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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어요. 양재동 트윈타워 뒷골목에 위치한
이곳은 사시미, 가이모노, 스끼다시 등 20여 가지 해산물로 구성된 코스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즐길 수 있어 인근 직장인들의
회식장소로도 손꼽힌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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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에 위치한 자연산 산지직송 전문점인 우성회집이에요. 입구에 위치한 수족관의 물소리를 들으니
맛있는 횟감들이 떠올라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었어요. 4개의 룸과 정갈한 홀로 구성된 이곳은 오픈 주방으로 홀 앞에서 조리
과정을 볼 수 있어 더욱 신뢰가 가는 곳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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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끼다시
기다리는 동안 입을 달래줄 각종 먹을 거리가 등장해요. 돌려서 빼먹는 재미의 골뱅이는 탱탱함이 살아있고 관자들이 달려있는
새조개는 아작거리는 맛이 일품이에요. 두툼하게 나오는 동태전은 속살이 부드럽고 촉촉해요. 시원함이 살아있는 뜨끈한 홍합탕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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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회 무침
제철 굴이라 그런지 크기도 큼직하고 싱싱함이 눈으로 먼저 느껴졌어요. 남녀노소 누구에게도 좋은 영양이 가득해 꼭 맛보아야
할 메뉴에요. 아삭한 야채에 달콤한 배까지 들어간 회 무침은 초장에 쓱쓱 비벼 먹으니 더욱 감칠맛이 났어요. 쫀득하게
씹히는 식감이 입맛을 확 돋워주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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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해산물
자연산의 해산물이라 그런지 무척 신선하네요. 가리비, 소라, 전복, 개불, 자연산 멍게, 세꼬시의 구성도
탄탄해요. 오독오독한 맛의 전복은 두껍게 썰어서 씹는 맛도 좋고, 은근한 향이 일품인 멍게와 쫀득한 소라, 부드러운 가리비
등 각기 다른 맛의 해산물들이 입안을 즐겁게 해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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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회
도미, 방어, 광어, 마쯔가와로 구성되어 정말 푸짐하게 담겨 나왔어요. 큼직한 사이즈와 도톰한 두께로
식감이 탁월해 20년 전통의 내공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같이 곁들여 나오는 각종 야채와의 조화는 물론이고 백김치와
같이 맛보니 그 맛이 더욱 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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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가와는 일본어로 '소나무 껍질'을 말하는 데 도미 껍질이 이처럼 생겼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껍질만
살짝 익힌 도미는 무순, 양념장과 즐기니 더욱 감칠맛이 났어요. 붉은 살이 특징인 방어, 오돌오돌하게 씹히는 광어
엔삐라도 회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메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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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구이/시사모구이/꽁치구이
알이 꽉 찬 시사모, 소금을 솔솔 뿌려 구운 대하와 꽁치는 술안주로 안성맞춤이에요. 고소함의 절정을 맛
본다고나 할까요. 이곳은 각종 해산물을 회로는 물론이고 구이로도 즐길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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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튀김
바삭함이 살아있는 튀김은 전문 일식집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했어요. 고구마, 깻잎, 새우 등 다양하게
나와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향긋한 맛의 깻잎튀김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달콤하고 새콤한 폰즈소스에 찍어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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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알탕/마끼
얼큰함이 살아있는 매운탕은 건더기가 푸짐해 생선살을 발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씹을수록 고소한 알과 함께
즐기는 알탕은 국물 맛이 정말 시원했어요. 날치알이 톡톡 터지는 마끼와 함께 즐기니 뱃속이 따뜻해지며 포만감이 차 올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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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근처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신선한 재료와 코스요리의 구성이 탄탄해 주변 직장인들은
물론 가족단위 모임에도 안성맞춤인 듯 해요. 실속 있는 가격으로 제대로 된 회 맛을 보고자 한다면 단연코 이곳을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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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의 신선함은 물론 다양한 음식들이 아주 수준급이었어요. 특히 탕 맛이 좋아 점심에 방문해도
제대로 된 한끼를 즐기기에 좋을 듯 했어요. 단품 점심메뉴부터 20가지의 코스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 그 어느 때에
누구와 방문해도 좋을 곳이에요. 모임이나 회식을 준비한다면 이곳을 꼭 기억해 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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