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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 들깨된장지짐 얼갈이지짐 굴 얼갈이된장지짐
편안한 휴일 잘 쉬고들 계시지요~~ 며칠 전에 만들어 먹은 얼갈이 된장 지짐입니다~!~
얼갈이로 김치하고 반은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 놓았어요~~ 된장 풀고 국물 자작하게 푹 지져서 먹으면 이보다 더 맛있는 것은 없을걸요 ㅎㅎ
얼마 전에 왕방산 빨간장화님 이벤트에 당첨되어 보내주신 얼갈이로 김치 담아서 맛있게 먹고 반은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한 봉지씩 꺼내서 지짐도 하고 볶아도 먹으려고요~~~
이번엔 국물 조금 넉넉히 붓고 푹 지졌어요~~ 된장 풀어 지짐 마지막에 제가 좋아하는 굴도 넉넉히 넣었고요 굴 아 좋아하시는 분들은 혹시나 비린내 날까 걱정하시는데 된장과 어우러져 비린내는 나지 않아요 ㅎㅎ
육류 좋아하시는 분들은 돼지등뼈나 돼지고기 넣어지짐을 하면 좋겠지요~~~
얼갈이를 머리 부분만 잘라내고 길쭉하게 지짐을 한다음 줄기 하나에 굴한 개 돌돌 말아 먹으면 안 먹어본 사람들은 그 맛을 알려나 몰라요 ㅎㅎ
재료 얼갈이 삶은것500g 굴200g 대파1개 홍고추1개 된장2큰술 천연조미료1큰술 다진마늘1큰술 들깨가루2큰술 쌀뜻물3컵 맛술3큰술 얼갈이데침(천일염1큰술)
좋은 땅에서 정성을 다해 키운 얼갈이를 어찌나 많이 보내주셨는지요~~ 친구네도 보내주고 싶었는데 토요일 오후라 반은 다듬어서 얼갈이김치 담고 반은 팔팔 끓는 물에 천일염 넣어 삶아 건져서 소 분해서 냉동실에 저장했답니다~~~
일단 얼갈이를 깨끗이 씻어 놓았어요~~
어떤 채소든 삶거나 데쳐서 너무 많이 헹구어주면 단맛이 다 빠지기 때문에 로즈는 삶기 전에 충분히 씻어 건진답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천일염을 넉넉히 넣어 얼갈이를 데치는 게 아니고 삶아줍니다~~ 데치는 것은 잠깐 넣었다 빼는 식이고 삶는 것은 끓는 물에 재료를 넣어서 물이 끓어오르면 꺼내서 찬물에 헹구어 줍니다
삶는다고 감자나 고구마처럼 푹 삶는 것은 아니랍니다 ㅎㅎ
삶아낸 얼갈이를 된장과 천연조미료 들깨가루를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육수나 쌀 뜻물을 타지 않을 정도로 조금만 넣어 볶아주듯이 끓여주다가 육수나 쌀 뜻물을 넉넉히 부어준 다음 팔팔 끓여주었어요~~~
양념은 두 번으로 나누어 넣어주면 더욱 맛있어요~~~
한소끔 끓여준 다음 제가 좋아하는 냉동실에 있던 굴을 넣고 맛술을 3 큰 술 넣고 휘리릭 끓여주었어요~~~ 완성 접시에 담기 전에 대파와 홍고추를 넣어주었어요~~~
한 그릇 넉넉히 담아 보았어요~~~ 굴도 넉넉히 담아주고요~~~
얼갈이 우거지는 조금 푹 익혀서 부드럽고 굴을 꼬들꼬들하고 된장의 구수함이 입안에서 살살 녹네요~!~~ 식탁에 올려도 밥보다는 얼갈이 지짐이를 더욱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아무리 맛있는 반찬이 아닌 요리보다 더 맛있는 것이 요런 토속적인 음식인 것 같아요~~
한국 사람은 역시 김치나 된장이 없음 안 되는 것 같아요~~~
우거지 500g 이면 작은 양이 아니거든요~~
많이 먹지 않으면 며칠 먹을 양이지만 로즈는 어찌나 많이 먹었던지요~~ 남편도 하루 먹어보고는 또 없냐고 하더라고요~~~
짜지 않게 끓여서 밥 없이 얼갈이 지침만 계속 먹었다니깐요 ㅎㅎ
가끔은 요리처럼 예쁘고 멋스러운 음식을 하지만 전 이렇게 토속적이고 순수한 우리 음식을 좋아한답니다~~
아마도 누군가도 "맞아" 하고 긍정하는 분들이 많을걸요 ㅎㅎ
오늘은 날씨가 좋은 것 같아요~~ 어제도 햇볕이 좋아서 이불빨래해서 널어 뽀송뽀송하게 마르는 것을 보니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고요~~~
갑자기 달력을 보면서 2월이 날짜가 적어 이틀밖에 안 남은 것을 알고 나니 마음이 바빠지네요~~~
오늘 내일 바쁘게 마무리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바쁘게 움직여야겠어요~~~
오늘도 잊지 않고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여러 이웃님들 감사합니다~~ 휴일 남은 시간도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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