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향은 서울인데 속초를 좋아해서 해마다 꼭꼭 속초에

놀러간답니다.^^

처음엔 모르고 인터넷으로 맛집과 관광지를 조회해보고 갔다가 실망하기를

거듭했지요.

여기저기 많이 보는데 치중하다보면 피곤만 쌓인답니다.

휴가는 말그대로 쉬어야지요^^

어린아이가  있으면 물놀이를 하고 싶어하겠지요.

동해는 파도가 은근높고 위험해요. 바다에서는 조개줍고 발만담그시고,

바닷가 노천카페에 앉아 시원한 아이스커피한잔 하시며 경치감상하시고

워터피아는 아마도 요즘가면 물보다 사람이 더많지 싶네요.

그옆에 대명리조트 수영장이 가격도 규모도 적당해서 놀기좋더군요.

리조트안에 테디베어뮤지엄도 아이들은 좋아해요.

리조트1층에서파는 단풍빵도 드셔보세요.먹을만해요^^

그근처 파인리조트 스파도  아담하고  가족끼리 조용히 스파하며 쉬기에

그만이지요.가끔 야외스파에서 손톱만한 귀여운 청개구리도 같이 스파하고

있어서 울 아들 완전 좋아한답니다.ㅋㅋ

먹거리는  설악산근처에 순두부는 예전에 많이 드셔보셨다면 굳이

또 가실필요는 없구요^^

속초에 가서 먹을거리를 해결하기 좋은곳이 바로 중앙동어시장 이랍니다.

생선구이하면 사람들은 88생선구이나 갯배생선구이 하는데 이름이 알려진곳은

불친절하고 지저분해지기 마련이지요.

최근 생겼는지 독도생선구이라는 곳은 저번주에 가봤는데 깨끗하고 친절하더라구요.아주머니가 저희식구 먹는내내 생선을 구워주시길래 여긴 이렇게 항상 친절하냐고 여쭤보니 저희간시간이 조금한가해서 그렇다고 웃으시며 바쁠땐 계속은

못구워 주신다고..ㅋㅋ조금 아쉽다면 생선이 생물이라 간이 안돼있어 간장을

찍어먹어야하니 제입엔 조금 싱겁더라구요^^

다음으론 독도 생선구이 근처에서 가까운 중앙동어시장안 지하에가시면

대포항처럼 횟집들이 많이있어요.예전엔 모르고 대포항가서 비싼돈주고

먹었는데,이젠 요시장 지하에서만 먹어요.

싸고 깔끔해서  좋답니다.

저희가족은 대게를 좋아하여 지하96호 여수수산에서 항상대게를 먹는데

저희부부랑 20살딸11살아들이 대게잔뜩먹고 등딱지에 밥비벼먹고 사이다2병

까지9만 6천원 나왔네요^^ 참!딸이 해삼먹고싶대서 그앞집에서 해삼한접시2만원짜리  가져와서 같이먹었어요.결국 저녁으로11만6천원지출ㅋㅋ배가 터질뻔~~

거기서 대게먹고 지상으로 올라오면 유명한 닭강정집이있어요.

벌써 줄을 쫙~~서있어서 찾기쉬워요.만석닭강정~~줄서서 사람들이

기다리니 사람심리가 꼭 사야겠다싶죠.ㅋㅋ

닭강정 최초개발자라고하는데 먹어본바,맛은 있긴하나 택배까지 시켜서

먹는다는 얘기는 글쎄...^^;

그냥 서울 동네에서 아주 맛있는 양념치킨맛이예요.그래도 한번쯤은

드셔보세요.

여름피서철엔 바가지요금이나 사람에 치어서 오히려 몸이 피곤하거나

맘이 상할때가 많아요.계획을 타이트하게 잡지마시고 모쪼록 편안한 휴가보네세요.^^

김영애할머니 순두부집 추천합니다. 국산콩 100%에 50년 원조 집이기에 꼭 들러보세요.

* 김영애할머니 순두부:  033-635-9520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1011-39 (원암 학사평길 183)

미시령터널 지나서 오일뱅크 주유소에서 한화콘도쪽으로 좌회전 하자마자 바로 좌회전 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여기서 좌회전해서 조금만 가다보면 바로 오른쪽에 보입니다. 한화콘도에서는 걸어서 산책하듯이 다녀올 거리인데 한화콘도를 완전히 다 빠져나가기 전에 (현대오일뱅크가 있는 큰 사거리 40미터 전에) 점멸등이 있는 작은 길에서 오른쪽으로 우회전해서 내려갈 수 있는데 여기서 직진해서 가다보면 바로 오른쪽에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