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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깍두기는 무를 팔모썰기하여 소금에 절인 후 고추가루에 버무리고 갖은 양념을 넣고 담근 것인데요. 깍두기의 유래는 '조선 요리학' 에서 알 수 있지요. 200년 전에 정종의 사위인 영명위 홍현주 부인이 임금에게 처음 깍두기를 임금에게 올려 칭찬을 받았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참 오래된 요리이지요? 고추가루를 쓰는 것보다 날고추를 갈아서 쓰면 단맛도 더 많이 나고 빛깔도 더 곱다고 하네요. 오늘은 알토란 깍두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 깍두기는 절이지 않아서 간편하며, 요구르트를 넣어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럼 보시죠.~~
재료 무 3개, 소주 80g, 고추가루 120g, 대파 2대, 설탕 5큰술
양념 배 반 개, 양파 반 개, 새우젓 30g, 간마늘 60g, 간 생강 10g, 꽃소금 40g, 요구르트 3병 등
무 3개를 준비합니다.
무는 깨끗이 씻어서 4cm 두께로 껍질째 깍둑썰기합니다. 크기가 약간 큼직하게 썰면 됩니다. 
큰볼에 무를 넣고 찬물에 5-10분 정도 담근 후 건져서 물기를 빼줍니다. 
깍두기 양념들인데요. 제일 중요한 비법은 요구르트입니다.
요구르트가 빠른 숙성을 도와주며, 향과 풍미를 높여주지요.
양파와 배는 강판에 갈아주었구요. 소주는 2잔을 준비하는데, 소독해주는 역할을 하지요. 
대파는 5cm 길이로 잘라주고 파란 잎의 진액은 펼쳐서 칼로 긁어줍니다. 
무에 소주 2잔을 넣고 뒤적입니다. 소주를 넣으면 무가 물러지지 않아요. 고추가루를 넣고 빨간 색이 우러나도록 5분간 치대줍니다.
그리고나서 간마늘, 간생강, 꽃소금, 간 양파, 간배, 새우젓을 넣어줍니다.
이 때 새우젓은 손에 쥐고 국물만 먼저 꼭 짜준 후에 양손으로 비벼서 으깨주면 칼질로 다질 필요가 없지요. 
요구르트 3병을 넣고 설탕은 나중에 묻히듯이 넣어줍니다.
대파를 넣어 완성합니다. 간을 보고 모자라면 꽃소금을 1큰술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간이 맞으면 넣지 마세요. 
실온에 5일간 숙성시켜줍니다. 
알토란 요구르트 깍두기입니다. 
절이지 않아서 너무 편하구요.
맛도 요구르트가 들어가서 너무 맛있답니다. 먹어보면 요구르트 맛은 재료와 어우러져 크게 느껴지질 않으니까 걱정마시구요.
발효가 될 뿐입니다.~~~
하루 숙성된 깍두기 모습입니다.
절이지 않아서 국물이 생기는데, 요렇게 국물이 있는 깍두기 너무 맛있죠.~~~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강추 레시피 중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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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