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보다 더욱더 일본스러운 맛을 즐기실수 있는 곳입니다. 

서울에서? 대한민국에서? 수타로 소바를 만드는 집은 드믈게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범초미가 아는곳은 건대입구에 있는 시마다. 요집은 스시효에서 일하시다가 나오셨다고 하고요.

 약간 한국스러운 맛의 소바는 양재동에 온담

자~ 거두 절미 하고 시작해 봅시다. ^^

외관입니다. 밖에서 반죽하는 모습을 볼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반죽하는 곳이고요. 정돈이 잘되어 있군요.

일단 착석하고 음식부터 주문하겠습니다.

메뉴판 보시지요.

간단한 설명이네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

메밀국수, 우동으로 되어있습니다. 뒷장은 덮밥이고요. 자루소바 주문했습니다.

일본어를 잘적어 두신이유는 사장님이 일본에서 메밀국수 공부를 하셨고.

일본분들이 많이들 오셔서 드시고 가신다고 합니다.

새우튀김우동 하나더 주문합니다.

덮밥은 먹어야지~~하면서도 항상 면만 좋아하는 ㅎㅎ

메밀을 가는 멧돌입니다.

벽에보이시는건 밀대... 우리나라는 홍두깨 라고 하지요. ㅎㅎ

사장님 반죽하시네요 ㅎㅎ 시간을 잘 마춰서가면 반죽을 보실수 있습니다.

저는 4시정도에 갔습니다. ^^

점성이 떨어지는 메밀로 직접 반죽하시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정말 대단하신듯 합니다.

반죽통두 너무 고급스러워 보이고 ㅋㅋ

사장님 손이 너무 빨라서 샤샤삭~~ 하시더라고요.

금방 덩어리를 만드시더니 밀대로 쭉쭉 피시더라고요.

워낙 순식간이라.... ㅋㅋ 대단하시네요.

정말 정성드려서 반죽 하시고 밀대로 쭉쭉 펴주시더라고요.

메밀가루를 툭툭 던져주시고 뒤집어 주시고.

도마위에 접어서 올리시고 메밀가루 툭툭 던지시고요~

으아~~~ 완전 거대한 칼로..... 서걱 서걱 자르기 시작하셨습니다.

칼이 거대한것도 있지만 완전 잘썰리더라고요.

정확한 간격으로 썰어주시고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일정한간격... 칼 크기도 장난이 아니죠?

금방 자르시고 면을 정리하셔서 담으시고 있더라고요.

완성된 면입니다. 으아~~ 대단하신듯 합니다.

면 한가닥 한가닥 모두 살아있는듯 합니다.

음식 주문도 하고~ 면 만드는것도 보구 ㅎㅎ 내부 구경 살짝 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

테이블에 구비되어있는 시치미, 메실장아치(우메보시)

매실장아찌~~~

색이 아주 이쁘네요 ^^

뒤쪽으로 주방도 보여서 좋습니다. 아주 깔끔한 내부입니다.

시작은 메밀차로  시작합니다. 향이 너무 좋아서 2번정도는 마셔야 합니다 ^^

드디어 나온 자루소바~~ 으아~ 맛있어 보이네요.

면이 정말 손으로 만들었다고 상상을 못할정도 입니다.

보이시나요? 근접 촬영용.... ㅋㅋ

일반적으로 먹는 면하고 차이가 다르지요?

파, 무우, 와사비가 나오구요.

쯔유가 있습니다. 향긋한 가츠오부시 향이 예술입니다.

음... 얼른 먹고 싶어 죽겠습니다 ㅎㅎ

반찬은 깍두기 , 단무지가 전부입니다.

반찬은 필요 없어요 ㅎㅎ

스바루~~ 젓가락을 얼른 들고 시작합니다.

쯔유에 푹~~~ 담궈서 한입 후루룩 먹으니~ 으음~~~ 카츠오부시 향이 입맛을 자극하고

달콤하면서 짭쪼름한 향과 맛이 예술입니다.

한참 후에는 면에서 느껴지는 메밀향까지 최고입니다.

어느정도 먹고 있으면 면삶은 물이 나옵니다.

먹는 방법은 잠시후에 ㅎㅎ

금반 한판을 뚝딱 합니다. ㅋㅋㅋ 너무 맛있어서....

면을 ��어먹은 쯔유가 남았습니다. 요녀석을 버리느냐~~ 절대로 아니지요.

이렇게 면삶은 물을 쯔유에 넣어서 마셔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먹으면 달콤하면서 짭쪼름하고 메밀향이 풍기는 아주 독특한 스프처럼 느껴집니다.

마무리로 메실장아찌~ 한입 먹으니 ㅎㅎ 너무 좋습니다. 세콤하면서 아삭하고~

위치는 방배동 서래초등학교 옆.

모밀국수하면... 삼성동 현대 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식당가에 있는 [송]우동집이라고 말씀드릴수가 있어요 아마 벌써부터 사람들이 북적북적 할거예요 면발이 너무 맛있구요 하여간 모밀,우동등으로 유명해서 진짜 오래된 집이죠 예약은 안되구요 무조건 가셔서 대기번호를 받는 시스템입니다 

사무실도 많고 학원도 많고 식당도 많고 술집도 많고...

교통의 요지인 강남역 부근...

먹을 거리도 엄청나게 많고 물가도 비싼 편이지만 정말 먹을 만한 음식은 많지 않다.

비싸기만 하고 도대체 왜 이만한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지 의심 스러울 때도 있다.

하지만 모든 식당이 그런 것은 아니다.

그게 얼마나 다행인지...

난 소바(메밀국수)를 무척 좋아한다.

언제 부터 좋아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면에서 살짝 풍겨 오는 메밀향과 메밀국수의 식감...

그리고 차가운 달짝지근한 국물에 적셔먹는 시원함에 반해서 오랬동안 좋아한 음식이다.

그래서 강남역을 찾을 때 마다 찾는 곳이 있다.

바로 무려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제남'이다.

2대가 70년 째 운영하고 있는다는데 1대인 할아버지께서 무려 일제 시대에 일본인으로 부터 기술을 배우셨다고 한다.

현재 2대 째인 할아버지께서도 거동이 불편하실 정도로 연로하시다.

늘 뵐 순 없지만  늘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으시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다.

이 곳의 메뉴는 단 네개 뿐이다.

그렇게 유명한 곳인데 그렇게 비싸지 않다.

국수가 6000원이면 조금 비싸다고 할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

단연코 말하는데 절대 아니다.

공장에서 나오는 재료를 쓰지 않으니 원가가 부담이 되는데다가 임대료 비싼 강남역 근처가 아닌가?

이것이 냉모밀국수이다.

소바와의 차이는 적셔 먹느냐 아니면 한국식으로 말아 주느냐 차이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어렸을 적 먹던 방식인 소바를 더 선호해왔다.

하지만 요새는 어찌 된 일인지 한 번에 후루룩 먹는 냉모밀국수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소바 면은 자세히 들여다 봐야 약간 거뭇거뭇한게 있을 뿐 하얀 편이다.

이 하얀 면을 보고 '밀가루 면'이 아닌가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 하얀(엄밀히 말하면 약간 아이보리색이다.) 면이 오히려 제대로 된 메밀 면일 가능성이 더 높다.

우리나라 제도 상 메밀가루엔 껍질을 넣지 못하게 되어 있고 껍질을 버낀 메밀의 속은 오히려 하얀색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검은 색을 내기 위해서 이런 저런 첨가물(숯이나 심지언 타르 까지 쓴다고 한다.)을 넣는 경우가 있다.

물론 요새는 제도가 약간 수정이 되서 메밀 껍질을 빻아서 첨가 하는게 가능해 졌으니 거뭇거뭇한 면이라고 무조건 의심할 수는 없다.

이 집 면은 색깔 뿐만 아니라 가는 면발인 것도 특이하고...

식감도 특이하다.

잘 끊어지기는 마차가지인데 여타 메밀면이 입안에서 약간 거친 것 같은 느낌인 반면에 아주 부드럽다.

아마 면이 얇기도 하겠지만 메밀 껍질을 추가로 넣지 않아서가 아닌가 추측한다.

이집의 또 다른 특징인 겨자다.

보통 고추냉이를 쓰는 것과 비교가 된다.

게다가 더 마음에 드는 것은 파는 일반 겨자가 아니라 겨자 가루를 물에 갠 겨자라는 것이다.

겨자가 본래 가루를 물에 개어서 먹는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어느 것이 더 맛있다고 말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다만 나는 후자를 더 선호한다.

이 곳은 멸치로만 국물을 낸다.

흔히 생각하는 가쓰오부시를 쓰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국물에 멸치 냄새가 나지만 전혀 비릿하지가 않다.

언젠가 멸치로 국물을 냈다고 자랑하던 소바집에서 비릿한 냄새가 약간 섞여 있었던 기억이 있지만 이 곳은 전혀 그렇지 않다.

또한 약간 달다는 느낌이 나는데...

혀에 자극적이진 않다.

짜지도 않기 때문에...

아마도 당분을 다른 집 보다 더 많이 첨가 했다기 보다는 덜 짜게 만들어서 단 맛이 강조 되는게 아닌가 추측한다.

이 집의 또 다른 메뉴는 유부초밥이다.

가격은 4천 원으로 저렴한 편인데 그에 걸맞게 양은 작은 편이다.

그렇게 특별한 맛 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그렇지만 원가 때문에 조미료를 넣을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 우려 되어 프랜차이즈 사업 제안도 뿌리치고...

월세 내 가면서 장사 하는 제남의 정성을 생각하면...

혀 끝에서 느끼는 맛 보다 더한 것을 맛 보는 것이 아닐까?

우리 혀라는 것이 MSG를 넣으면 맛있다고 느끼는 혀가 아니던가...

이 집의 또 다른 메뉴는 바로 우동이다.

오늘 우동을 시켜 먹지 못해서 미처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큰 냄비에 펄펄 끓으며 나오는 제남우동은 일단 푸짐해서 좋다.

유부 주머니나 어묵 등이 잘 어우러져 있다.

또한 조미료 없이 재료의 맛으로만 우러난 국물은 간장병에 담긴 공장 조미료를 희석해 만든 싸구려 우동과 달리...

투박하면서도 부담 없이 국물을 남김없이 비울 수 있게 만드는 진짜 맛을 보여준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제남우동의 국물을 밍밍하다고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공장에서 화학 약품(식품 첨가물이라 부른다.)으로 만든 자극적인 우동 국물 맛 역시 본래 자연 재료로만 만든 어느 우동 국물을 흉내 낸 것이니 제남우동의 단순한 국물 맛이 표준이라고 말 할 수는 없다.

또한 취향을 나무랄 순 없다.

하지만... 어찌 맛에 표준이 있을 수 있을까?

제남 우동 또한 훌륭한 우동 중 하나라 생각한다.

게다가 어찌 간장병 속 공장제 화학 혼합물 가쓰오부시 원액으로 만든 우동들과 이 우동을 비교 할 수 있을까?

위치는 강남교보타워 뒷편이다.

빨간 화살표로 표시 된 장소이다.

주차는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주차 장소가 많다고 할 수 없으니 가급적 차량 없이 가는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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