 마시다보니 은근 과음을 불러주게 맛있네...ㅋ
결국 1인당 한병씩만 마시자고 한게 한참을 오버해서 마시게 했으니...
차돌박이하고 떡갈비 한접시와...
잘 발려진 맛있어 보이는 한우생등심과 낙엽살 같은 이런저런 부위들이 보인다.
우선 차돌박이 부터 구워 보고...
생등심도 올리고...
고기가 아주 두껍지 않기 때문에 얼릉 얼릉 구워서 후닥닥 먹는게 관건...ㅎ
다른게 소스 같은게 필요가 없다.
채소가 필요하다면 상추나 깻잎에만 싸서 먹으면 되고...
육회도 한접시 가져 왔다.
여기는 부평과 달리 육회를 주는 양이 좀 더 많다.
그리고 육회를 만드는데 방식이 좀 다르다.
청양고추를 위에다가 좀 뿌리네...난 밝게 자랐는데...ㅋ
한우 육회 꼰득꼰득하고 달착지근한 은근 끌리는 이 맛...안 먹어 봤으면 말을 하지 말어...ㅋ
이번엔 특별히 특수부위도 따로 주문...
강남에서 먹으면 120g에 아무리 최하로 해도 30,000냥은 줘야하지만
이건 100g 에 5,000냥이니까 거저나 다름 없지 뭐...
안거미살을 많이 주셨다.
토시살이라고 소의 1번 갈비에서 9번갈비까지의 갈비 안쪽에
붙어있는 횡경막에 해당하는 부위가 있는데
소 한마리에서 300~400g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 특수부위로 살은
안심처럼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횡경막에 해당하는 부위라 중간중간에
경막이 있어 쫄깃한 식감이 있다고 한다.
작업 하시는 분들이 팔에 차는 토시와 닮았다고해서 토시살이라고 하는데,
이 토시살을 경상남도 지역에서는 안거미살이라고 한다.
안창살하고도 좀 비슷한데 갈비쪽에 붙어 있는 살이라 특수부위라고 하는것 같다.
이건 무슨 부위였는지 기억이 가물...슬슬 술이 올라 오는 듯...ㅋ
술이 술을 마시고 술이 사람을 마시는 걸 방지하고자 여기서 그만하자고 합의한다.
차돌박이 된장찌개로 마무리를 하러...
이날 냉면도 한번 먹어 볼까 하다가 주인장의 말씀이
오늘은 냉면이 별로 안 좋다는 솔직한 설명에
감탄을 하고 바로 차돌박이 된장찌개로 급 선회...ㅎ
3,000냥을 받긴 하지만 이정도라면 그 정도는 일도 아니란 생각이 들었으니...
결국 간장게장 같은거만 밥도둑이 아니란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엄청나게 고기를 처묵 처묵해 놓고도 밥 한그릇을
차돌박이 된장찌개에 비벼서 후루룩 뚝딱 찹찹해서 먹었으니 원...ㅋ
구수함은 물론 은근 살짝 달착지근 함까지 갖춘 맛이었다.
울산맛집 삼산동 한우나들이를 고민하지 않고 울산여행에서 먹으려는 맛집으로 선정을 하고
찾아간데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던데는 이의가 전혀 없다.
한우 고기 좋지 게다가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무한리필로
한우를 먹을수 있다는 대표적인 상징성도 한몫하면서
꽉 막힌 한우소비에 하나의 희망의 빛을 만날수 있는것 같아 더욱 기분이 좋으니 말이다.
쥐박이 정부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알고도 방치한걸 민간이 알아서
시장에서 막힌걸 풀어 내는 방법이 좋은게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건 없다.
축산농가는 농가대로 좋고 식당은 식당대로 영업이
잘 되고 고용도 창출되니 좋고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좋은 품질의 한우고기를 꾸준히 저렴한 가격에 먹을수 있으니
더 할 나위없이 누이좋고 매부좋고 아닌가...
이런데는 많을수록 좋다. 그리고 가능하면 규모도 커지면 더 좋다는 생각이다.
근데 우리동네에는 왜 안 생기나 몰러....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