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KTX타고 갈일이 있어서요.
서울역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데 서울역에 맛있는 집이 어디 있나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짓인데 먹는거는 맛있는 곳에서 먹어야죠. ^^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서울역맛집- 중림동 호수집
서울시 중구 중림동 61-4
/ 02-392-0695
종로학원 맞은편에 위치한 중림동의 호수집.
닭꼬치로 이미 유명세가 자자한 곳이다.
방문한 날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구요..
옛날 대포집 스타일의 닭꼬치 전문점.
연탄불 직화로 갓 구워낸 닭꼬치는 고추장 양념과 불맛이 굿.
떡과 감자, 깻잎 들어간 넉넉한 국물의 닭도리탕과
두툼한 생고기에 오징어를 불고기 양념으로 볶아낸 오삼 불고기도 좋아요.
파김치, 총각김치 등 밑반찬도 맛있고,닭과 돼지고기는 모두 국내산 사용.
서울역 맛집 중식 레스토랑[루싱]은 실내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곳입니다.
런치 코스를 이용해보셔도 좋을것같아요. 서울역과 바로 연결되어 교통도 편리합니다.
서울역10번출구 바로 연결. 서울스퀘어빌딩에 있습니다.
TEL : 02-6456-8911~2
점심을 2만원짜리 한정식으로 즐기기 좋은 진진바라 서울역점 추천합니다.
진진바라가 시내에 몇 군데 있는데 다른 지점은 모두 비추..서울역점만큼은 추천합니다.
KTX 나와서 서울역 1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큰 건물이 보이는데 이 건물 1층이고 2층에는 룸 위주로 잘 되어있습니다.
* 진진바라: 02-777-8004
미사랑 | 2011.11.01얼마전 서울역에 위치한 한정식 '진진바라'
기존에 다른 지점이 있는 건 알았는데, 서울역 지점은 최근에 오픈한 듯합니다.
이렇게 높은 고층 빌딩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부를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분수대
계속 불빛이 바뀌는 오색빛 기둥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대기실과 와인셀러, 전통적인 느낌이 나는 옜가구와 접시들까지..
이제 안으로 안내를 받고 들어가봅니다.
룸이 정말 많고 규모별로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렇게 일식집 같은 형태의 편한 좌석도 있는데..
분위기도 있어보이고 손님에 대한 배려심까지 넘 마음에 듭니다.^^
테이블의 개인 세팅
테이블보 하며, 붉은색의 전통문양의 저것은
무엇이라 불리는지는 몰라도 참 고급스럽죠?
메뉴판
이날 먹은 코스는 진찬 코스 (52000원)입니다.
뚜껑으로 덮여있는 놋그릇
보관하기도 힘들다는데, 그 정성만큼이나 기분이 좋아집니다.
놋그릇 안의 노란~ 호박죽
너무 달지도 않고 진하면서도 시작으로 아주 좋습니다.
샐러드
신선한 야채와 토마토, 건포도, 레드 빈, 바삭한 느낌을 주는 것까지
식감을 모두 고려한 상큼한 느낌의 소스가 맛난 샐러드
넓은 그릇헤 시원하게 나온 나박김치
안에 김치와 밤, 은행등의 몸에 좋은 재료를 넣고
김치로 다시 감싼 보쌈김치
약간의 김치국물과 함께 적당히 숙성되된 맛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탕평채
메밀냉채
메밀 국수에 적양배추와 오이, 무, 비트의 채를 올려
같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냉채스타일입니다.
요즘 어디에나 어울리는 와인한병도 주문합니다.
수삼더덕채
수삼과 더덕 올리고, 밑에 있는 배와 수박 등의 과일이 어우러진
냉채로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고명으로 얹은 건 곶감인데, 수삼이 들어가서
달달하면서도 은근한 수삼의 향에 몸이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모듬활어회
신선로
다양한 야채와 전, 몸에 좋은 다양한 것들을 탕처럼 곁들여
끓여먹는 궁중식 요리입니다.
고급코스답게 나오는 신선로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기도 한데..
국물이 담백하니 재료도 좋지만 국물맛이 좋습니다.
칠절판
다른 것과 좀 많이 달라보이죠?
색도 이쁜 다양한 전병
보기 좋게 싸서 나와서 보기에도 이쁘지만..먹기도 좋습니다.
궁중잡채
순서와는 다르게 좀 뒤에 나오긴 했지만
들어있는 재료나 면의 상태는 바로만든 듯 탱탱한 탄력감도 느껴지면서
적당한 간에 맛도 있습니다.
모듬 전
바로 부쳐내온 호박전, 명태전, 고추장떡 모두 괜찮았지만
특히나 고추장떡이 약간의 김치도 느껴져서 맛있었고,
아삭한 호박이나 명태전도 아주 따끈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모듬 연어쌈
상추에 곁들인 연어뿐만이 아닌 싱싱한 전복이나 멍게까지
다양한 재료들이 함께 나와서 중간의 입안의 텁텁함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코스요리였습니다.
메로구이
아~ 이 메로 쫀득한 느낌의 부드러운 살이
짭조름하면서도 정말 맛있습니다.
파채와 함께 곁들여 나온 꼴뚜기전과 같이 먹으면
생각보다 짜지도 않으면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육회
크기는 작지만 맛깔스러운 육회
이쁜 야채들과 어우러져 맛도 좋아지는 듯합니다.
대하 오색선
와~ 정말 이뻐서 눈으로도 맛이 느껴질 정도네요.^^
새우위에 호박, 강낭콩과 계란의 노른자와 흰자, 당근까지
다양한 색감에 보슬보슬한 느낌의 흰자는 정말 계란같지 않던데..
정말 노하우 맞는 것 같네요.
오리/약선장육
하나의 접시에 나란히 나온 재료들
무엇과 조합해도 다 맛깔스럽습니다.^^
갈비찜
부드러운 갈비에 국물또한 간도 적당하니 어찌나 맛있는지..^^
메뉴판의 해물찜 대신에 나온
맛난 겉절이와 함께 나온 대뱃살 구이
요리라기 보다는 술안주같은 짭조름한 맛에 겉절이와 함께 먹기보다는
따로따로 먹는게 더 맛있습니다.
민물 새우탕과 돌솥밥
진한 민물새우향이 가득한 민물새우탕
조금 큰사이즈의 돌솥밥이라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갓지어낸 돌솥밥이라 그런지 정성이 담겨 더 맛나게 느껴집니다.
다른 곳과 다르게 된장에 우거지, 민물새우와 게가 들어가서
강한 새우향과 아주 진합니다.^^
오징어 젓갈, 김치, 오이김치, 나물, 노각무침, 멸치볶음의
6첩반상에 민물새우탕까지..
함께 배는 부른데도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후식은 떡과 수박, 복분자차
후식도 푸짐하네요^^
2층에도 다양한 룸이 마련되어 있다기에 올라가봤는데..
와~ 규모가 일반 돌하는 장소라고 해도 믿을만큼
규모가 크게 잘 되어있습니다.
전통 느낌이 나는 데코레이션의 돌상과
분위기 정말 마음에 드는데요.
음식도 음식이지만 분위기며,
다른 한정식과도 정말 질적으로나마 양적으로나마
정말 맛있고 푸짐하게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 한정식이었습니다.
서빙하시는 분들의 서비스적인 마인드나 친절함 또한 기분좋은
식사를 할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룸도 잘되어있어서 집안의 소규모 행사나 돌잔치, 환갑 등의 연회부터
회식이나 다양한 모임까지 해도 좋은 곳으로 추천합니다.
충무칼국수
분위기는 설명대로 되게 옛집 스러웠다. 거짓말 조금 더 보태면... 다시 청주로 돌아간 느낌이랄까?
15년전통이라고 쓰여 있는데 그 글을 한 15년 전쯤 쓴 그런 느낌이다.
조금더 옛스러운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앞의 좌식공안 말고 뒤에 방이 따로 있다.
거기로 들어가려면 건물옆 공간 등을 지나가야 하는데 정말 옛생각이 많이 났다.
1. 먹을꺼!
메인은 역시 보쌈과 김치이다.
아.. 글쓰는데 침고여 죽겠다.
쌈김치에는 오이와 굴등이 들어가서 시원한 맛을 더했다.
보쌈의 육질도 적당히 기름기 있어 너무 퍽퍽하거나 너무 기름지지 않게 딱 좋았다.
순식간에 동이 나버림...
식거나 다 먹으면 리필해주신다.
리필해달라고 하지 않아도 슥 보시고 줘요. 라고 말씀하시니 너무 두려워 말자.
이넘의 국수가 또 맛있었다.
사실 필자에게 국수맛을 물어보는게 좀 탁월한 선택은 아니겠지만(국수가 좋야요!)
김을 많이 넣어 주시는데도 짜지 않고, 술술 넘어간다.
배가 불렀는데도 어느새 그릇의 바닥을 보았던 바로 그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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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근처 회사들의 회식장소로도 자주 쓰인다고 한다. 예약까지 할 필요는 없을듯 하다.
주차장은 가게 앞에 마련이 되어있는데 4대 가량이 주차가 가능한것 같지만,
주차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